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선도 기업 중 하나인 KB금융그룹이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돼 기후 변화 대응력을 인정받았다.KB금융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 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지난해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기업 6곳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누적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검사기준 및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지만 판매사와 투자자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11일 금감원은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하고 현장 검사에서 기준안을 판매 원칙 위반이 확인된 판매사 별로 20~40%의 기본배상비율에 개별 투자자 사례에 따라 일정 비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상비율은 최소 개별 사례를 바탕으로 0~100%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반대하는 분, 계십니까. 없으면 19만원 받아 가시면 됩니다.”기업의 의사 결정과 경영 활동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사외이사가 여전히 ‘거수기’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보수를 받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10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가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37명의 사외이사가 각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금융그룹별 인원은 KB 7명, 신한 9명, 하나 8명, 우리 6명, 농협 7명이고, 이들은 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대전 지역 스타트업 경영 및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모바일 특판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 진출 18년 만에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조원을 넘겼고, 삼성자산운용은 투자 목적별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하나증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협력하나증권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수협중앙회가 세계 3대 수출 박람회에 전용관을 개설해 세계 수산 식품 트렌트를 파악하고 국내 수출 업체 활로 발굴에 나선다.수협중앙회는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목표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10~12일 열리는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국 청도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 식품 박람회 중 하나다. 이 박람회에서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수산 식품 트렌드와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화재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받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장기U를 통해 맞춤형 심사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에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보통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0년 만에 맞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과속긴축기에 들어섰던 2022년 ‘마크업(markup) 인플레이션’이 주목받았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시기를 틈타 기업이 비용 상승분보다 제품 정가를 더 높여 얻는 이윤이 물가 상승을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미국 내에선 ‘그리드(탐욕) 인플레이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시장지배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윤 주도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는데, 주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신생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는 BNK부산은행이 지역 스타트업과 손잡고 상생 발전을 모색한다.부산은행은 삼백육십오와 ‘지역 스타트업 상생 발전을 위한 비대면 제휴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백육십오는 부산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썸 인큐베이터’ 8기에 참가한 기업으로 자체 스마트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낵365’라는 브랜드로 기업 간 거래(B2B) 기업 간식 복지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재생 에너지 확산에 동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다.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한국형 RE100(K-RE100) 동참을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 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녹색 프리미엄은 K-RE100 이행 방안 중 하나다.농협은행은 ‘2040 NH-RE100’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첫달 경상수지가 30억달러를 웃도는 흑자로 9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주력품목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어나 1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품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사상 최악의 경상 수급을 보였던 1년 전과 달리 호조세의 상품 수출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다져지는 모양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첫달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돼 9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다만 연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는 중이다.기업은행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적이었다. 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405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 은행 총액 503억5100만원 중 무려 80.6%를 홀로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업은행 전체 이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마지막 분기 기업 빚의 증가 폭이 세 분기 만에 축소되면서 연간 산업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엔데믹(풍토화) 전환으로 코로나19 지원이 끊기자 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산업별 대출금 증가 규모가 4년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팬데믹(대유행) 3년 동안 이어졌던 두 자릿수 증가율도 '포스트 팬데믹'을 맞으면서 5%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산업 대출금은 1889조6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