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해상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제주에서 연이틀 낚시보트가 뒤집혀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비극이 빚어졌지만 연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해상 사고에도 해경의 신속한 구조와 민간어선의 협조로 선장과 선원이 모두 구조되는 등 참사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개천절 대체 공휴일인 6일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침수 어선 지붕서 가까스로 버티던 선장이 극적으로 구조된 데 이어 충남 태안 앞바다에선 어선에 화재가 났지만 선원 모두 구조돼 더 이상의 불상사는 막았다.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일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그 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예방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힌 뒤 이 같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고위 군 수뇌부 회의에서 “독재정권(북한)이 인명 손실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라고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공유지의 비극'1968년 미국의 생물학자 개럿 하딘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알려진 개념으로 '지하자원, 초원, 공기, 호수에 있는 고기와 같이 공동체의 모두가 사용해야 할 자원은 사적이익을 주장하는 시장의 기능에 맡겨 두면 이를 당대에서 남용해 자원이 고갈될 위험이 있다'는 역설이다.비단 유형의 공공자원뿐일까. 공공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무분별한 공공자원과 공공서비스의 무분별한 소비가 극심한 고갈을 낳는다.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경찰력에 호소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추석 황금연휴에 국내 체육인들에게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김운용 별세 소식이 그것이다. 고인의 나이 86세. 100세 시대 운운하는 시대여서 그 안타까움은 자못 크다.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한 김운용은 한국 스포츠 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그의 갑작스런 사망 충격파는 쉽사리 가시질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가히 김운용은 한국스포츠의 거목이자 산증인이었다. 그가 1988년 서울올림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면박이냐, 전략이냐.모양새로는 트럼프의 틸러슨 면박주기다. 북한과의 대화 채널 가동을 언급한 외교 수장에게 대통령이 ‘시간낭비’라고 깎아내렸기 때문이다.북한에 대한 강온 양면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불같이 감정을 드러내는 트럼프의 소통 방식에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뒤 “북한과 2~3개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높아지고 넓어지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동참이 외교무대에서도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유럽에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도 북한 외교관 추방 대열에 가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안젤리노 알파노 외무 장관은 1일(현지시간) 일간지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문정남 북한 신임대사에 국외로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파노 장관은 “정부가 북한 대사의 신임장 제정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미국 펜타곤 수장이 처음으로 밝힌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달 18일 짐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고도 북한에 가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단연코 “있다”고 답한데 대해 북한이 뒤늦게 그런 군사옵션 부존재론을 펴며 비난하고 나섰다.북한은 1일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선택안이란 애당초 있을 수 없다"고 매티스 국방장관의 발언에 뒤늦게 응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시작하는 황금빛 불꽃 축제. 가을밤을 수놓는 그 화려한 불빛 뒤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다.시민의식의 실종으로 여의도 둔치는 물론 한강다리, 강변북로 등까지 쓰레기가 쌓이는 것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긴 시민들의 부끄러운 민낯이다.주최 측인 한화와 경찰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지만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져 가을밤의 추억은 일순간 악몽으로 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15회째를 맞은 올해 여의도의 불꽃놀이 밤에도 지난 겨울 광장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지켰던 '촛불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9월 한국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반도체와 철강 등 주력 품목들의 호황을 앞세워 지난달 수출이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 오른 55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10월 516억 3000만 달러의 종전 기록을 35억 달러 경신하는 최고치다. 35% 상승률은 2011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수출 증가율이기도 하다. 11개월 연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단통법, 즉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포함된 휴대폰 지원금 상한제가 3년 전 예고된 일몰제에 따라 효력이 상실돼 1일 마침내 사라진다.지난 5월 단통법 상의 지원금 상한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접수 2년 8개월 만에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4개월 여 효력이 더 유지됐다. 일부 이용자가 종전보다 적은 액수의 지원금을 지급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헌재는 “이런 불이익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를 확립해 이동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자 권익을 보호한다는 공익이 매우 중대하다”는 취지에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민사소송과 행정소송의 시각은 엇갈렸다.‘민중은 개, 돼지’ 발언으로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국장)에 대해서 법원의 잣대는 달랐다.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이 걸린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한 나향욱 전 국장이 파면 불복 행정소송 1심에서는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29일 나향욱 전 국장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나 전 국장은 지난해 7월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찾기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이동통신 시장의 한계를 벗고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SK텔레콤이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SK텔링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양사는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SK텔레콤이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나머지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SK텔레콤과 비상장사인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이런 최순실 같은...” “네가 최순실이냐.” “최순실 닮았다.”이런 말을 쓰면 어떻게 될까?비선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본인 최순실 씨를 빗댄 이런 발언이 상대방에게 모욕을 줬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법원이 잇따라 그런 판결을 내리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며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부른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언급하며 화풀이할 때 쓸 일은 아닌 것이다. 모욕죄가 성립하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방탄모 벗어 탄피 받아라.”육군 중령이 야간 경계 중이던 해안초소병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리고 음주 사격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은 지난 6월 육군 17사단 3경비단장이던 A중령이 음주 후 야간 경계 순찰을 하는 과정에서 실탄 사격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사건은 A중령은 지난 6월 1일 밤 10시쯤 경비단 부대원들과 2차l 회식까지 한 뒤 자신이 지휘하는 인천 영종도 소재 부대 일대를 2시간가량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현대ㆍ기아차에 품질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난국을 타개해나갈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낭보가 전해졌다.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중국 신차 품질조사에서 1, 2위를 모두 석권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현대ㆍ기아차는 28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체 43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2위를 나란히 석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중국질량협회가 '2017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현대ㆍ기아차 8개 차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촛불민심’으로 사상 첫 궐위선거에 의해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기념일과 국경일에 파격행보를 이어왔다.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개방형으로 열어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현충일에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배반의 역사를 바로잡겠다면서 “보훈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고 역설했다. 서울광장으로 불러온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선 “밥이 민주주의”라는 경제민주화의 기치를 내걸었고, 광복절 기념식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가겠다고 당당히 선언한 뒤 백범 김구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사람을 찾습니다.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부터 아침 7시 사이, 키 150초반 왜소한 체격, 단발머리 흰 가디건 청바지 착용’이같이 찍혀 있는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을 제보를 원했던 안동 실종 여성의 가족은 온라인 수소문에 사례금 100만원까지 내걸었지만 끝내 비보를 받아들었다.안동에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31분께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에서 시민의 신고로 A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추석을 앞두고 밥상물가가 술렁거리고 있다.5년 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2% 이상 물가가 오른 가운데 밥상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또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농축수산물과 과일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 채솟값을 빼고는 모든 품목이 1년 전 9월 대비 전부 올랐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2.1% 상승, 지난 6월(1.9%)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를 기록한 이후 4~6월 1.9~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긴 추석 연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려면 어떤 날을 특히 주의해야 할까.경찰청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귀성·귀경 차량이 오가며 도로 위에서 얽히는 추석 당일에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를 최고로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27일 경찰청의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14년부터 3년간 추석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486.8건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 수는 추석 당일 9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일평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0.1명, 88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넥슨이 한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27일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코빗의 주식 12만 5000주를 912억 5000만원에 취득해 코빗의 지분 65.19%를 보유하게 됐다. 엔엑스씨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같은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혀 코빗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넥슨의 코빗 인수는 국내 가상화폐 업계 사상 첫 인수합병(M&A)이다. 코빗은 2013년에 설립된 온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로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등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