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 무혐의 처분을 사실상 수용했다. 하지만 회의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절차적 정의가 문제됐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절차적 정의가 의심받게 되어 크게 유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법무부 장관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재수사지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의 무혐의 결론을 사실상 수용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박 장관은 "결론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더라도 논의와 처리 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 10명중 7명은 올해도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월급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부동산과 주식을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가 결과가 나왔다.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7.3%는 올해 고용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20대 응답자의 경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혼인 건수가 21만 4000건으로 집계되며 1년 전보다 10.7%(2만6000건) 감소했다. 외환위기 이후 23년 만에 처음 두 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혼인신고 기준)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7%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소치일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1996년까지만 해도 43만건이던 혼인 건수는 2016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의 30~40대 여성고용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7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둔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가사에 대한 부담이 첫손에 꼽혔다. 아울러 여성경제활동지수도 OECD 33개국 중 32위로 최하위권에 그쳐 여성의 취업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OECD 여성 고용지표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 57.8%로 OECD 하위권(각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단체들이 LH 직원 외에도 농사를 짓기 힘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외지인·사회초년생이 농지를 매입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30여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참여연대와 민변은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3기 신도시 내에서 농업에 종사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거리두기 여파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지급액이다.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직급여의 월별 지급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1조1663억원) 이후 5개월 만이다.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구직급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령층 대상 효능 논란이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만 65세 이상 연령대도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종사자 37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3월 중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AZ 백신의 만 65세 이상 사용을 권고한다는 결론을 담은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AZ 백신은 지난달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대상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연인' 신분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를 두고 "공정해야 할 게임룰이 조작된 것"이라며 비판하며 엄정한 책임 추궁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은 10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특권과 반칙없이 공정한 룰이 지켜질 거라는 믿음을 주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이런 일이 드러났을 때,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고 엄벌되는 걸 만천하에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확실한 책임추궁 없는 제도개혁 운운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말"이라며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신고 8건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와 백신과 연관성에 대한 첫 조사 결과다.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진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11명 가운데 1차 검토가 끝난 8명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낮다"는 전날의 피해조사반 비공개 회의 결과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859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3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15.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8일 발표한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19만명이고 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지난해 15.6%를 기록했다. 각각 2019년 338만6000명과 16.5%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4개월을 앞두고 전격 사의를 표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해 "100번이라도 직을 걸겠다"며 연일 작심 비판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중도하차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 표명 1시간 15분 만에 이를 수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오늘 총장직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윤 총장은 여권이 입번화를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을 겨냥해 "이 나라를 지탱해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당한 변희수(23)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많은 성소수자의 인권 등 논쟁거리를 던지면서 전역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그는 다음달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끝내 여군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3일 오후 5시49분께 자신의 충북 청주 상당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상담자로 등록된 변 전 하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구를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날 언론 인터뷰에 이어 이틀째 작심발언을 쏟아낸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총장은 3일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중수청 설치 추진은)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다.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 경제 사회 제반에 있어 부정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수사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가운데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등 현지 검사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3일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된 사건 중 검사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이 사건 최초 수사팀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공수청) 신설 추진을 두고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의 공개 반발에 청와대는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2일 윤 총장이 여권에서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처음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수사청 설립을 중심으로 한 수사·기소 분리 작업이 '검찰 폐지 시도'라고 주장했다.윤 총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사청 설치를 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폭력과 살인 거부 등 비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거부한 것이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개인적 신념이 예비군 훈련 거부 이유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예비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8년 11월 양심적 병역거부를 처음 인정했다. 대법원은 종교를 이유로 한 양심적 예비군 훈련 거부도 처벌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공식 1호 접종자를 특정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 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별 1호 접종자는 존재하겠지만 전국적으로 공식 1호 타이틀엔 무게를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참고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접종 첫날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여성 리더들의 모임 'WIN'의 3대 회장으로 서지희 삼정KPMG 전무가 선임됐다.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WIN)은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서지희 삼정KPMG 전무를 제 3대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WIN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국내외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리더의 역할 확대를 위해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3대 회장으로 선임된 서지희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회계 석사를 취득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첫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5일 전국 각지로 배송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국내에서 첫 접종을 시작하는 AZ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Z 백신은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2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전국 배송에 돌입했다. 백신은 재분류,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약 1900곳에 순차적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발로 총파업과 백신 접종 거부를 거론한 현 지도부를 비판했다.다수의 후보들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이른바 '의사면허 취소법' 개정안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최대집 의협 회장이 국민 건강과 법안 문제를 연계시킨 것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선 6인 후보는 2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첫 합동설명회를 열고 최근 의료계 현안들에 대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