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백신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부통령에 이은 미국 내 권력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증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재정지출이 15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의 약 2.7배다. 증가액의 42%가량이 복지 분야에서 발생했다.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213%가 오른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부문으로 나타났다. 18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내놓은 '예산 자료를 통한 문재인 정부 4년 정량 분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지출(본예산 기준)은 2017년 400조5460억원에서 2021년 557조9870억원으로 157조4410억원 증가했다.나라살림리포트는 문재인 정부 4년 정량분석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을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간 논의를 통해 국내 백신생산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직권 상정해 가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고, 이에 따라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총리의 47대 내각 수장 임기도 지명 27일 만에 시작됐다.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하고 인준 표결에 야당이 불참한 것은 처음이다.국민의힘은 국무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해서 물러났다.박 후보자는 13일 배포한 서면 입장문을 통해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판매 의혹을 언급하면서 "그런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라고 고개 숙였다.그는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부가 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이들 중 일부를 낙마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는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1명 이상 낙마'를 요구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관계자는 "민주당에 초선만 81명"이라며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부당 의혹에 첫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10일 조 교육감 사건에 대해 '2021년 공제 1호'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첫 사건이다.공수처는 지난 4일 사건사무규칙을 공개하고 직접 수사할 필요가 있어 입건한 사건 등에 대해 사건번호를 '○년 공제 ○호'로 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중 1호로 등록된 사건이 조 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이다.조 교육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 지원 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경제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기업 지원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빠른 경제 회복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일자리 회복,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매진해 선도국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연설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 밝힌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더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약속하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야권은 국민의 시선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이라며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우리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가계·기업·정부가 혼연일체로 이룩한 국가적 성취이자 국민적 자부심"이라며 "올해 우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방부가 군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본급식비를 내년 1만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된 장병에게는 일반 장병 수준의 배식을 보장하고, 배달을 통해 군부대 매점(PX)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와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국방부에서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하루 8500원 정도인 기본급식비를 내년부터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비방하는 전단을 배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모욕죄 고소를 취하하라고 지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모욕죄 관련해서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판 전단을 뿌린 30대 청년 김모씨를 모욕죄로 고소한 지 2년여 만이다.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중인 검찰총장에 김오수(59) 전 법무부차관을 지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자다. 윤선열 전 총장 사퇴 이후 60일 만에 검찰 총수 지명이다. 김 후보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검찰총장 후보 지명은 지난 3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기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