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경찰 수장이 검찰 총수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갑룡 청장은 21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은 현 정부 들어서 바로 논의를 시작해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리까지 나서서 법무·행안부 장관과 함께 합의문을 만들었다"며 "경찰은 경찰개혁위를 통해서, 검찰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리에 위배된다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기를 든 문무일 검찰총장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에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며 검찰의 직접수사를 대폭 줄이고 독점적인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은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한 국민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공개 반발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수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 개혁에 대한 언론기사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찬성여론이 60%에 육박한다는 기사 1건을 공유하며 검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대화와 아울러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조하는 스탠스를 보였다.그동안 강하게 '수사권 조정'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조 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력이 비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