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가 위기관리 사령탑의 발목잡기 논란에도 강원지역 산불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석과 관련된 논란이 있었지만, 여야는 화재 진압과 피해복구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정치권은 5일 강원도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정부에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강원 속초·고성 산불 사태와 관련해 "항상 이맘때쯤 화재가 나는데, 근본적 예방책이 없는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철저히 점검해 달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 사장은 직원들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이 지난 3일 조원태 사장과 우기홍 부사장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과 우 부사장은 등기상 대한항공의 공동 대표이사로 함께 입건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입수한 대한항공 근로감독 자료에 따르면 조 사장 등은 2015∼2016년에 직원들의 연차수당 244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내 예술인 가운데 10명 중 7명이 예술활동 수입으로 월 100만원도 채 못 버는 것으로 드러났다. 창작활동 만으로는 생계유지조차 어려운 현실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2018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예술인 실태조사는 예술인 복지와 창작환경 등을 파악해 예술인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한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예술인 가구 총수입은 평균 4225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 가구소득 평균인 5705만원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 수사 당국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건이 중화권 최대 국제 범죄조직인 삼합회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수사 당국은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의 투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중국 공안을 포함해 아시아 관련국가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에 거점을 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이다. 최근 삼합회는 홍콩 등에서 가상화폐 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건설업자 윤중천 씨 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오전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그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울러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던 육군 소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탄 경찰 1명이 부상을 당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령 김모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BMW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동문초소 앞에서 차량 침입을 저지하는 차단장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김씨는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를 추격하던 순찰차도 차단장치에 부딪혀 운전자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내부를 지키는 101경비단은 현장에서 달아나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경찰에 체포돼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황씨가 입원해 있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그를 체포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황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 외에도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첩보 입수 후 두 차례에 걸쳐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지난해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가운데 ‘위험의 외주화’로 숨진 하청 노동자가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796명이었는데, 그중 하청 노동자는 309명(38.8%)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10일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고(故) 김용균 씨 역시 하청 노동자였다. 이 참사는 산업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얼마나 위험에 노출됐는지 보여준 계기가 됐다. 위험 업무를 하청 업체에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 관행도 사회적 이슈로 부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겨울철 전국 주택 실내의 1급 발암물질인 '라돈' 농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주택의 6%가량이 현행법상 실내 라돈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제4차 실내 라돈 농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3개월간 전국 17개 시·도 724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전국 주택의 라돈 농도는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행정구역별로 표본을 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장려 차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를 개편, 광역시나 비수도권 사업의 통과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행 제도는 경제성 평가가 중심이기 때문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사업은 예타의 벽을 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가 방식을 이원화해 균형발전과 대규모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시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국가추념식으로 거행된 가운데 국방부와 경찰청이 71년 만에 처음으로 유감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총수 최초로 민간에서 주도한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애도를 전했다.국방부는 3일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의 입장표명은 제주 4.3 사건을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현직 법관이 임 전 차장의 지시를 따르며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다주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윤종섭) 심리로 열린 임 전 차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현직 법관이 증인으로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 부장판사는 2013~2015년 법원행정처에서 기획조정심의관으로 일했는데, 당시 기획조정실장이던 임 전 차장의 지시를 받고 각종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2013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외래 관광객 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콘텐츠·관광산업 육성을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제관광도시·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관광콘텐츠 혁신, 관광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의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에 따르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 한 곳을 '국제 관광도시'로 지정해 마케팅·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 네 곳을 '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통신요금을 잘 낸 주부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의 은행 대출이 종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감독원은 2일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통신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한다고 밝혔다. 비금융정보는 통신(가입, 할부 등), 휴대폰 소액결제, 온라인 쇼핑 거래내역 등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정보를 통해 신용도가 양호한 금융소외계층이 은행대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기존 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은 여·수신(대출·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시민단체가 경찰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이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에서다.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지오 신변보호를 담당했던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정의연대 소속 김형남 변호사는 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찰이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보호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경찰관들은 비상호출 스마트워치가 제대로 작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반기였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하락한 것이다.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을 뜻하는 지표인 고용률은 실업률과 달리 취업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도 포함해 집계된다.지난해 생산가능인구는 25만2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는 9만7000명에 그쳤다. 한경연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된 데는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개입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실패 사례를 계기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적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대한항공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조 회장의 연임안 부결은 전날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 행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경제학회·경기연구원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현 정부 초기 고용노동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한국노동연구원장을 지낸 최영기 한림대 교수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경기연구원 주관 '2019년 한국경제 어디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초기 고용·노동 정책은 이제 약효가 다 됐거나 길을 잃었다"고 평가했다.최 교수는 정부에 최저임금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고용노동정책 평가와 노동개혁 과제' 제하 발표에서 "2020년 최저임금 1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이 이언주 의원의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바른미래당은 27일 경남 창원성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매달리는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한 이언주 의원의 징계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낳았다."창원에서 숙식하고 하는 것도 정말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라고 한 이 의원은 "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새달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27일 "비닐봉지 사용 억제를 위해 4월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환경부는 비닐봉지 안쓰기 소비문화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현장 안내(계도) 중이다.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 2000여 곳과 매장 크기 16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