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판에 개입해 헌법을 어겼다는 사유로 탄핵 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탄핵 심판 청구가 부적법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임 전 판사는 '헌정 사상 첫 탄핵 판사'라는 불명예를 피하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28일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을 열어 재판관 5(각하)대 3(인용)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관 1명은 심판 절차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각하는 탄핵소추 요건을 충적하지 못한 경우 내려지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50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6일 누바 아페얀 모더나 회장과 비슷한 견해를 내놓은 것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셀 CEO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3년부터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매년 부스터샷을 맞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예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40년까지 대도시권 내 광역철도 연장(총길이)을 3배 이상 확대해 30분대 생활권을 조성한다.간선급행버스(BRT) 연장은 5배로 늘어나고 S-BRT(슈퍼-BRT), BTX(고속전용차로버스) 등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도 도입한다. 또한 광역버스 혼잡이 사라지고 수소·전기 광역버스로의 100% 전환 등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또한 광역급행철도(GTX)역 환승센터는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비롯해 총 30곳으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생전 유언이 공개됐다. 유족 측은 "아버지가 평소 남기신 말"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공개한 입장에서 고(故)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은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처음 선출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에 따라 1980년 한국 정치를 상징하던 '1노 3김' 시대도 마침표를 찍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오후 1시 40분 유명을 달리했다.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에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영면하면서 ‘87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노동력 부족 사태와 물류 대란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은퇴한 미국인이 300만명 이상에 달하기 때문이다. 주요 언론은 물류 지연과 인상된 운임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켓워치는 25일(현지시간)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겔 파리아 카스트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찍 은퇴한 미국인이 지난 8월 기준 평상시보다 300만명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차 개편에 따라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일상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가 주요 골자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에서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은 준수하기로 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11월 초 첫 번째 개편에서는 우선적으로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시설과 관련해 "우리 조사관들의 사찰이 중단된 2009년보다 고도화되고 지리적으로도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스팀슨재단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 처리 능력과 영변 이외 지역의 핵 시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나치게 상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석가로서 핵 처리 능력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북한에 있는 것은 더는 복합물이 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FDA가 2개월 전 얀센 백신을 맞은 18세 이상 전원에게 2차 접종을 허용했다며 이같은 부스터샷 승인 사실을 보도했다.당초 얀센은 한차례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FDA는 18세 이상 접종자는 모두 처음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뒤부터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예방효과가 단시간에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부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전날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신포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을 건조 중인 장소로 2년여 만에 SLBM 시험발사를 재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대외적인 관심 끌기 등 다목적 포석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외신은 일본의 새 총리 중의원 선거운동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무기 박람회의 개막을 방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10시 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측과 종전 선언을 비롯한 대북 논의를 지속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겸하고 있는 김 특별대표는 한반도 문제 논의를 위해 이번 주말 한국을 찾는다. 워싱턴에서 한미 북핵협상대표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기에 다시 추가 협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종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국 경제가 전력 대란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대륙 내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한층 뚜려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부동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중국이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6% 이상'의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은 몰라도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금융기구들의 전망치대로 달성이 무난해 보였던 8%대 연착륙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해 보이는 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가 귀국 후 체포됐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상대로 개발 이익의 사용처, 로비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서 체류 중이던 남 변호사는 18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 변호사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영장으로 신병을 확보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검찰은 뇌물공여 약속 등의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른바 '복비'로 불리는 부동산 중개수수료의 요율이 오는 19일부터 인하된다. 시세에 따라 요율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최대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규제심사와 법제처심사 등을 거쳐 19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개보수, 일명 복비 인하는 시행 이후 중개의뢰인 간에 매매·교환, 임대차 등의 계약을 체결한 경우부터 적용된다.주택 매매는 6억원 이상부터, 전·월세 거래는 3억원 이상부터 중개수수료 최고요율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새로운 방역 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말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 결혼식 하객 수 등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해 적용키로 했다. 복잡했던 사적모임 기준을 단순화하며 접종 완료자의 사적모임 제한을 크게 완화한 것이다.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일단 다음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 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조합비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모 항공사 자회사 노조 전직 간부 40대 A씨를 구속하고 전·현직 간부 6명을 입건했다. A씨 등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노조비를 수차례 빼돌려 5억 원 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노조 측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의 '메가시티' 추진 동력에 힘을 싣는 정부 차원의 지원 전략이 나왔다. 중앙정부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국비 1000억원 이하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해주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 지원을 늘린다.정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구속 영장 기각으로 뇌물 혐의에 이어 로비 의혹으로도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