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이 심상치 않다, 3년 가까이 쌓은 ‘방역 만리장성’ 아래 철저하게 통제돼 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감염 확산세도 그렇지만, ‘제로 코로나(감염자 수 목표)’ 정책에 인내심이 바닥난 민심이 거리로 몰려나오는 사태는 중국 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이다.“시진핑·공산당 물러나라”는 구호까지 외치는 민심 폭발이 대륙에서 ‘시위 팬데믹(대유행)’의 불씨를 키우게 된다면 중국발 혼돈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지역 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계에 다시 ‘물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지난 6월에 이어 전면 파업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쟁점인 안전운임제의 일몰만 3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 경제위기 속에 화물연대 파업이 5개월 만에 재연돼 장기화할 경우 ‘물류 대란’으로 확대돼 최근 부진한 수출·내수에 미칠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2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거래 빙하기에 아파트 ‘급락 거래’가 늘고 있다. 고금리가 몰고온 집값 대세 하락기에 아파트 매수자와 매도자 간에 접점가격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급매물만 팔리는' 거래절벽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치달았다.올해 4분기 직전 거래가보다 하락한 가격에 팔린 아파트 비율이 전국과 서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차례 규제지역 해제에서 경기 4곳과 함께 마지막까지 빗장이 걸려 있는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수준으로 낮아졌다.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역전현상까지 속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역대 최다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서 한미 국방부가 제1회 미사일대응정책협의체(CMWG)를 개최한 18일 북한이 이틀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북한이 올해 들어 쏘아 올린 각종 탄도미사일이 핵탄두를 탐재할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평가되자 한미 국방당국이 실무협회체 구성을 통해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양국 최상위 안보협의회(SCM)의 승인 2주 만에 신속히 열렸는데, 북한이 보란 듯이 도발 순위를 높였다.북한의 미사일 도발 ‘폭주’가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ICB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국 주택가격 하락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커진 가운데 실제 시장거래의 바로미터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누적 하락률도 역대 최대 행진을 기록하는 등 거래절벽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금리 시대에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이달까지 세 차례나 규제지역을 풀었지만 대상 지역에서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시장에서는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는 형국이다. 급매물도 안 팔리는 극한의 부동산 빙하기에 주택시장의 복합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온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구 100만명당 하루 981.5명.최근 7일 평균치로 집계한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다.코로나19 겨울 확산이 7차 유행으로 본격화하면서 인구 100만명 대비 확진자 수가 어느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된 한국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지난 12일 기준)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미만의 섬나라를 제외하고 한국이 이같이 1위까지 올라섰는데, 최근 하루 수만명이 감염되면서 급증세를 보여온 6위 일본(575.1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아파트 가격이 2017년 이후 106%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10월 고점 이후 현재까지 9% 수준 하락했다. 금리 인상,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매도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괴리로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이 27주 연속 하락하고, 거래가 급감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주택거래가 어려워지고, 금리급등으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관계기관이 구조 총력전에 나설 것을 당부하면서 지적한 산업 현장의 안타까운 현실이다.고립된 두 작업자 모두 지난 4일 밤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줬지만, 다음날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는 화물열차 연결·분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소속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애도 휴전‘에 들어갔던 정치권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방법론을 두고 충돌하면서 대치모드로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요구한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식 반대‘ 입장으로 맞서면서다.야당은 다음주 국조 요구서를 제출해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대여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여당은 수사권이 없는 국정조사의 무용론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 선결론까지 내놓으며 역공을 펴는 양상이어서 국회의사당에 걸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선을 넘었다.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남 무력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간 북한이 동·서해안 접경지 일대에서 해안포,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위협 수위가 높은 탄도미사일로 남쪽을 겨냥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충격파가 컸다.‘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애도 기간 중임에도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습 사이렌을 울리게 만든 충격적인 무력 도발이어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 의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당국자들이 공공 안전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대중의 철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100명이 넘는 20대 청년을 포함해 모두 154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대해 AP통신은 당국의 책임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확대될 가능성을 짚었다. 304명의 희생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을 “느슨한 안전기준과 규제 실패”라고 분석하면서 안전기준 관점에서 8년 만에 사상자 303명이 발생한 '사회적 재난'에 주목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술주권 확보로 글로벌 5대 기술강국까지’ 차세대 원자력·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추가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경제 안보를 강하기 위해 집중 육성·보호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한 정부의 2027년 달성 목표다.구체적으로 올해 한국이 3위·19위를 기록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을 3위·5위로 상향 유지하고, 지난해 각각 8위에 랭크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과학기술 혁신성과’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방위산업 수출액’을 5위까지 끌어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한 해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가 국회에 나와 설명하는 34년 역사의 시정연설. 25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본예산 시정연설의 안팎은 여당 의원 중심으로 1분에 한 번꼴(총 19회)로 쏟아진 박수소리와 본회장 밖 제1야당 의원들의 항의성 침묵이 교차했다.대통령이 직접 국회 본회장 연단에서 서서 국민을 향해 나라살림의 쓰임새를 직접 설명하는 전통이 10년째 이어졌지만, 야당탄압을 주장하는 제1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예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반발사태가 빚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5월이라면 하겠지만 지금은 한겨울의 중심으로 진입하는 단계다. 3개월만 참아달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인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과학적인 근거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실내 마스크 해제의 시기상조론을 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종합감사에서 ’많은 나라가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의무화하고 있는 사례를 고려해 저희도 적극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막 빗장인 실내 마스크 의무화의 조기 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잇따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주택매매 빙하기를 맞으면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불과 두 달 동안 5% 이상 빠질 정도로 가파르게 하강 곡선을 그렸다.한국은행의 정책금리가 올해 들어 2%포인트나 뛰며 이달 3%에 달한 금리 인상기에 전국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1~8월 누적 하락 폭이 5%대까지 커졌다.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시장에서 거래돼 실제 신고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작성해 비교적 정교한 주택통계로 평가받기 때문에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블랙아웃'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부끄러운 취약성이 드러나자 정치권이 뒤늦게 입법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가 사실상 '국가기간통신망'과 다름없다고 평가하면서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일상을 순식간에 위협하는 디지털 플랫폼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입법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한목소리로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 등에 따르면 ‘카카오 먹통 대란’은 15일 오후 3시 30분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린 가운데 시중자금의 이동이 빨라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으로 정책금리를 3.0%까지 올리기 전인 지난달까지 금융시장의 여·수신 지표만으로도 고금리 시대 돈의 흐름 변화가 뚜렷하다.9월 기준으로 은행권에서 가계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까지 1년 동안 2.0%포인트가 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퍼레이드와 맞물려 예금(수신)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정기예금은 역대 9월 중 최대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마지막 6차 핵실험까지 동반했던 5년 전 수준으로 벌써 높아졌다. 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해 2017년 연간 미사일 발사 역대 최다 횟수(24회)와 같아지면서다. 5년 전엔 파괴력과 비행거리에서 탄도미사일에 뒤지는 순항미사일 발사가 4회 포함됐지만 올해는 2회에 그쳤다.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만 22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도발은 10회로 늘어났다. 특히 5년 만에 본격 부활한 한미연합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에 반발해 최근 12일 동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시간대별 배차성공률 = 낮(오전 10시~오후 1시) 58~66%, 심야(오후 11시~오전 3시) 15~28%△심야시간 거리별 배차성공률 = 장거리(30km 이상) 37~53%, 중단거리(5~15km) 11~29%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두 달 뒤인 지난 6월 이같이 서울 지역에서 호출앱을 이용한 택시 호출횟수 당 배차성공 비율이 격차를 보인 것은 ‘심야 택시대란’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 늦은 밤 서울에서 택시를 부를 경우 5번 중 4번은 실패하고, 장거리 이동이 아닐 경우 승차난은 2배 이상 가중된다는 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건축 단지에 드리우던 ‘재초환 공포’는 걷힐까.2006년 제도 도입 이후 막연히 안 내도 되는 세금으로 여겨지다 4년 전부터 예정부담금이 속속 통보되면서 재건축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에 대한 개선 방안이 나왔다.정부가 과도한 부담금이 재건축을 지연하거나 보류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도심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점을 직시하고 일부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도 개선으로 법제화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재건축 사업으로 오른 집값에서 건축비 등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