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민의당 분당 열차는 이미 떠났다. 통합반대파가 민주평화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통합파와 루비콘강을 건넌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세 싸움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할 국민의당 중재파에 통합파와 민주평화당 양측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등 당내 중재파와 만났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를 대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동의 쟁점은 안철수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로 일컬어지는 국정농단 사태를 알고도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징역 8년의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8년을 요청했다.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이라는 권력을 바탕으로 부처 인사 심사에 개입했다”며 “개인 비위 의혹에 대응키 위해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해 자신의 감찰 업무는 외면했고 국가기능을 상실시켰다는 측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13 전국지방선거가 다섯 달이 채 남지 않았다. 30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 여야가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이유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쟁점법안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새해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고위당정청 모두발언에서 “소모적 정쟁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지난 12월에 이어 또다시 빈손국회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며 임시국회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위당정청 회의에는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35)씨가 지난해 장미 대선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문다혜 씨의 정의당 활동은 지난 2일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 영화 ‘1987’의 단체관람 행사에 함께 참석하면서 알려졌다.29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다혜 씨가 정의당 평당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한다는 것도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문다혜 씨는 대선 하루 전날인 지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국민의당이 통합반대파에 대한 무더기 징계를 내린 가운데 국민의당 반통합파가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통합추진파와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갈라섰다.국민의당은 28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내 통합반대파 인사 등 179명을 해당행위자로 간주해 2년 당원권정지 징계를 무더기로 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12차 당무위원회의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징계 대상자로는 이날 열린 민주평화당 창당발기인대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경남 밀양화재 참사 원인에 대해 경찰이 현장 감식 결과 ‘전기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여야가 대형 참사를 둘러싸고 책임공방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재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과장은 27일 밀양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층 전역에 걸쳐 탄화물 및 낙하물을 정밀 감식한 결과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최초 발화됐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수거해 정밀 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나 ‘전기적 요인에 대한 발화’를 유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미 양국이 동맹이 견고함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만나 북핵 문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재확인하면서다. 송영무 매티스 한미 장관 선언은 북한의 비판에도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송영무 매티스 한미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미국 태평양사령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북한이 태도를 바꿔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2018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일룬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며 축전을 보냈다.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낸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조사 3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상득 전 의원이 건강문제를 호소하면서 귀가조치가 내려져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26일 이상득 전 의원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벌였지만 이 전 의원이 건강문제를 호소해 3시간 만에 귀가조치를 단행했다. 검찰은 2011년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지자 원 전 원장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이상득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고대영 전 KBS 전 사장 해임에 대해 ‘새로운 방송적폐’라고 비판한 대목은 통합을 앞둔 바른정당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철수 대표는 26일 당 회의에서 고대영 전 사장 해임에 대해 “여권 편향 방송이 차고 넘치는데 공영방송 경영진까지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방송 적폐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KBS 이사회가 가결한 고대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을 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대한민국이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비보가 이어지면서다. 정치권 또한 밀양화재 사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한 목소리로 추가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26일 YTN에 따르면오전 7시35분께 발생한 밀양화재 사고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여야는 모두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부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고 밝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북한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이어가고 있다. 북측 선발대 방남 이틀째 평창올림픽 점검이 이어진 가운데 미 국무부는 ‘남북대화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26일 개·폐회식 현장과 설상 종목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평창 국제방송센터(IBC) 점검을 시작으로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다소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로 이어질 연결고리 중 하나인 장석명(54)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다. 장석명 구속영장 기각에 검찰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25일 “주요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증거인멸 가능성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점, 직업과 주거가 일정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뛸 남북 선수들이 드디어 만났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남북이 결정한 후 선수들이 상견례를 가졌다.북측 선수단은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해 선수촌과 정부 관계자 등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북측 선수단은 박철호 감독을 비롯해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박철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우리 북과 남이 이제 하나가 돼서 유일팀으로 참가하는 거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 기쁘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친박(친박근혜)’의 희비가 엇갈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반면 홍문종 한국당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하면서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 의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진태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둔 3월 12일 춘천시 선거구민 9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주마가편(走馬加鞭)’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자들로부터 생일축하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강조하기 위해 인용했다. 66세 생일인 24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주재, 국공립 어린이집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그야말로 재걸음에 ‘채찍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생일 축하, 고맙다. 생일을 챙기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돼 많은 분들로 축하를 받으니 두 번 다시없을 특별한 생일이 됐다”고 밝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 이동형 다스(DAS) 부사장이 ‘다스는 누구겁니까’ 질문에 아버지 이상은 회장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스 꺼’, ‘이명박 꺼’ 등 여러 답변이 나오는 가운데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실소유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형 부사장은 24일 불법자금 조성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상은 회장)이 지분이 있으니까 전 그렇게 생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기로 확정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일 정상회담 주요 의제를 놓고 일본 NHK와 산케이신문 모두 한일 위안부 문제를 거론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NHK,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4일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있다. 같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참석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4일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 그리고 ‘문재인’까지 동시에 상위권에 올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청와대와 보수야당 공방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66번째 생일을 맞았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66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5분씩 두 차례 게재됐다. 타임스퀘어 광고비용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평양 올림픽’ 딱지 논란이 거세지는 형국이다.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통해 ‘평양 올림픽’ 딱지를 이념공세로 규정해 정면반박에 나선 반면 ‘평양 올림픽’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에 대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위원직 파면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수가 23일 오후 4시 현재 19만을 넘어 정부의 공식답변 조건인 20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평창 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며 “여기에 ‘평양 올림픽’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