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 가량 높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Relationship)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임원과의 대화’에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며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KT가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CDP는 투자기관을 대신해 전 세계 1만87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관련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CDP가 공개하는 기업 평가 결과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와 UN 등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된다. CDP 한국위원회는 오는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CDP Korea Climate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로봇과 드론, 그리고 IT.’식품과는 멀게 느껴지는 단어들이지만 이를 통용하는 기업이 있다. 교촌에프앤비다. 이 기업은 효율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혁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첨단 IT 문물을 상당히 적극적인 활용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근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3곳에 치킨 조리용 협동 로봇을 들여놨다. 조리 로봇의 시범 운영을 위해서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킨 조리 로봇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고촌 이종근 회장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범하게 소시민적으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신 경영인이다.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 의지에 따라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종근당 창업주 30주기 추도식에서 이장한 회장이 밝힌 소회다.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추도식을 갖고, 글로벌 신약 완성을 다짐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핑크빌 라즈베리 밀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를 들여왔다.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대표 밀맥주 브랜드 ‘크로넨버그 1664’의 인기 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양한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제품군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크로넨버그 1664’는 블랑, 프렌치 라거, 로제까지 국내 3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하이트진로는 2013년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을 국내 출시했다. 이후 1664 블랑은 편의점 내 수입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이랜드 패션사업 부문이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이랜드그룹은 7일 패션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이랜드월드가 지난해 2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전년도 누적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선 패션사업부는 겨울철 아우터 판매로 객단가와 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최대 실적을 거두게 됐다.그룹 관계자는 “이랜드월드가 지난해 1조6000억원 외형매출에 2700억원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60% 이상 성장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압구정동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일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최근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은 국내 백화점 중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으로 높다. 강남권에서는 외국인 매출 1위 백화점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은 1% 이하까지 떨어졌다. 이전에는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15%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명품관은 최근 6개월 동안 엔데믹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매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나가겠다. 특히 올해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해로 만들겠다.”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보령 장두현 대표가 밝힌 내용이다. 2022년을 ‘혁신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자가제품력 강화, 성장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개편, 영업마케팅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보령이 그 결실을 맺었다. 6일 보령이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Net Zero)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LG가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제목에 ‘글로벌 탄소중립의 초석을 다지고, 실제적인 탄소중립 이행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보고서 형태로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LG가 처음이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교원그룹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하며 교육 격차 해소 활동을 벌였다. 교원그룹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환아쉼터 ‘사람, 사랑 도담터’에서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들의 독서 습관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전집, 학습지 등 3만4000여권의 도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235개소로 전달된다.이번 기부 활동은 최근 불거진 문해력 논란에 공감,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 18종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지난해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시장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58)가 지지대에 맞아 숨졌다. 천장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를 해체하던 중 지지대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일이다.고용부는 서울노동청 건설산재지도과와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 hy, 팜에이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샐러드’에 힘주다 유통전문기업 hy가 스마트팜 1위 기업 ‘팜에이트와’ 손잡았다. hy는 1일 팜에이트와 ‘스마트팜 재배 상품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판매 및 이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이 업무협약의 골자다. 협약을 계기로 hy는 팜에이트로부터 고품질 채소를 제공받고 프리미엄 샐러드 제품군을 확대한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하며 전년대비 35% 성장한 샐러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hy는 가장 먼저 원물 채소 단품인 ‘팜채소’와 샐러드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의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이 첫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새해를 맞아 지난달 31일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중증시각장애인 10명을 멤버로 지난해 12월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됐다.이날 공연에는 코웨이 본사 및 서비스 현장 등에서 1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럭셔리 플랫폼 발란이 파트너사 상품 검수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발란은 정품 보증에 대한 고객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발란 케어 플러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구매 및 사후 관리 서비스 ‘발란 케어’를 론칭한 발란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정책을 추가해 명품 유통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정품 및 품질 인증여부, 회사 규모 및 운영상태, 취급 브랜드 및 상품 매력도 등 3가지 부문에서 강화된 상품 검수 기준과 프로세스를 마련했다.발란케어 플러스 도입에 따라 입점 파트너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배달의민족 서빙로봇 사업이 신설 독립 법인으로 새출발했다.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서빙로봇 사업 분사를 결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왔다. 신규법인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를 맡는다.배민이 서빙로봇 사업을 분사한 것은 커지는 서빙로봇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
LG생활건강이 중국 시황 악화 및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사 매출이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85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한 1조 8078억원,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28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부문은 뷰티(Beauty) 사업 부문이다. 뷰티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인플레이션 파이터’ 이마트가 2023년 ‘물가안정’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이마트가 2월 3일 금요일부터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The Limited’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The Limited는 매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 가공,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다.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The Limited’를 기획했다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지난해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어닝쇼크’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시장을 ‘상저하고’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저마다 보릿고개를 버티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27개사 중 19개사가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통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10% 이상 낮은 경우 ‘어닝쇼크’로, 10% 이상 높은 경우 ‘어닝서프라이즈’로 분류된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 3
2021년 상장한 차백신연구소가 흑자전환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KB증권은 27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에 설립된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연구개발형 바이오 벤처 회사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의 최대 강점은 면역증강제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면역증강제 ‘엘–팜포 (L-pampoTM)’와 ‘리포–팜 (Lipo-pamT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 B형 간염치료백신과 예방백신, 대상포진 예방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