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김시우(26)가 부상과 불운의 악몽을 떨쳐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무려 3년 8개월만의 우승이다.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벌어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8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달러(약 13억2731만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유럽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 골을 터뜨린 황의조(보르도)가 평점에서도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획득했다.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벌어진 앙제와 2020~2021시즌 리그앙 21라운드 홈경기서 선발로 출장, 전반 8분과 11분 두 차례 골을 넣어 보르도의 2-1 승리를 견인했다.황의조의 시즌 4·5호 골이자 2019년 7월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작성한 한 경기 멀티 골이다.보르도는 올 시즌 첫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리며 9승 5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노선영 측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낸 김보름(강원도청)에 대해 “김보름의 허위 인터뷰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반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20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두 선수는 불출석했고, 양측 소송 대리인만 출석했다.노선영 측 대리인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재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 더 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65) 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인 인성 교육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호 3번 이기흥 후보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974표 중 915표를 획득해 득표율 46.4%로 세 명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507표(25.7%), 1번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 2번 유준상 후보가 129표(6.5%)를 각각 받았다.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이 투표에 참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9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다만 두 경기 연속 골대 불운에 시달려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손흥민은 17일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EPL 19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8번째(12골 6도움),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25번째(16골 9도움) 공격 포인트다. 이 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0골, 300골을 넣든 (박)지성이 형과 차범근 감독님이 이뤄낸 업적을 넘는 건 불가능하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른 바 ‘손·차·박 대전’에 대해 몇 골을 넣든 자신이 선배들을 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손흥민은 12일 JTBC 뉴스룸과 네이버가 공개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차범근과 박지성, 손흥민 중에 누가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100골을 넣든, 200골, 300골을 넣든, (박)지성이 형과 차범근 감독님이 이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이번 시즌 1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음과 동시에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벌어진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무려 4골을 뽑아내며 4-1 대승을 거두고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재계약 여부를 놓고 구단과 줄다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회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지난 4년 간 국내에서 체육인들을 만나기 위해 6만여km를 돌며 다진 표심에 호소하는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기흥 후보는 7일 선거캠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생계 곤란을 겪는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체육인들을 섬기기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야구선수로서 꿈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이룬 김하성(26)이 루키 시즌을 앞두고 두 가지 목표를 말했다.현재 국내에서 자가 격리 중인 김하성은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마련한 비대면 줌 인터뷰를 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뒤 첫 인터뷰였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는 2021년 우승을 노리는 팀이고 팬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샌디에이고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등 뛰어난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신축년 정초부터 연일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통산 100호골을 넣은 데 이어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 고지를 밟았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었다.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데뷔골을 시작으로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 야구계를 걱정하시는 안팎의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 선수들을 야구 놀이 대상으로 삼았다며 논란의 중심에 선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린 징계도 수용했다.허 의장은 31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논란이 된 과거 훈련 외 시간의 비공식적 투구와 관련해, 불편함을 겪었을 선수 및 야구 관계자들 그리고 KBO리그의 근간인 팬들께 늦게나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허 의장은 지난해 1월 1군 주전급 선수들에게 자신의 너클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김하성(25)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행선지가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현지 취재진이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소식을 앞 다퉈 다루고 있다.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입단 합의했다. 아직 구단은 계약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피지컬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약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또한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 기자는 현지 취재진 중 가장 먼저 자신의 트위터에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입단에 합의했다"고 적었고,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