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기아 전기차 EV9이 ‘주행 중 동력 상실’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70 등 4개 차종 30여건에 이어 또다시 불거지는 논란이라 현대·기아차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번 EV9의 경우 아직 원인 파악조차 안 됐다는 점이다.YTN이 20일 보도한 제보영상에 따르면 신차로 인수한 지 이틀 된 기아 EV9이 국도 위를 달라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차가 멈추고 기어가 중립상태로 됐다. 이후 시동이 꺼지지도,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종사노조 갈등에 이어 이번엔 기내식 이물질 논란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창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752편을 이용한 승객이 치아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빔밥 기내식을 먹다가 발생한 일이다. 문제의 비빔밥은 싱가포르 현지 식품업체가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이물질 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샐러드에서 깨진 접시 조각이 나왔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드디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를 바라보는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83%, 4.2% 오른 19만5500원과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카오 주주들에게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민주로 불리던 주식이다. 두 회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찾아온 언택트 시대 덕에 주목을 받았지만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바닥이 뚫린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해 질 녘이 되면 플라스틱 의자와 파란 테이블이 골목으로 나온다. 실내는 이미 삼계탕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뒤늦게 퇴근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야외 테이블에 모여 셔츠 소매를 걷고 바람을 쐬며 삼계탕을 기다린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소주 뚜껑부터 연 테이블도 있다. 곧 뚝배기에 펄펄 끓는 삼계탕이 모습을 드러낸다. 닭 국물 냄새와 한약재 향이 섞여 골목에 온통 구수한 냄새가 난다. 복날을 챙기지 않으려던 사람들도 괜히 발길을 늦추게 만드는 여름 초입의 풍경이다. 이 풍경을 올해에도 볼 수 있을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윤종규 회장의 4연임 vs 부회장 3인 중 한명으로 세대교체.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임기가 오는 11월 만료되는 가운데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윤 회장의 4연임 도전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그룹 부회장 3인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마련될 확률도 높아 그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군이 담긴 1차 후보군(롱리스트) 구성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했다. KB금융은 롱리스트 후보군을 관리하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전기자동차 대중화 흐름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장의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힘을 합친다. 현대차그룹, LS, 한화솔루션, SK E&S, 현대엔지니어링 등에 이어 LG그룹과 카카오까지 가세하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물가가 날로 치솟음에 따라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첫 대상은 국민식품이라고 불리는 라면이었다. 정부 압박에 가격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식품기업들이 하나둘 손을 들고 있다. 28일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소매점 기준 1000원으로 판매되는 신라면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인하한다. 농심에 따르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은 약 80억원이고, 가격인하를 통해 200억원 이상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국내 반도체 및 클라우드 업계와 정부가 뭉쳐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에 도전장을 내걸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난공불락의 요새같은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 위해 정부, 반도체 및 클라우드 기업이 뭉쳤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NHN클라우드 본사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이하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K-클라우드 프로젝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을 따내며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이 1976년 2월 주베일 산업항 건설을 수주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해외 건설 수주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는 평이다.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번(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번(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저번에 천안에서 누가 쌍둥이 낳아서 아기 부모들 국가유공자 됐잖아.”유튜브 채널 ‘킥서비스’의 ‘어차피 애들도 없는데 뭐’라는 영상의 대화 한 토막이다. 2033년을 상상해 유치원이 망해가고, 돌잔치를 성대하게 올리는 내용을 담은 스케치 코미디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저 출산율로 인해 야기할 문제들을 코믹하게 드러낸다. 실제로 이 땅의 저 출산 문제는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통계청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나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가공기업을 포함한 원청업체 대표들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받고 있다. 이 판결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아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처벌했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보다 중한 처벌을 받아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7일 최준욱 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이 2020년 6월 인천항 갑문 수리공사 중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 당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해당 사고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각질 라떼’, ‘먼지 묻은 빵’ 등.전국 유명 커피 전문점과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위생 문제가 연달아 발생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직원 일탈을 일일이 예측할 수 없다는 걸 감안해도 미숙한 초기 대응을 보여주며 소비자 불신이 더욱 더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지난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카페 위생 문제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 벤티의 한 가맹점주가 발 각질을 제거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첨부됐다.글쓴이는 “키오스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