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2005년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며, 우승팀도 확정짓지 않은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V리그 13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순위는 5라운드 종료 시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자부에선 서울 우리카드가, 여자부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로 결정됐다.우리카드는 창단 후 처음으로 1위를 확정했고, 현대건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당초 개막일보다 연기돼 치러질 수도 있다. 이에 여론은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사항이라고 밝혔다.다만 취소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귀국한다. 최지만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한국행을 택했다.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한 캠프 중단으로 한국행을 택했다고 보도했다.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며 “이곳에서 운동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코로나19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까지 퍼졌다.헝가리 국제대회를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여자 선수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째 나와 2020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19일 충청남도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선수 A씨(36)가 전날 오후 지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 울산에 사는 C씨(25)와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D씨(35)에 이어 3명째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헝가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코파 아메리카가 대회 개최를 1년 연기한 것과 대조적이다. 많은 올림피언들은 IOC의 이 같은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IOC는 17일 오후(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IOC는 오는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7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스포츠계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일부 구단의 훈련 중단 및 시즌 개막 연기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팬들은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돼,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나와 1·2군 훈련을 전면 중단했다.키움은 16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격리돼 국내외 프로 선수를 통틀어 가장 먼저 확진자가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주요 프로리그 중단으로 ‘잠정 휴업’ 중인 코리안 스포츠 스타들도 비상사태를 맞게 됐다.트루아 구단은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두 선수가 오늘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한 명은 프로팀 선수이고, 한 명은 훈련센터의 어린 선수”라고 밝혔다.구단은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레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개최될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놓고 대회 조직위원회 내부에서 의견이 갈렸다.조직위 구성 멤버인 집행위원이 연기 문제를 언급하자, 조직위원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자세”라며 “지금 단계에서 방향이나 계획을 바꾸는 것은 전혀 생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뛰던 시절 라이벌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는 미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류현진은 10일 오전 2시 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장, 4⅓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광현은 류현진보다 2분 이른 2시 5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스톱’됐다. 그동안 무관중 경기를 치러오던 여자프로농구가 리그를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다른 종목들이 멈춰선 사이, 계속 리그를 진행했지만 감염병 확산을 막아야한다는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3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리그 재개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리그에서 영구실격 당한 이장석 전 대표이사의 ‘옥중 경영’ 논란을 자초한 대가로 2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의 히어로즈 구단 경영 개입 의혹 조사 내용을 심의했다.2018년 말 횡령죄가 확정돼 감옥으로 간 뒤 KBO의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가 여전히 히어로즈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 중이라는 보도가 지난해 10월에 나와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KBO 사무국은 지난해 1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 스타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지난 2월 29일 개막 예정이던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고, 이달 14일 시범경기에 돌입하려던 프로야구 역시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했다.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역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다가 이달 초부터 나란히 리그를 중단했다.국내외에서 예정된 골프 대회도 줄줄이 취소되며 스포츠팬들에게는 한동안 즐길 거리가 사라졌다.이런 가운데 스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스포츠를 완전히 마비시켰다.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이어가던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는 사실상 ‘올 스톱’ 됐다.프로야구는 이달 14일 실시할 예정이던 시범경기를 취소했고, 프로축구는 지난달 29일로 잡아놨던 시즌 개막 날짜를 무기한 연기했다.남자 프로농구에 이어 남녀 프로배구마저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은 프로 스포츠 없는 3월을 보내게 됐다.KOVO는 2일 자체 회의를 열고 3일로 예정됐던 남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스타인 최경주와 양용은의 계보를 이었다. 임성재가 한국인 선수로는 7번째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치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써낸 임성재는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2018~2019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농구 코트를 누비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퍼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스스로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연이어 팀을 떠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리그가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어 보인다.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보리스 사보비치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난다고 27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리온 관계자는 “사보비치가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귀국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프로농구는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김광현의 공은 칠 수 없는 수준이었다.”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자 현지 매체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펜에 이어 선발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자 “(타자들이) 치기 힘들 정도로 공이 좋았다”고 극찬했다.김광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면서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외야로 날아간 타구가 한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국내 복귀가 무산된 ‘국가대표 캡틴’ 기성용의 새 팀이 정해졌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RCD 마요르카로 결정됐다.마요르카 구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기성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로,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됐다.그가 라리가에 데뷔하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7번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국내·외 체육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자 프로농구에서 시작된 무관중 경기가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남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로 확산될 분위기다. 프로축구는 올 시즌 개막을 잠정 연기했으며, 핸드볼리그는 시즌을 단축해 조기 종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역시 프로축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우선,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가 여자 프로농구에 이어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올 시즌부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비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운 김광현의 투구에 팀 감독과 포수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1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였다. 속구 7개, 슬라이더 9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5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상승 가도를 달리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오른팔 수술로 인해 수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시즌 아웃’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전 도중 오른쪽 팔이 부러져 이번 주에 수술을 받게 됐다”며 “수술 이후에는 재활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고 발표했다.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