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하자 윤 총장 측은 법원에 징계처분의 취소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징계 확정에 불복하면서 신속하게 소송전 2라운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징계를 제청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던 '추-윤 갈등 정국'이 새로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결정을 재가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1분기 도입하겠다는 시간표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절차와 관계 없이 우리나라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44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하는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된 상황이며 추가 물량도 확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해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세계 최초로 전국 시내버스 3만5006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8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가계 통신비를 줄여주고 국민의 통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국민들은 지난해 5월에는 4200대, 올해 1월부터는 전국 2만7000여대에서 출퇴근, 등하교 등을 위해 탔던 버스 안에서 무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면서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일일 1000명씩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 1만명의 신규 병상이 필요하다 판단,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4905개 등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서울 용산기지 남측 지역(사우스포스트)을 비롯한 전국 12개 미군기지가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2007년 23곳을 반환 받은 이후 최대 규모 반환이다. 정부는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전국 12개 미군기지를 반환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환된 기지의 총 면적은 약 146만5,000㎡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중구의 극동공병단과 용산구의 캠프 킴, 니블로배럭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도 수원·고양·용인 및 경상남도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고 일반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또한 개정안 통과로 주민이 지방의회에 직접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되는 등 주민참여가 확대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국민 60%인 3000만명보다 1400만명이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의 88%가 접종 가능한 규모다.정부는 8일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과 글로벌 백신 기업 3400만명분 등 최대 4400만명분의 해외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국가 백신 확보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1000만명분을 받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사태를 두고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혼란이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바란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힌 뒤 "한편으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이 제로(0)인 ‘탄소 중립’ 실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 탄소 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탄소세 도입을 검토하고, 배출권 거래제 체계를 재구축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2050 탄소 중립 실현 추진 전략’ 안건을 논의해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날로 중요해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중립이 세계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격상된다. 이번 조치는 앞으로 3주 동안 이어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2.5단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연말 소폭 규모의 개각으로 국면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후임으로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는 전해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이사,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임명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지 않는 것이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 지시 이후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해드리겠다.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