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3년까지 현행의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일정기간 물가가 목표치인 2%를 넘더라도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명시하고, 이런 맥락에서 최대고용 달성 시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집권 자민당 선거에서 신임 총재로 선출되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다. 스가 총재가 아베 정권의 규제 개혁을 확고히 계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일 관계 개선의 분기점이 될 문재인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이 언제쯤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와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14일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그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국회의원 표(394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독감보다 훨씬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무시, 은폐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공포로 내몰고 싶지 않은 대처였다고 주장하며 그 책임을 또다시 중국에 돌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이 다음주 발간 예정인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RAGE)'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드워드에게 미국에 퍼지기 시작한 지난 2월 7일 "코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베 신조 정권 7년 8개월을 안정적으로 승계한다는 명분을 내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일본 차기 총리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주요 언론은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일 스가 관방장관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 표 394표에 자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이 어린 세 아들 앞에서 백인 경찰의 총에 맞은 사건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즉각적이고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며 총을 쏜 경찰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이 나라는 또 다른 흑인이 과도한 공권력의 희생자가 됐다는 분노와 슬픔 속에 아침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리는 구조적 인종주의를 없애야 한다. 이는 우리 앞에 놓인 시급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IT 기업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장기업 최초로 꿈의 시가총액 2조달러(2356조원)를 장중 돌파했다. 뉴욕발 연합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1.2% 오른 467.97달러까지 찍어 시총 2조달러에 필요한 467.77달러를 넘었다. 애플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462.83달러(0.58%↑)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는 시총 1조9790억달러(2천331조원)로 장을 마감했다.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긴 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수해복구에서도 '자주 해결' 의지를 밝혔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에서 “큰물 피해를 빨리 가시고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했다. 미국 부통령 후보에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낙점된 것이다.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여성이 도전한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등 서방 국가와 보건 담당 국제기구는 우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딸이 임상 실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고, 체온이 떨어졌다고 밝혔다.제네바, 모스크바발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여부)가 아니"라며 "중요한 것은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권고했던 미국인의 여행금지 조치를 넉달 만에 해제했다. 한국 전역은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됐다. 당초 4단계인 여행금지로 금지됐던 대구지역은 3단계인 여행재고로 하향조정된 셈이다.다만, 무역갈등에서 시작해 전방위로 대립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여행금지 경보를 유지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조하에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로 자국민에 대해 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제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지 1주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온스(31.1g)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달러 약세가 우려되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선호되는 금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 12월 인도분 금은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온스당 1.7%(34.70달러) 급등한 수치다.금값이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4일 1900달러의 기록을 깨뜨린 여세를 몰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동의 화약고'이자 '중동의 파리'로 불리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참사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항구에 2750t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안전조치 없이 보관돼 있었다며 이번 대규모 폭발참사가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연합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4일 오후(현지시간) 베이루트에 있는 항구에서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으며, 이 연쇄 폭발로 항구가 크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통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앞바다에 무사히 착수하면서 지구로 귀환했다. 육상이 아닌 해상 귀환은 45년 만으로 민간주도 우주왕복도 성공한 것이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AP통신,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탑승한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인 '크루 드래건' 캡슐이 이날 미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인근 해상으로 귀환했다.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문을 연 이들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은 201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0여년 만에 최악인 -32.9%(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로 추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서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 연기를 돌연 거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우편투표가 확대되면 사기, 부정선거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 '폭탄발언'을 던진 것이다.하지만 여당인 공화당마저도 아연실색하며 대선 연기론에 선을 긋는 등 거센 역풍을 맞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연기를 원치 않는다"고 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휴전 67주년을 맞아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7일 조국해방전쟁 승리 67주년을 맞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먼저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6·25전쟁 이후 70년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지적재산권 절취 중심지였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어 "중국이 우리의 소중한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서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대사관 폐쇄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가능하다."미중 간의 갈등이 외교 공관 폐쇄 공방으로 비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와 관련해 이같이 경고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중 미국 내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에 대한 질문에 "언제나 가능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에 전격 폐쇄를 요구한데 이어 추가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감축설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를 명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전 세계 미국 군대가 최적화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미군 주둔·배치에 대한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화상 세미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발언은 주한미군 감축문제에 대해 자신은 철수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면서도 전세계 미군 배치의 최적화를 위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랫동안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기대하며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대북 전문가가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1월 미 대선 이전에 3차 북미서밋(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경우를 상정하며 재차 북미정상의 톱다운 핵담판에 문을 열어뒀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잡지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반응이 나왔다. 모더나가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이르면 연말께 백신 생산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모더나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