[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3월 고농도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잇따라 내려질 정도로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잿빛 3월로 한반도를 휘감은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낳았다.3월 고농도 미세먼지 엄습으로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온 곳은 쇼핑업계가 아닐까.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는 물론이고 공기청정기 시장이 뜀박질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고 뷰티업계에서는 클렌징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광경1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지하철 객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눈만 내놓은 시민들이 목이 칼칼한 듯 기침을 한다. 지하철 출입문 창에는 희뿌연 먼지가 내려앉아 황량한 정경을 드러내고 있다. 그야말로 “디스토피아 광경이 아니냐”며 건조한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 시민도 포착됐다.#광경2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도 있었다.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근처 한 편의점에서는 "마스크가 다 팔렸다"는 말을 듣고 난감한 얼굴로 돌아서는 시민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최악의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