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드리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날 국회를 찾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청사 근무자들의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공무원들의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다.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6명과 국가보훈처 직원 1명 등 세종청사 근무 공무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청사에서 현재 근무 중인 공무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세종시 보건소에서 현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밥과 갈비찜 등 반찬을 준비한 이른바 '밥차'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질본 격려는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자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이기도 하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격려 차원에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다만 그동안 문 대통령 자신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 사업장 공통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위험 사업장 집단감염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밀집사업장이 코로나19 유증상 직원의 근무를 막고, 재택·유연근무를 도입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과 좌석 간격도 조정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가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한국 측에 사전 통보했다'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일본이 한국 정부에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입국제한 조치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스가 관방장관은 9일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사전 통보했고 발표 뒤에도 정중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어 "일본은 5일 우리 정부가 일본의 조치 가능성을 감지하고 외교 통로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을 때에도 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건강상태 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런 내용의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음성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건강 상태 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람이 예외입국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한국인에 대해 사실상 입국거부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맞대응에 나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양상이다. 일본인에 대한 비자면제와 기존 비자의 효력이 9일 정지됐고,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되는 등 양국 간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외교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한일 양국 간 사증(비자)면제가 중단되기 시작했다. 기존에 발급된 비자 역시 그 효력이 정지됐다.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청와대가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대기토록 하는 등 입국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한 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국내 방역 대응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이같은 조처를 취했다고 비판하면서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러한 가운데 미국 국토안보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행 승객에 대한 의료검사에 적극적인 만큼 한국에 대해 입국금지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6일 정의용 국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2주간 격리하고, 한국인에게 적용 중인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제도를 오는 9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자 우리 정부가 강력 반발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일본의 입국제한 강화 조치를 '입국거부'로 규정하며 상응조치를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6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으로 전날 내놓은 조치들을 '한국인 입국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1만40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이 있는 자가격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한다.행정안전부 박종현 안전소통담당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GPS 기능을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자가격리 앱 기능을 사용할 것"이라며 "당초 9일에 적용하려고 했으나 이를 당겨 7일부터 대구경북 위주로 먼저 시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정부의 마스크 공급이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실상 사과의 뜻을 밝혔다. 마스크 문제를 두고 국민에게 직접 “송구하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에 상주하며 진두지휘를 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세종청사에 있는 각 부처 장관, 15개 시도지사를 영상으로 연결하는 '4원 중계' 형태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 개학을 유례없이 총 3주간 연기하는 동시에 학원에 대한 휴원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현행법상 학원에는 휴원을 명령할 수 없고 '권고'만 할 수 있기에 정부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들었다.교육부는 2일 전국 학교 개학 2주 추가 연기를 발표하면서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을 재차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학원에 방역·소독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휴원 재권고 및 현장점검 강화가 '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 요구에 대해 청와대가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것은 방역의 실효적 측면과 국민의 이익을 냉정하게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 눈치보기' 주장에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누차 정부의 입장을 밝혀왔으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아 자세한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일회성·이벤트성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50일도 채 남지 않은 4·15 총선과 관련해 선거운동 역시 정부 지침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집단행사,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의 주요 내용은 여러 명이 모이는 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장기화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지역사회으 고통을 경청하고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전례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대구에 상주하면서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청와대와 정부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해결하는 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 신속 처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이어 난징공항에서도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강제 격리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정부가 입국 금지를 공표하지 않았으나, 각 지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유입을 우려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일부 지역이 한국발 입국자를 강제 격리조치한 것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각국 외교장관들에게 과도한 조치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상하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OZ349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난징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커짐에 따라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의료용 마스크에 대해서도 생산·판매 신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 출하를 의무시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이같은 조치 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구에서 확진환자의 발생 규모가 커서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정부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와 규모를 제어하지 못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인식을 드러내며 확산 저지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4주 안에 상황을 안정화하고, 앞으로 2주간 대구에서 감기증상을 보이는 시민 2만8000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세균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청도·대구 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병상과 인력, 장비 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코로나19로 전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중 정상이 이번 사태를 양국의 중대한 위협요인으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 어려움"이라고 강조했고, 시 주석은 "매우 감동했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화답했다.2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 주석과 32분간 통화를 하며 "중국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협력의 뜻을 밝혔고, 시 주석 역시 "양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