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당시 문건이 작성된 시기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과 대화 과정에서 원전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에도 원전과 관련한 내용이 없으며, 미국과도 동일한 USB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북한에 대한 원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방부가 새롭게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을 '동반자' 대신 '이웃 국가'로 기술했다. 한일관계 악화가 반영된 것이다. 반면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중국과의 사드 갈등은 삭제했다. 국방부는 9·19군사 합의 이행에 대한 긍정 평가하며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을 공식 삭제했다. 2일 국방부는 국방백서를 통해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성과, 향후 정책 방향, 9·19 군사합의 이행현황, 코로나19 대응성과와 군 의료체계 개편 등 주요 국방 현안 등을 소개했다.백서는 '대한민국의 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해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재판 중인 사안이지만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원문 공개를 결정했다는 것이다.산업부는 1일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자료는 ‘북한지역 원전 건설 추진 방안’이라는 제목의 6쪽짜리 문건이다. 작성 시기는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후로 돼 있다.보고서 첫머리에는 “향후 북한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가능한 대안에 대한 내부 검토 자료이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8개월 만에 나눈 정상 통화에서 양 정상은 한중 수교 30주년(2022년)을 앞두고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했다. 문화교류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017년 3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후 9시부터 40분 간 시 주석과 통화했다"며 "(양 정상은)한중수교 3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 주도의 형사사법제도를 혁신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식 출범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기존 수사기관과 갈등을 빚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상생관계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진욱 초대 공수처 처장은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사적 과제인 공수처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시대적 소임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3년 임기의 첫 걸음을 뗐다.공수처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부여받은 권력형 비리 전담 기구로, 자의적인 수사·기소권 행사로 비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온 겨레의 염원"이라며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 새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10번째다. 북미 간 ‘하노이 노딜’ 직후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발병과 관련해 영업제한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자영업 손실보상제' 법제화를 내각에 지시했다. 이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손실 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방역 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못한 분들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방역조치로 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 차원에서 노바백스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개별 제약사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노바백스 백신 물량까지 더하면 총 7600만명분을 구매하게 된다.질병청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가 개발 중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이러한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교체를 골자로 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4년여를 이끌어 왔던 강경화 장관은 정의용 전 실장에게 배턴을 넘기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맞춤형 인사로 해석된다.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가 “공수처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사의 모델을 만들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 운영 비전과 함께 '표적수사', '선택적 수사' 등 검찰에 제기되는 문제점을 공수처가 어떻게 불식시킬 수 있는지를 묻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기자회견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해법으로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 아동을 바꾸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 인사들과 한부모·아동단체 등은 "아이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입양의 관리와 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였다"며 수습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관련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입양 부모의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대전제는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매우 걱정된다”며 말했다.다만 사면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계획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준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주경 육군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회복’과 ‘포용’, ‘도약’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우리나라 경제가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전국민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국민’을 제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해부대 최영함(4400톤급)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MT-한국케미호' 나포 상황 대응에 들어갔다. 우리 정부는 이란에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5일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한국시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4일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화학 운반선)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기업인 출신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의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임명됐다. 현 정부 최초의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다. 노 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시켰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31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 각각 유영민 전 장관과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 참모들의 임기는 다음날인 새해 첫날부터다.노 실장은 유 신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3선의 한정애 의원을,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발탁했다.이러한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그리고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이날 문 대통령에게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30일 김 선임연구관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며, 공수처는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한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파네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9시 53분부터 27분 간 이어진 반셀 모더나 CEO와 전화 통화에서 이러한 공급 내용에 합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애초 정부가 모더나와의 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한 1000만명 분량의 두 배에 달하는 백신을 확보한 것이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또 문 대통령과 반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이 선정됐다. 판사 출신인 김진욱(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검사 출신인 이건리(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추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66일 만이다.김 선임 연구관과 이 부위원장 모두 당연직 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인물이다. 이날 회의는 추천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상황에서 개회됐다. 하지만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