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9세 이상 가구주 3명 중 1명은 1년 전보다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77%는 내년 가구 재정 상태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2일~27일 전국 1만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올해 소득이 증가한 가구는 2년 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가구 빚은 2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구속됐다. 권 회장의 구속으로 주가조작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관련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권 회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4분간 화상 서밋(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충돌로까지 번져서는 안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워싱턴·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16일 약 3시간2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양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회담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시 주석은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등 규제 강화에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3만6000명 증가하는 등 232만명이 두 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열풍 속에 집값이 폭등하자 빚을 내서라도 더 늦기 전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36만명 넘게 집을 새로 장만했지만 무주택 가구도 31만 가구나 증가했다. 다주택자와 무주택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2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후 실외 골프장, 테니스장이 뜨고 유흥주점이 쇠락하는 등 우리나라 소비 업종의 지형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9월과 코로나19가 유행한 올해 1∼9월의 주요 업종별 가맹점 신규 개설 현황을 비교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주목받은 업종은 실외 골프장과 테니스장이었다. 조사 기간 신규 가맹점은 실외 골프장이 131%, 테니스장은 174%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와 함께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에서 1회용품을 다시 퇴출된다. 정부는 내년 6월부터는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진행했던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다시 정착시키고 늘어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환경부는 '1회용품 사용규제(무상제공금지 및 사용억제)제외대상 개정안'(고시)을 지난 12일 행정예고 했는데,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에서 식품접객업종을 삭제하는 게 개정안의 요체다.앞서 정부는 2018년 8월부터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지만 노후대책이 부족해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과 비교해 고령화 속도가 2배 정도로 빠르지만 고령층의 연금 수령액은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한일 양국의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금수령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노인 소득 대책은 일본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최근 10년간 한국의 고령인구는 연평균 4.2% 증가해 고령화 속도가 일본(2.1%)보다 2배 빨랐다. 한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징적인 부분은 미국 기업은 약진하고 중국 기업은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에 유럽과 일본 기업들도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금융정보 서비스 퀵 팩트 세트를 이용해 세계 상장 기업 1만5105곳의 3분기 실적과 시장 예상치 평균을 지난 12일 시점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0% 불어난 1조1349억달러(13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럽연합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 성분명 레그단비맙)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는 유럽내 첫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로 쓰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EMA는 11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CHMP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만 18세 이상) 치료에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치료 대상은 보조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즉 인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요소·요소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다. 중국발 요소·요소수 품귀 사태로 국내 공급이 둔화되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차량용 요소수의 판매처와 판매량을 제한하는 등 유통망 관리에 착수한 것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을 때 1976년 물가안정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이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긴급대응조치다.앞으로는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6개월 연속 5% 이상 상승률을 찍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9%를 넘어선 것이다.전월 대비로도 0.9% 올라 이 역시 역시 시장 전망치인 0.6%를 상회했다. 최근 4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변동성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10월 취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6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 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늘었다가 5월(61만9000명), 6월(58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은 리처드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이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높은 물가상승률과 빠른 경제 회복의 지속을 이유로 내년 말 전까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클래리다 부의장은 "우리는 금리인상을 고려하는 단계로부터 한참 떨어져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세 가지 필요조건이 내년 말까지 충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여행사는 1300개 넘게 줄어든 반면 야영장은 4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자료에서 지난 9월 말 기준 여행사 수는 2만1231개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9월 말보다 1378개(6.1%) 줄었다. 같은 기간 야영장 수는 2357개에서 2804개로 총 447개(19.0%) 늘었다. 여행사는 2019년 9월 말 2만2609개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9월 말 2만1540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 캐나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여개 국가가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중장기 계획에 합의했다. 하지만 전 세계 석탄 소비 최상위 국가인 중국과 인도, 미국은 불참했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디언, BBC방송 등 외신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인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 캐나다, 폴란드 등 주요 석탄 소비국을 포함한 40여개 국가와 각국 기관·단체들 총 190여곳이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성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여파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3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사회의 중심축인 4050대에서 타격이 가장 컸고,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피해가 컸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지난 8월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661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취업자 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 다만 검찰이 이들과 공범으로 본 정민용 변호사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검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 2명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윗선 수사와 정관계 로비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0시 30분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약속·공여, 횡령 혐의로 김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면서 "범죄 혐의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5개국이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적자본과 민간투자 190억달러(22조3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한 105개 참가국은 1일(현지시간) '산림·토지 이용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 참가국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산림의 8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국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고용보험기금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을 수정하면서 앞으로 5년 간 세 차례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급여액이 최대 절반까지 깎일 수 있다. 또한 1년 이상 근속자가 10%미만인 사업장의 사업주는 고용보험료를 최대 40%까지 더 낼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출이 급증한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노사 및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대장동 사업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일 유 전 본부장을 특경가법상 배임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의 불법 행위로 공사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