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염성 강한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남미를 중심으로 '람다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현재 남미 각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에서 람다 변이가 확인됐지만 전파력 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것은 없는 실정이다.멕시코시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람다'로 명명된 또 다른 변이 'C.37' 변이가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이 고도 80㎞ 이상의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며 우주관광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우주관광 회사 버진 갤럭틱을 세우고 우주 발사체 VSS 유닛을 개발해 시험비행에 나선지 17년 만에 거둔 성과다.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와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버진 갤럭틱의 운반 비행선인 VMS 이브를 타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에서 이륙했다. 이날 발사는 기상 상황 탓에 애초 예정시간보다 90분가량 늦춰졌다. VSS 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8일(현지시간) 델타형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즉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발 연합뉴스와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백신을 한 번 더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델타 변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파악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에 방심하지 않고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하고 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사실상 개시했다. 다만 아직 속도를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수 견해다.연준 홈페이지와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7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OMC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회의들에서 경제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매입 계획과 구성 요소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53)이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또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멕시코시티발 연합뉴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7일 오전 1시께(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발표했다.조제프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 피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WHO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들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백신 불평등과 변이 바이러스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한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일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 이후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이로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통계 공개를 통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은 94.3%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예방 효능은 64%였다. 또 같은 기간 비교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 7개국(G7)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최저 법인세율 설정은 '팡(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풀릭스 구글)'을 위시한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 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세금 회피를 막겠다는 취지다.파리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인 130개국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1500억달러(170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이 AZ 단일 백신으로 2회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면역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도 나와 주목된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오스퍼드대 연구팀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교차 접종의 다양한 조합 연구를 진행한 결과 두 백신의 교차 접종 시 "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다."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공식 폐간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언론 자유 탄압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직접 성명을 내고 "중국의 억압 강화가 빈과일보의 폐간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독립적 언론은 견고하고 번영하는 사회에 귀중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은 독립 언론을 표적삼는 것을 중단하고 구금된 언론인과 언론 경영진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밝힌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우리 당의 대응 방향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북한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며, 국가의 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팔라지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애초보다 1년 앞선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월 1.00∼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의 예방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 정도의 18세 이상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 최고 입법기구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자국 기업에는 서방 제재를 따르지 않도록 강제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에는 중국이 제재하는 단체와 관계 맺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선양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열어 ‘반외국 제재법’ 등을 표결 처리했다고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가 10일 보도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은 미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해외 공유 계획을 공개하고 100만회분을 한국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에 대해 백악관 측은 주한미군 보호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8000만 도스 해외 지원 약속을 거론하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보급에 대한 사전 준비와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급증, 높은 질병 부담,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요구를 해결하고자 그중 2500만 도스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은 최근 한미정상회담 결과로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에 대해 미국이 대화보다는 대결에 골몰하며 표리부동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논평원 명의로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 제목의 글을 내고 "(미사일 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이중 언행의 적나라한 상기"라며 "대화하자고 하면서도 대결에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많은 국가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만든 최대 유연성과 실용적인 접근이라는 미국의 핵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최근 불거진 미국의 고(高)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지속되겠지만 이후 나아질 것이라며 일시적인 문제라고 평가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 당장 내 판단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는 고질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나는 이것이 몇 달 더 지속하고 연말까지 높은 연율의 인플레이션을 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은 옐런 장관이 연말까지 높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2019년 말 중국에서 최초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연의 동물에서 유래한 것인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인지에 대한 미국 정보 당국 내부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며 추가조사를 통해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조사 지시와 함께 중국의 국제조사 참여와 자료 제공 등 협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고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내며 추가 갈등을 예고했다.뉴시스에 따르면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일 한국인 3세 기업인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오는 7월 23일 개막이 예정된 도쿄 하계올림픽 강해 의지를 보이는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연일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사태 속에서 일본 내부에서는 올림픽 취소·연기 여론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손 회장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IOC에 개최를 결정할 권한이 있을까"라며 IOC의 올림픽 개최 강행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어 "위약금이 막대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라면서도 "백신(보급과 접종)이 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