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상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 지난달 28일 감기몸살로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지 지 사흘만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 전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님은 오늘 정시에 출근을 했다”며 “비공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일 오전 정상 출근하면서 사실상 청와대의 사의 반려를 수용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탁현민 행정관은 오늘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탁 행정관이 사의 반려를 수용한 것으로 보면 되는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탁현민 행정관에게 만류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탁현민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7월 첫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27명만 남게 됐다. 이에 민주평화당은 정부의 일본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일 "오늘 오전 4시께 경남 통영에 사시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께서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대협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는 스물두 살 때 공장에 취직시켜주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장대비를 쏟아내는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며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루트를 타고 한반도로 향하는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총력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앞서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여의도 정치권도 논평을 통해 모처럼 폭우와 태풍 피해를 우려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1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과 폭우 피해 속출 상황에서 논평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6.13 지방선거를 통해 뽑힌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취임식 취소 결정을 잇따라 내리고 재난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거나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찾아 재해예방, 점검 행보에 나서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등 신임 단체장들이 1일 취임식을 취소한 채 태풍 쁘라삐룬 상륙에 대비해 주민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체제에 들어갔다. 교육감들도 취임식 취소에 합류하면서 지역 교육 환경에 대한 피해 예방 점검에 나섰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 100일 취임 기자회견의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 독도새우와 야생화.▲남북정상회담 공동식수와 도보다리 산책.위의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해 산뜻했다며 호평을 받았던 아이디어들을 꼽은 것이다. 모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탁현민 행정관이 청와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를 조금이나마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행사의 달인’ 탁현민 행정관이 이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세인의 이목이 쏠리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취임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소통 중심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있다는 사실은 겉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아왔던 사실이다. 하지만 탁현민 행정관은 이런 소통과 행사기획 능력에도 불구하고 잇단 구설에 오르며 야권과 일부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그럼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탁현민 행정관이 29일 사퇴를 암시하는 듯한 눈 글을 남겨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탁현민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임자로 당을 이끌 당 대표의 권한이 한층 더 강화된다. 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침을 정하면서다.29일 전대 준비위원회 김영진 간사에 따르면 민주당 새 지도부는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오는 8월 전대에서 선출되며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당 대표가 임명한다.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맡던 권역별 최고위원과 여성·노인·청년 등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13일 전국지방선거는 대다수 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 대표마저 사퇴하게끔 만든 참패를 경험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권토중래를 노리는 이유다. 지방선거 2주가 지난 현 시점에서 야당의 개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28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주말까지 5∼6배수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정하기로 했다”며 “내부인사·외부인사 할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정의당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며 2012년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불과 4년 전 지방선거에서 3%대의 정당득표율에 그쳤던 정의당 지지율 상승에는 종종 독자적 노선을 걸어오며 지지층이 확대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의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한 10.1%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외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다 감기몸살에 걸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까지 이틀간 연차 휴가를 내 휴식을 취한다. 문 대통령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피파랭킹 1위의 독일에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한 별다른 메시지 없이 문 대통령이 ‘기력 회복 중’에 몰두하는 모습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 들어가 대통령을 뵈었다”며 “기력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27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4당 원내대표 첫 회동은 탐색전으로 마무리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민이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라고 있어 신뢰를 갖고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반부패의 기준은 국민 눈높이.”(4월 18일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국민의 수준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정부혁신.”(3월 19일 정부혁신전략회의)이들 발언은 올해 들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 중 발췌한 부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기준이 ‘국민 눈높이’에 있다는 점을 잘 나타내주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이 27일 예정된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 연기에 ‘답답함’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맥락도 같은 의미로 풀이된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청와대 1기 경제라인의 마지막 회의는 발언들에 엄숙함과 비장함이 묻어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떠나는 홍장표 경제수석과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문재인 정부 1기 경제참모 직책이 영광스럽다고 밝혔고, 남는 장하성 정책실장은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 나온 홍장표 수석, 반장식 수석 등의 이임사를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홍 수석은 “지난 1년 정부 정책에 일대 대전환이 일어났고, 학자로 주장한 내용이 정책으로 자리 잡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유승민 안철수 두 분이 잠시 경영에서 물러난 것이 화합 계기다.”위 발언은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관영 의원의 출사표다. 당의 상징이었던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가 2선으로 후퇴한 상황에서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김관영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언주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26명으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더 이상 개표하지 않기로 해 김 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남북 데탕트 점프볼. 남북통일농구경기가 7월초 평양서 이틀간 총 4차례 열린다. 경기는 지난봄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처럼 녹화로 방송될 예정이다.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5일 세종시 청사 브리핑에서 “남북 간 대항전인 친선경기와 남북 선수를 섞어서 팀을 구성하는 혼합경기가 남녀 별도로 총 4차례 진행될 예정이고 경기 날짜는 7월 4~5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통일농구경기 출전을 위해 7월 평양을 방문하는 남측 인원과 방북 경로에 대해서 “남녀 선수와 스태프 50명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부가 지난 23일 별세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JP)에게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JP 조문은 성사되지 않아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준비가 되는대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전 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JP에 무궁화장 추서는 관례에 따라 추진됐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김종필 전 총리 빈소를 찾아 JP에 무궁화장 추서와 관련해 “관례에 따라 역대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의 참패와 박성중 의원의 메모로 촉발된 계파 갈등이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진의원 5명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당 중진 5명은 25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선거에서 패하면 책임을 지는 것은 정당 정치의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도 공동 선대위원장이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어 또 다시 민심을 배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태 원내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별세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실패한 인생”이라고 깎아내리며 "애도하지 말라"고 저격해 세간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황교익은 김종필 전 총리가 별세한 23일 자신의 SNS에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었다”며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을 낳고 있다. 황교익은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 죽음일 수 없다. 정치인은 죽음과 동시에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1960년대 이후 우리 정치권을 풍미해 온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하며 '3김(金) 시대'가 실질적 종언을 고하게 됐다. 한국 현대정치의 흐름을 이끌며 파란만장한 정치인생을 산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김종필 전 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병원 측은 김종필 전 총리가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