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관계기관이 구조 총력전에 나설 것을 당부하면서 지적한 산업 현장의 안타까운 현실이다.고립된 두 작업자 모두 지난 4일 밤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줬지만, 다음날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는 화물열차 연결·분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소속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올해 초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덕분일까. 시공능력 평가 기준 국내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법에서 제시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중대재해를 당한 경우, 이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징역 또는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안전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의지와 관심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해 산재사고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우리나라에서 연간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근로자는 얼마나 될까?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국내 근로자 수는 연간 800명이 넘는다. 임금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 비율을 뜻하는 사망만인율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조차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828명을 기록했다. 이중 가장 많은 사고유형이 '떨어짐'으로 351명이었고, 그다음이 '끼임'으로 95명이었다. 전체 산재사고 중 과반은 재래형 사고로 파악됐다. 재래형 사고란 떨어짐, 끼임, 낙하물에 맞는 사고 등을 통칭하는 말로, 과거에 많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 첫 번째 나라로 찾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7일(현지시간) 예멘 시아파 반군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일어났지만 안전에는 없었고 특별한 동요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두바이발 연합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와 100여km 떨어진 UAE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기조연설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 격려 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산업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재와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공공기관은 최근 1년 새 안전관리비용과 안전인력을 모두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3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관에서 5년 동안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는 총 225명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53명, 2017년 57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되풀이되는 포스코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하면서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는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 행사를 요구했다.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국내외의 신뢰를 받은 포스코가 산업재해·직업병·환경오염 등으로 지탄의 대상이 돼버렸다"며 "포스코·포항제철·광양제철 등 세 곳에서 5년간 42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정부의 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를 포함해 산재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이 총 1466곳으로 집계됐다.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포스코는 최근 3년 내 2회 이상 산재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10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등 산재 예방조치의무 위반 사업장의 명단 1466곳을 공표했다. 이는 2019년(1420곳)보다 46곳 증가한 것이다.우선 사망자 1명 이상이나 3개월 이상 부상자 2명 이상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중 연간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KB국민은행이 광주–호남 지역의 중소기업 재무담당을 대상으로 세무 및 노무관리 실무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15일 광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광주–호남 지역의 중소기업 재무담당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임직원 초청 세무–노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노무법인 정론의 임완호 대표노무사를 강사로 초빙해 ‘채용에서 퇴직까지 사례로 보는 노무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 52시간제 도입 및 개정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채용, 근로시간관리, 휴일/휴가/휴게
검찰이 포스코 포항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포스코와 협력업체 간 공사 하청을 둘러싼 금품 수수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포스코, 검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6~7명을 보내 포스코 포항 본사 내 투자엔지니어링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서류와 컴퓨터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투자엔지니어링은 설비 공사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포스코 본사는 지난달 15일 산재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는 약 한 달 만에 두 번의 압수수색을 받는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