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말까지도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던 ‘민주열사의 어머니’.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아들 이한열 열사의 뒤를 이어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그 배은심 여사가 9일 별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고, 꼭 3년 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던 배 여사를 영정으로 다시 만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여야의 대선주자들도 ‘유월의 어머니’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지 반 년 만에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또 다시 소방관 3명이 화마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고, 여야 대선주자들도 소방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비극 재연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애도'를 다짐했다.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한 냉동창동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불이 나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대국민 행사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휴대전화 통화로 부모의 치매 발병 여부를 신속히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SBS에서 2일 방송된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최종 결선 무대에서 16년 차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선보인 '사소한 통화'가 1위로 선정돼 상금 1억원을 받았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멘토링 한 이 프로젝트는 치매 예방을 위한 영상통화 진단 솔루션을 제시했다. 치매 첫 증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자와 위중증자가 급증하면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이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지난달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소상공인 매출이 코로나19 유행 첫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했다는 조사도 나온다.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지난달 체감 경기지수는 39.3으로 전달 대비 26.9포인트 급락하면서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이 수치는 지난달 17일과 19~22일 5일간 소상공인 2400명을 상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진료 체계가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됐지만 이에 맞는 응급의료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시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재택치료 기관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고, 동네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사이 유기적 협조 체계가 빠르게 구축돼야 한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가 2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재택치료의 응급상황 대책 관련 좌담회'에 참여한 의료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시민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역학조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전국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8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조정에 대해 "수행 가능하다고 확인됨에 따라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소상공인이 전년 대비 87만명 급감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반 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술·스포츠·여가업과 교육 서비스 등 업종이 코로나 쇼크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90만2000개로 전년 대비 4.7% 늘어났으나 종사자 수는 557만3000명으로 87만1000명(13.5%) 급격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중순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100만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7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내 도입 초도물량을 확대하고 도입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화이자와 긴밀하게 협의 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과 민간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내 판별할 오미크론용 유전자 증폭(PCR) 시약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5개 주요 변이를 검사 한 번으로 판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판별이 가능해진다.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청은 5개 제조사 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뒤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현장에서 사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친부모가 살아있는 경우라도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주를 법적으로 입양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일각에서 정체성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전원합의체는 미성년자인 손주의 행복과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야 한다고 봤다.뉴시스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3일 A씨가 낸 미성년자입양허가 소송의 상고심에서 입양을 불허한 원심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울산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손자인 B군을 입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B군의 친생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종사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정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행정 기능별로는 건축·건설·공사 분야와 국방, 검찰 분야의 부정부패가 심하다고 인식한 반면 소방, 사회복지, 보건·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낮다고 봤다.23일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데이터 브리프-문재인정부 5년의 공공부문 부패인식 변화'에서 이같은 '정부부문 부패실태에 관한 연구(2021)' 결과가 공개됐다.연구진들은 지난 4월 15일~6월 18일 기업체(5인 이상 사업체) 60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을 미국의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다. 다만 ‘팍스로비드’를 약국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2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제조한 항바이러스 알약 '팍스로비드'를 가정용으로 긴급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준다. 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