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후임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전철을 밟았다.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으로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 검찰 소환 조사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면서 자택에서부터 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까지 경로는 같았지만 그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당일인 지난해 3월 21일.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인근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검찰 조사가 부당하다며 항의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부 지지자는 길목에 드러누워 차량통행을 방해했고, 눈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무려 21시간 ‘마라톤’ 조사 끝에 새벽이 돼서야 검찰청을 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맞이한 것은 취재진과 경찰병력, 그리고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였다. 그나마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몇몇 측근들만이 서울 논현동 자택 안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다려 MB의 진한 외로움을 달래주지 않았을까.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를 빠져 나온 시간은 15일 오전 6시25분께였다. 전날 9시22분께 서초동에 도착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국민 메시지를 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공직생활 동안 숱한 의혹에 시달리는 것은 정치인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에는 더욱 그 빈도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수긍할 것이다.오는 6월 전국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두 정치인이 의혹을 놓고 사퇴라는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시점이 사뭇 달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다름 아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민병두 의원 얘기다.박수현 전 대변인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피의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섰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14분 서울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9시23분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된 포토 존에 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서울중앙지검 1001호 조사실로 향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1941년생으로 77세다. 머잖아 팔순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질문 공세를 받았다. 현장의 팽팽한 긴장감이 춘삼월의 포근한 정취를 몰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오전 조사가 종료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110억원대 뇌물 등 혐의를 부인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와 관련된 다스 실소유주를 묻는 질문에도 이 전 대통령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답했다. 반면 MB 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혐의를 인정하며 이 전 대통령 검찰 조사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진은 14일 오전 9시 45분께 정식 조사를 시작해 3시간 25분 만인 오후 1시 10분께 조사를 일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지은 전 정무비서 외에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고소장 제출을 앞둬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3일 문자메시시를 통해 “14일 오후 3시30분 안 전 지사의 두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접수한다”고 밝혔다.전성협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전 정무비서와 안희정 연구소 여직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돕는 단체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재소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세 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YTN에 따르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지은 전 정무비서와 안희정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전성협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전 정무비서와 안희정 연구소 여직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돕는 단체다. 전성협은 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정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압박해 지원한 보수단체 목록,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판에서 부인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3일 김기춘 조윤선 등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김기춘 조윤선 측 변호인들은 “일반적인 행정 지도나 협조 요청과 무엇이 다른지 의문”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화이트리스트 혐의에 연루된 이들은 김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청와대가 21일 개헌안 발의할 계획을 밝혀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 개헌안에는 대통령 4년 연임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가 내놓은 개헌안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권이 대거 반발하는 만큼 정치권 파장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문 대통령이 21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헌법자문특위로부터 개헌 자문안을 보고받는다. 자문안에는 대통령 4년 연임제 변경과 감사원 독립헌법기구 분리 등이 들어갈 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투 운동’ 폭로에 연루된 3명의 범여권 정치인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재개하고,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한 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프레시안에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박수현 예비후보는 1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의 예비후보 자진사퇴 권고 및 각종 의혹에 대해 “오늘부터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개시한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부기관에서 권력이 곧 공직서열로 정해지는 것은 아닌 듯하다. 통상적으로 서열과 관계없이 조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보통 일컫는 ‘실세’라는 용어가 이를 방증한다.이명박 정부 실세로 평가받으며 ‘왕차관’이라는 호칭으로 통했던 지식경제부 박영준 전 차관 검찰 조사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 이유다. 더불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의혹에 대해 포착했다고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박영준 전 차관은 11일 검찰에 소환돼 14시간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에 귀가했다. 박영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청와대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경기도 파주 공동경비구역(JSA)에 위치한 판문점 평화의 집을 유력 후보로 거론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은 북미정상회담 유력한 대안 중 하나다. 스위스, 스웨덴, 제주도 등 여러 장소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미가 이야기할 것이다. 장소와 의제 등에 우리 정부도 상의하고 의견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한 가운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13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미투 운동’이 정치권까지 확산돼 향후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많은 이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3선의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미투 폭로’에 연관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민주당에서 민병두 의원직 사퇴를 만류하는 기류가 퍼지는 가운데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을 시사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의 연장선일까? 아니면 정치성 보복공작일까?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불륜설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 재직 당시 부정청탁을 거절하는 바람에 지난해 9월 이혼한 전 부인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 박수현 예비후보의 주장이다.박수현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지사 예비선거에
- '의원직 사퇴' 민병두 부인 목혜정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남편 보듬겠다"- 정치인 아내 '공인의 짐' 내려놓아 "날아갈 것 같은 기분"- 안희정 부인 민주원, 목혜정 고백을 보면 어떤 심경?[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김지은 정무비서의 ‘미투 폭로’로 충남지사 재직 당시 성폭행, 성추행 의혹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 김지은 비서 폭로가 나온 뒤 짧막한 SNS 사과만을 밝힌 뒤 잠적했다가 9일 돌연 검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국민, 도민, 부인과 가족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미투 운동의 강진으로 여권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다. 10일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현역 의원이 성 추문 의혹으로 전격 의원직 사퇴를 선언해 그 충격이 크다. 민병두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는 전면 부인하면서도 이날 뉴스타파에 성추행 의혹 보도 이후 1시간 30여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의원직을 내려놓겠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성폭행 의혹 이후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 지사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자진 출두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찰이 통상 피의자의 변호인을 통해 출석 날짜를 사전 조율하는 절차와는 달리 소환 통보를 정식으로 하기도 전에 피의자가 검찰에 자진 출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성폭행 의혹’ 안희정 전 지사의 돌발 행보에 관한 해석이 분분한 것은 이 때문이다. 우선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하루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내츄럴 본 독설가일 것 같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번엔 미투 운동을 저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중이다. 신동욱 총재의 독설은 땅벌의 침처럼 독하며 전후좌우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본인은 아는지 궁금할 정도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고(故) 조민기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신동욱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추행 의혹' 조민기 사망 '유서가 된 손편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희정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성폭행 폭로 후 첫 공개석상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의 입장 발표에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뉴시스에 따르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9일 오후 5시쯤 서울서부지검에 자진출석해 “상처 입은 국민들, 도민들께 죄송하다.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도 너무 미안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반도 평화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5월 만남에 대한 평가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다음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도 일본을 방문해 대북특사단 방문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기 위한 밑거름이 마련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