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대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0.84명으로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만300명(10.0%) 줄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명대로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1970년 100만명대였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01년 50만명대로 감소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 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행정절차법상 예비행정처분인 이번 부산대 발표 결정이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으로 확정될 경우 의사면허 자격이 상실될 수 있다. 조국 전 장관은 부산대의 발표에 "아비로서 고통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연합뉴스, 부산대에 따르면 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24일 대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씨 의전원 입학취소를 발표했다.박 부총장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자체조사 결과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전 서귀포 해상에 다다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첫 태풍 영향권에 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자정께는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500㎞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76㎞다. 태풍은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자정 전후로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오마이스의 위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최고수준인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식당과 카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인이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접종 인센티브를 부분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자택에서는 를 적용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자택 모임에까지 접종 인센티브를 적용할 경우 사적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가정에서 허용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갈등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멕시코,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고, '갈등관리지수'는 27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OECD 가입 3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종합해 ‘갈등지수’를 산출한 결과, 한국은 정치 4위, 경제 3위, 사회 2위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갈등관리 능력을 나타내는 ‘갈등관리 지수’는 27위로 갈등관리 또한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 1호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한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기취소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는 승소했다. 법원이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영리병원 개설 논란이 되살아날 조짐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주 행정1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18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녹지제주)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이 바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친모 석모(48)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가 맞고 '아이 바꿔치기'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는 17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친권자의 보호양육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친딸이 아이를 출산한 뒤 산부인과에 침입해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군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에서 지난 5월 성추행을 당한 여군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해 병영문화 폐습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가 확산한 가운데 해군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부사관이 사망하는 비극이 이어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와 해군에 따르면 부대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군 A중사가 전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중사는 최근 같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면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똑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동일하게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결했다. 하지만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4000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다르게 항소심은 벌금 50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자'가 15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얀센,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순으로 돌파감염자가 많았고 모더나는 없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0일 발표한 돌파감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접종자 651만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이다. 접종자 10만명당 23.6명 수준이다.1540명의 돌파감염자 중 65.5%인 247명은 주요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221명은 델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백신 접종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모더나 백신 공급에 또다시 차질이 생겼다. 모더나사의 사정으로 인해 당초 이달에 들어오기로 돼 있던 백신 물량이 절반 이하만 공급되는 쪽으로 바뀐 것이다.이에 정부는 모더나 측에 항의하고 이번달 중순 이후 진행될 2차 접종부터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바꾸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 측에서 백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비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상황에서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처럼 최고 4단계로 높였다. 9일 연합뉴스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다 700명 선을 넘어섰다. 700명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며 대구·경북 중심의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최고 급증 사태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면서,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줄면 3단계로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뉴시스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경우 확진자 수가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101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915.1명이 감염됐다. 직전 주 967.2명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로톡' 등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 변호사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변호사 징계 사태가 가시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협은 5일 "온라인 법률 플랫폼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에 500여명, 변협 법질서위반감독센터에 1440여명(일부 중복)의 징계 회부 요청 진정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로톡 가입 변호사는 지난 3일 기준 2900명에 달한다. 앞으로 실제 징계를 받는 변호사 수는 현재 진정이 접수된 것에 비해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내 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 상장기업 전체 임원 3만2005명 가운데 여성은 5.2%인 16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임원 100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5명 정도인 셈이다. 여성가족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낸 상장법인 2246개 전체 임원 3만2005명 중 여성은 1668명으로 전체의 5.2%였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이코노미스트의 유리천장 지수 내 여성 임원 비율의 OECD(경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로 39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5일 연합뉴스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자영업자는 55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2763만7000명)의 20.19%에 그쳤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98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존 최저치는 2019년 12월의 20.20%다. 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합계다. 지난 6월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28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를 꺾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4일 연합뉴스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7월29일∼8월4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44.1명으로, 직전 주(7월 22∼28일)의 1494.4명과 비교해 50.3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934.9명으로 일주일 새 7.2명 줄면서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갔다. 비수도권도 509.3명으로 직전 주(552.7명)에 비해 43.4명 줄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접종 계획과 백신 수급 일정을 고려하면 이르면 다음달 추석 전까지 우리 국민의 약 70%인 36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방역당국은 올해 4분기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검토한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강조한 '추석까지 1차 접종자 3600만명 달성'과 관련해 "접종 계획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했다. 외신에 따르면 백신 가격을 기존 EU와 계약보다 25% 이상, 모더나는 10% 이상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가격 인상이 올해 계약 물량에는 영향이 없지만 내년부터는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화이자가 최근 EU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에서 가격을 기존 대비 25% 이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두 달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2일 연합뉴스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다 해적에 납치됐던 한국 선원 4명이 1일 오후 10시께(한국시간) 석방됐다. 기니만은 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바다로 서아프리카 국가인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봉 등과 맞닿아있다. 자유를 찾은 한국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외교부는 풀려난 선원들이 현지 공관이 준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