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퍼머크라이시스’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해 세계경제를 집약하면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합성어다. ‘영구적(permanent)’과 ‘위기(crisis)’을 합쳐 위기의 영속화를 뜻한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면서 코로나19 변이의 반복적인 출현으로 불안이 장기화한 것처럼 글로벌 경제에서도 악재는 단발에 그치지 않고 위기의 재생산을 불러오는 뉴노멀 현상이다.비대면 수요 폭발로 촉발된 공급망 훼손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더해지면서 지구촌에 초인플레이션을 불러왔고, 각국은 초긴축으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삼성화재가 건강보험 상품에 더해 피트니스 서비스를 연계한 새 건강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 헬스클럽 이용서비스 또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새해 들어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그래비티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와 제휴를 했으며, 국대와 제휴를 맺은 집 주변의 헬스클럽을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또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를 활용해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이 세계경제 저성장 기조에도 K-콘텐츠의 경쟁력에 힘입어 수출액과 매출액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수출액도 대표적인 미래먹거리인 이차전지, 전기차의 실적을 뛰어넘으면서 새로운 ’소프트 파워‘의 성장동력을 키워가고 있다. 콘텐츠산업의 급성장으로 올해 경기 회복을 재촉하는 수출에서 K-뷰티, K-푸드 등 소비재 부문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발표한 국가승인통계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카카오뱅크 30% 초과 달성 성공, 케이뱅크 32%·토스뱅크 44% 달성 실패.지난해 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과 달성 여부다. 2년 전 세운 공급 목표마저 지키지 못하자 금융당국은 결국 공급 계획을 일원화해 하향 조정했다. 건전성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연체율 관련 건전성 리스크는 잔재하고 실제 중저신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올해부터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가 평균 잔액 3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2.6%로 높였다. 지난해 7월 제시했던 전망치보다 성장 눈높이는 0.2%포인트(p) 떨어졌고, 물가 상승폭은 0.3%p 올랐다. 수출 플러스 기조 확대로 외수 활력이 커지는 반면 길어지는 고물가 흐름 속에 내수 개선이 제약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교역・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겠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민생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24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지향하고, 고객들의 투자 부담 및 고민을 해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미래에셋증권은 ‘제로 캠페인 시즌2’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량 해외 자산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만 편중된 고객 자산의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은 ‘투자비용 제고’, ‘투자고민 제로’, ‘투자불안 제로’, ‘투자부담 제로’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돼 있다.고객의 우량 해외 자산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비용 제로 캠페인을 통해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누구나 올해 6월 말까지 미국 주식 온라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악어의 눈물’은 흔히 가짜 눈물이라는 의미로, 진실하지 않은 가식적인 행동을 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유동성 위기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읍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악어의 눈물’로 판단하는 모양새다.태영건설은 3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을 대상으로 자궁안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최고 경영자(CEO)로 복귀한 윤세영 창업회장이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고 호소했다.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해외펀드 책임 운용 및 내부통제 강화 조직개편에 이은 영업부문 보강으로 9개 부문 대표 체제를 만들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제고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연이은 조직개편으로 대체투자 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투자 펀드의 촘촘한 대응과 내부통제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오태석 인프라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2022년 인프라전략투자파트 신설 당시 합류한 오태석 대표는 맥쿼리캐피탈, 삼천리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을 거쳐 2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주요 질병에 대한 신 위험률을 반영하면서도 보험료는 낮춘 건강보험을 출시해 ‘제3보험시장’ 공략에 나섰다.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 고객 니즈를 겨냥해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더 에이치(The H)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에 대해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먼저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의 경쟁력 높은 상품 출시를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對)미국·자동차·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마지막 두 달간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역대급 경기 둔화기에 진입했던 지난해 4분기에 뒤늦게나마 ‘상저하고(하반기엔 반등)’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굳힌 동반 뒷심이었다.추세적으로 4분기 내내 수출 플러스를 다지는 핵심요인이었던 만큼 올해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 회복세를 얼마나 가속할지도 이들 3개 부문의 무역 활력 정도에 달려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줄어든 6326억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연간 3.6%의 고인플레이션으로 해넘이를 하게 됐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물가로 지난해 5.1%까지 치솟았던 물가 기울기가 꺾였지만, 19년 만의 2년 연속 3%를 넘는 고물가 흐름이 경기 둔화기의 시름을 더 깊게 만든 한해였다.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해에도 통화정책을 통한 고물가 대응은 중요한 경제 화두가 될 전망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가치와 미래성장, 효율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증권은 자산관리(WM)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업무기능 강화, 미래성장을 위한 비즈(Biz) 경쟁력 확대,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증권은 WM 고객에 대한 면밀한 자산 관리와 한 차원 높은 투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예하에 WM 관련 고객 전략, 금융 상품, 투자 서비스 조직을 통합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연말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을 통해 조직을 군살을 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디지털, 리스크, 상생금융 등에선 역할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KB금융은 그룹 핵심 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 변화, 미래 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거푸 실적 경신을 이어왔다. 연말을 맞아 샴페인을 터뜨려야 할 분위기지만 은행권은 극도로 조심스럽다. 야권에서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했고,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론 상생금융 슬로건 아래 이익분 출연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시종 눈치를 보는 중이다.시작은 지난달 14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이재명 대표 등을 포함한 5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횡재세법 논의부터였다. 횡재세는 일정한 기준 이상의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교보증권이 새해맞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개편으로 사업 영역이 더욱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교보증권은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해 1월 1일자로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및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교보증권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캐피탈(VC) 사업부와 디지털자산 비즈(Biz)파트를 관할하는 신사업 담당을 신설했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면서 업계 최초로 합작투자를 유치하게 됐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탑티어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 후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농협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2만명에게 2148억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돌려주는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4% 초과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환급할 예정이다.농협은행은 이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분기 들어 가시화되는 경기 회복의 속도가 부문별로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이후 한 달 만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부문에서 반등했다.10,11월 연속 수출 플러스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반면 내수는 부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 지표 중에서 소매판매가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고, 설비투자도 두 달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월 경제동향'에서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우려에 위축됐던 소비자 심리가 5개월 만에 개선됐다. 향후 금리·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의 통화긴축 종료 관측이 확산하면서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국제유가 안정화로 물가 상승 폭이 재둔화한 영향을 받아 20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4분기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의 변수였던 금리·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영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하나증권은 증권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 창출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을 고도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 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자산관리(WM) 부문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역 영업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영업 추진과 관리 본부를 통합하고 상품별 영업 추진 기능을 더해 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