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사실상 개시했다. 다만 아직 속도를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수 견해다.연준 홈페이지와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7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OMC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회의들에서 경제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매입 계획과 구성 요소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53)이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또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멕시코시티발 연합뉴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7일 오전 1시께(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발표했다.조제프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 피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WHO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들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백신 불평등과 변이 바이러스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한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일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 이후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이로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통계 공개를 통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은 94.3%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예방 효능은 64%였다. 또 같은 기간 비교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 7개국(G7)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최저 법인세율 설정은 '팡(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풀릭스 구글)'을 위시한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 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세금 회피를 막겠다는 취지다.파리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인 130개국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1500억달러(170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이 AZ 단일 백신으로 2회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면역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도 나와 주목된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오스퍼드대 연구팀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교차 접종의 다양한 조합 연구를 진행한 결과 두 백신의 교차 접종 시 "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다."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공식 폐간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언론 자유 탄압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직접 성명을 내고 "중국의 억압 강화가 빈과일보의 폐간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독립적 언론은 견고하고 번영하는 사회에 귀중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은 독립 언론을 표적삼는 것을 중단하고 구금된 언론인과 언론 경영진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밝힌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우리 당의 대응 방향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북한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며, 국가의 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팔라지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애초보다 1년 앞선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월 1.00∼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의 예방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 정도의 18세 이상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 최고 입법기구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자국 기업에는 서방 제재를 따르지 않도록 강제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에는 중국이 제재하는 단체와 관계 맺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선양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열어 ‘반외국 제재법’ 등을 표결 처리했다고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가 10일 보도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은 미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