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니스톱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 환경에 대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편의점이 되겠습니다.”편의점 한국미니스톱 심관섭 대표이사가 직접 밝힌 경영철학이다.‘나눔경영’을 강조했던 심관섭 대표가 이끄는 그 미니스톱이 법을 어기면서 물품 공급업자로부터 판매장려금 수백억원을 받아내는 '갑질'을 했다가 과징금으로 무려 2억3400만원을 물게 됐다니 더욱 충격을 자아내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미니스톱에 시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과잉 의전’, ‘갑질’ 논란 등을 둘러싸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직원 집회 등을 통해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다. 승무원들이 박삼구 회장을 감동시키라며 눈물과 선물, 신체 접촉을 강요당했다고 언론을 통해 털어놓으면서 논란이 번지는 등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여기에 박삼구 회장에 대한 ‘과잉 의전’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세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농협중앙회가 여직원을 성추행하거나 직원들을 폭행한 임원·지역조합장들에 대해 ‘봐주기’와 ‘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6일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운영위원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정무위원장에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선출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각각 기재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위원장에,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각각 행안위원장, 여가위원장을 맡는다. 한국당에선 김학용(환경노동위원장)·강석호(외교통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의결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저임금 인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효성그룹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다. 장남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1970년대부터 주력 기업인 효성물산, 동양나이론, 효성중공업 등을 맡았고,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은 한국타이어를, 삼남 조욱래 회장은 대전피혁을 각각 물려받았다.지난 6월 8일.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 명예회장 아들 조현준 회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조석래 명예회장에게 징역 10년, 조현준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됐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이같이 말하며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문건 일체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계엄령 문건 사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엄중한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계엄령 문건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은) 국가 안위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전 세계 고객을 즐겁게 할 Great Global CJ가 되겠다.”“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가 돼 달라.”CJ그룹을 이끌어가는 총수 이재현 회장의 발언이다. 고객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들 모두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는 CJ그룹을 만들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포부가 고스란히 묻어난다.‘하고잡이’란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이재현 회장이 평소 즐겨 사용하는 말로 전해진다.하지만 박근태 사장이 이끄는 CJ대한통운은 고객과 직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性)소수자 축제인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대표 행사 '서울퀴어퍼레이드'(퀴어축제) 1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2000년 50여명 참여로 시작한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매해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5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는 성소수자 문제를 알리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단체의 부스 100여개가 설치됐다. 국내 인권단체와 각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국가인권위원회, 미국 등 주요국 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인사팀장에 이명관 LG화학 부사장이 최근 임명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룹 관계자는 이날 "구광모 회장이 ㈜LG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달 말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이 부사장이 ㈜LG의 인사팀장으로 겸임 발령이 났다"고 말했다.이번 지주사 인사팀장 교체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는 새 총수로 취임한 구 회장이 인적 개편을 가속화함으로써 '친정 체제'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서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시비 겁니까”군대에서 사병이 상관인 소대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하극상일까 아닐까?법원에서 1심에서는 유죄로 나왔지만 2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나와 세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수원지법 형사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윤모(25)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피고인은 사병으로 군복무 하던 시절 상관인 소대장(중위)과 갈등을 빚다가 다른 병사들 앞에서 소대장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는 유죄를 받았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차를 끌고 모임을 갔을 때 한번쯤 이런 생각은 해봤을 것이다.“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정말이지 큰일 날 소리다. 특히 여름휴가를 맞아 피서지에서 반주를 하는 유혹이 있을 텐데 절대로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아니 된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지방경찰청이 경포, 망상, 낙산 등 주요 해수욕장 7곳에서 운영 중인 여름 경찰관서는 이달에만 모두 30건의 음주 운전을 적발했다.지난 12일 현재 대천해수욕장 소재지인 충남 보령에서 적발된 38건을 비롯하여 충남 지역 주요 피서지에서 175건의 음주 운전이 경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달부터 월 소득 449만원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는 최고 월 1만710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월 소득 449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보건복지부는 14일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해 2019년 6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고 밝혔다.상한액은 월 449만원에서 월 468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29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오른다.이렇게 보험료 산정기준이 바뀜에 따라 월 소득 449만원 이상 가입자 244만8천541명(전체 가입자의 13.6%)은 최고 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5조3250억원.'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미국 미주리 주 법원 배심원단이 거대 건강의약품 기업 존슨앤드존슨에게 내린 배상액 금액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샤워투샤워 등 탤크(활석) 함유 제품과 관련해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9천여 건의 소송 배상액 가운데 가장 큰 액수이기도 하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8시간의 장고 끝에 "존슨앤드존슨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등 22명의 원고에게 보상적 손해배상으로 5억5000만달러(6230억원), 징벌적 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 될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이 담긴 발언이다. ‘일괄타결 프로세스’를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대비해 노선 수정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행정부 등 전임 정권으로부터 "북한 문제를 넘겨받았다"며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2018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이었다. 국내 최저임금 30년 역사상 8000원대에 접어든 것은 처음이다.최저임금을 심의ㆍ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다.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 폭은 지난해(16.4%)보다 5.5%포인트 낮다. 소상공인ㆍ영세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 가중 등 부작용을 우려한 목소리를 고려해 ‘속도조절’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신고·공시한 부영그룹 계열사들에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1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광영토건과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에 각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부영에는 벌금 2000만원, 부영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단순히 주식 사정을 미신고한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차명주주로 허위신고했다"며 "피고인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그룹 창업자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산업시대를 상징하는 경제인이다. 미곡상으로 시작해 ‘아도서비스’라는 자동차 수리공장을 인수,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했다. 정주영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은 대한민국 재벌의 대표 주자였다.정주영 회장에서 아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거쳐 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배턴터치를 한 작금의 시점은 바야흐로 3세 오너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할아버지에서 손자로 넘어온 지금 현대차그룹의 기세가 예전 같지 않다. 2세 정몽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와 김경수 경기도지사와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12일 경공모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을 설계한 경공모 회원 '둘리' 우모(32·구속)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우씨는 경공모가 운영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숙식하며 킹크랩 프로토타입(초기버전) 개발에 관여한 경공모 핵심 회원이다. 2016년 10월 출판사를 찾은 김경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1심에서 유죄판단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방조와 국고손실 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 전 비서관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안봉근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던 두 사람은 다시 수감됐다.이들과 함께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징역 1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현대중공업 전 대표이사)이 하도급 피해 업체들의 모임을 와해하려 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돼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그동안 솔선수범과 소통을 중시해 존경을 받아온 권오갑 부회장이기에 업계에서는 충격파가 적지 않은 분위기다.'대기업 조선3사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 업체 대책위'는 11일 오후 권오갑 부회장 등을 업무방해 및 배임 증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현대중공업 전직 간부가 2016년 3월 사내 협력사 대책위 위원장 등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