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전북 진안군 주천면체육공원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곳은 습지와 산책로 등으로 이뤄진 나들이 장소로 요즘 물안개가 자주 끼는 습지로 주목을 끈다.그림 같은 호수에서 만추의 단풍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듯한 광경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용담호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 자동차 손수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주천면 체육공원'을 입력하고 가면 된다. 공원이 매우 넓어서 좋은 사진 찍으려고 자리싸움 하지 않아도 된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중국 남송시대 허당 스님은 법어집 허당록에서 ‘시냇물 소리는 한밤중이요, 산 빛은 해질녘이다.’라고 했다.시각이 통제되는 한밤중에 졸졸졸 흐르는 냇물 소리는 그 얼마나 청아하며, 석양에 그림자 지며 듬직하게 다가오는 산세는 얼마나 미더운가?만약 그 구절에 물빛에 관한 표현을 더한다면, ‘물빛은 새벽녘’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아침과 낮의 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가을과 겨울에 호수는 새벽마다 살아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여명이 밝아 올 무렵 수면에서는 물안개가 포실포실 피어오른다. 간밤에 못다 한
[업다운뉴스 글·사진 이두영 기자] 행여 어여쁜 노을 사진이나 찍을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간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하도 다녀서인지 이젠 가는 길이 눈에 익었다.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양수리 전통시장을 창밖으로 구경하자마자 오른쪽 길로 꺾어 들어가면 신양수대교에 이른다. 다리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차를 두고 호숫가로 나가자 연꽃은 보이지 않는다.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지난 21일 시작됐는데도 연꽃 개화 시기가 안 되어 축제분위기는 덜하다.동행한 일행에게 연잎핫도그를 사오라고 부탁하고 두물머리의 명물인 느티나무
‘비내리는 호남선 완행열차의 흔들리는 차창너머로(후략)’이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ktx 호남선 개통으로 호남이 심리적으로 수도권의 턱밑으로 다가선 느낌이다. 아무리 길어도 광주까지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소용시간이니 ktx 호남선 개통은 호남인들의 일상에 대혁명이 일어난 셈이 됐다. ktx 호남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아직도 무용지물인 목포와 여수까지의 노선이 해결과제로 남긴 했지만 부산쪽에 비해 늘 소외를 받았던 무등산 자락 및 그 부근 주민들에게는 ktx 호남선 개통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머지 않아 가을 문턱이다. 가을은 여행하기에 너무나도 좋을 계절이다. 가을을 맞아 훌훌 털고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물안개가 환상적인 물돌이 마을을 찾아서'라는 테마 아래 올해 9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5곳을 선정,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는 신비한 물돌이 속 600년 정취가 숨 쉬는 하회마을(경북 안동)을 비롯해 ‘속 깊
도시의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시간과 비용이 걱정 된다면 지하철 여행을 추천한다. 어디론가 이동할 때 타게 되는 지하철 안에서 문득 노선표에 표시되어 있는 여행지를 발견하곤 한다. 여행이라고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소박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하철 여행도 충분한 감성을 불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