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대리점사업자가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이른바 제품 밀어내기 행위와 같은 본사의 '갑질' 사례가 불공정거래행위로 명시돼 금지된다.아울러 소비자 사이에서 불매운동으로 번진 바 있는 2013년 남양유업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합리적 이유 없이 공급 상품의 반품을 제한 및 거부할 수도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리점거래에서 금지되는 불공정 거래행위 유형 및 기준 지정 고시'를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사 소속의 경비원들을 사적인 목적으로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4일 한진 계열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수사관 20명을 보내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정석기업은 조양호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근무한 경비원들의 용역업체에 비용을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로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여론조사 업체가 범진보와 범보수진영별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다만 박원순 시장의 경우 전체 응답자(진보·보수·중도층 포함)와 진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나 유승민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와 중도층에서 1위를 했다.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집에서 못 자고 호텔에서 자고 있다. 귀중품이랑 짐을 챙기러 집에 왔다. 비가 오면 더 위험할 것 같은데 공사를 계속해야 하는지 모르겠다.""10월 말까지 이뤄지는 정밀진단이 끝나고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귀가하지 않을 것이다. 밥도 못해 먹고, 빨래도 못 하지만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거부할 것이다."흙막이 붕괴로 땅꺼짐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4일까지 서울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같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서울 금천구 땅꺼짐과 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의 첫해 급여가 4000만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여전히 2000만원대 후반에 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가 1300만원대로 소폭 증가했다.3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242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평균 4060만원, 중소기업은 273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기업은 지난해 조사 당시 3950만원보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3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회로 이동해 당대표 취임 인사차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손학규 대표는 "문희상 의장이 취임하셔서 개헌의 방향에 대해 소중한 말씀을 해주셨다"며 "의장께서 앞으로 개헌을 잘 주도하시고 개헌 이전에 선거법 개정을 통해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그 길을 열어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의장님 취임 이래로 촛불혁명을 제대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개헌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고 그를 통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입상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병무청은 체육·예술 분야의 병역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찬수 병무청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체육·예술 병역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병역자원이 감소하기 때문에 (전투경찰이나 소방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전환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교체 및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등 여권이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1일 한자리에서 성공적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가 진행됐다. 이번달에는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정기국회 등이 예정돼 있어 당정청 모임에 이목이 쏠렸다. 당정청 전원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단,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문제가 된 가운데 BMW 528i에서 하얀 김이 새어 나와 운전자가 신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연기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1일 오전 10시 5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지문터널 안을 달리던 BMW 528i에서 하얀 김이 새어 나와 운전자가 긴급정차했다. 운전자는 "차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16대가 출동했으나 확인 결과 화재 연기가 아닌 냉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으로 선고형량이 가중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상고기한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았다. 재판 보이콧 이후 2심 항소에 이어 대법원 상고까지 포기한 것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상고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담당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측에도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의사와는 상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군의 새로운 보안·방첩부대인 군사안부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일 창설식을 진행하고 공식 출범했다. 1991년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국군기무사령부로 간판을 바꿔 단지 27년 만에 기무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과천의 옛 기무사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안보지원사 창설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군 주요직위자와 국방관계관, 부대원 등이 참석했다. 창설식은 현판식에 이어 개식사와 국민의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9월의 첫 날부터 용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1일 오전 4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연면적 2500㎡ 규모의 3층짜리 철골조 건물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용인 모델하우스에서 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49%로 반대인 46%를 소폭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방송과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온 것이다.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의 폴 매너포트와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등 과거 최측근 인사 2명이 잇따라 유죄로 인정되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75%가 의회가 탄핵 청문회를 시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남북이 다음달 안에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5일 평양에 대북특사를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며 "오늘 오전 10시 30분께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문을 접수한 북측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김의겸 대변인은 "대북특사는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후배의 집에 무단 침입하려고 가스관을 타고 올라가다 추락해 다친 뒤 하반신이 마비된 것처럼 행세하며 3억90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30대 남성 A씨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31일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 3억90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사기)로 투자자문회사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직장 내 여자 후배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으로 B씨가 먼저 귀가하자 B씨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가스관을 타고 올라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국민과 함께한 30년, 헌법과 동행할 미래'.1988년 9월 1일 문을 연 헌법재판소의 창립 30주년을 하루 앞둔 31일 열린 기념식 행사의 슬로건이다. 이날 오전 헌재청사 1층 중앙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와 헌법기관, 학계 및 유관기관 주요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헌법에는 권력이라는 단어가 딱 한 번 나온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조항인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라며 "헌법재판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지하주차장 막음으로 인해 입주민들의 분노를 사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의 반발과 국민적 공분을 산 50대 여성 A씨의 자필 사과문 내용 중 일부다. A씨가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이른바 '송도 불법주차'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경찰 수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인천 연수경찰서는 31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씨에게 경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국방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부 등 5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4명의 차관급 인사를 임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거취 논란이 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임으로 정경두 의장을 지명했으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유은혜 의원을 발탁했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가 시범 도입된다. 커피전문점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스타벅스가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하는 것이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매장 100곳을 선정했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갑질 운전자님아 제발 개념 좀', '부끄럽지 않니?', '불법주차 안하무인 감사합니다' 등.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캠리 차량 유리창에 붙은 쪽지 내용들이다. 이 아파트단지에서는 27일부터 나흘째 캠리 차량의 불법주차 문제로 주민들의 불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대해 30일 캠리 차량의 주인인 50대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는 A씨는 뉴시스를 통해 "남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