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동남권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경제의 리오프닝 효과로 회복세가 빨라질 경우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이 ‘2023년 동남권 수출 전망’ 연구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428억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다만 하반기 이후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활력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내 상장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배당절차가 개선될 전망이다.금융당국은 배당기준일이 배당결의일에 앞선 현행 결산·분기배당 절차를 배당기준일이 배당결의일 이후로 오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그동안 국내에서는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이 결산기 말일에 있고, 이듬해 봄에야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확정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즉 배당액을 모르는 상태에서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되고, 배당결정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확한 배당락에 노출되는 ‘깜깜이 투자’가 이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디지털·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결실로 ‘상생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통해 지원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액이 누적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9월 마이샵 파트너를 출시한 이후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발생된 매출로, 신한카드는 최대 15% 내에서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액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최근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정부의 보증 확대로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됐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건설사들의 폐업은 지난해부터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시공능력평가 순위 202위(충남 6위)인 종합건설업체 우석건설이 어음상환 기한을 넘기면서 부도난 데 이어 11월에는 시공능력평가순위 388위(경남 18위)인 동원건설산업이 잇따른 어음 미상환으로 최종 부도 처리됐다.이러한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난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 상승,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하나카드가 국제규격 결제플랫폼업체 코나아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코나아이와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20여년간 비자, 마스터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국제결제서비스에 나선 결제전문 플랫폼업체다. 30일 하나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를 비롯, 여러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코나아이에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농협경제지주가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앱)이 농협중앙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목장관리 앱 ‘키우소’와 아이디어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키우소는 소의 이력·혈통·질병·출하기록·목장일정 등 축산농가가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오던 정보를 손쉽게 모바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끔 한 목장관리 앱 서비스다. 2020년 5월 출시된 이후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같은 해 12월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제5회 농식품 파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물론 키우소 출시 이전에도 목장관리 앱은 있었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무역금융 분야의 시장 지배력과 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하나은행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은행과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및 기술전문가 등을 상대로 한 세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오고 있다.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에 대해 ▲전 세계 105개국, 1208개 은행과 환거래 약정이 맺어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1억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0%,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리테일영업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에 하노이지점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2006년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북부 및 남부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이후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및 출장소를 개설하는 등 고객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은행권이 긴급생계비 대출재원 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 재원을 조성한다.국내 은행들은 27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사회공헌협의회에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중은행장(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씨티은행)과 특수은행장(산업·농협·기업은행), 지방은행장(부산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장(카카오뱅크)이 자리를 함께 해 은행산업에 기대되는 사회적책임경영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 국내은행은 지난 3년간(2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여름 국내 금융가를 뜨겁게 달군 이상 외화송금 의심거래에서 국내 은행들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 별도의 리스크 없이 손쉽게 수익을 거두려는 은행 간 과당경쟁이 거액의 이상 외화송금을 가능케 한 구조적 배경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지난해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로부터 거액의 이상 외화송금 의심거래 사실을 보고받고, 12개 은행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검사 대상이 됐던 은행은 자진 보고한 우리·신한은행을 비롯해 국민·하나·SC제일·농협·기업·수협·부산·대구·광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시중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발맞춰,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자율적 지원 프로그램 대책을 26일 발표했다.우선 금리상승기에 중소기업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자 7% 초과 신용대출 연장 시 최대 3%포인트(p)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가령 대출 만기연장 시점에 적용금리가 10%라면 7% 초과분인 3%p만큼의 이자가, 9%라면 2%p만큼의 이자가 고객에게 환급돼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KB증권의 발행어음 잔고가 7조20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KB증권은 26일 이 같이 밝히며, 한국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형 상품인 발행어음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총 4개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발행어음 상품 중에서도 수시식 상품 잔고가 3조5600억원을 돌파하며 직전 연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수시식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는 실제 효과 측면에서뿐 아니라, 상징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제도 개선입니다.”‘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와 관련해 25일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밝힌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 외국인들이 투자자로 등록하기 위해선 금융감독원을 먼저 거친 뒤 증권사에 가는 절차상의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첫 번째 단계가 생략됨으로써 향후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해당 제도가 없는 주요 선진국과의 정합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그 상징적 의미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미국발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며 글로벌 경기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이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 운용자산(AUM)은 248조원 규모인데, 이 중 40%에 달하는 103조원이 해외 운용자산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밀려든 지난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히려 전년 말 규모인 102조원을 상회,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높아진 금리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이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이다. 이에 이들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구원투수가 나섰다. KB국민은행은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18일 단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 앞서 시행한 ‘대출 금리 인하’가 일반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체 및 저신용 차주 등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BNK금융지주가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빈대인 후보자(전 부산은행 은행장)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BNK금융지주 임추위는 김지완 전 대표이사 회장의 중도 사임으로 지난해 11월 14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임추위를 5회 추가로 개최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왔다. 여기에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 빈대인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빈대인 후보자는 1988년 부산은행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글로벌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6000개 이상의 상장기업 중 재무성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온실가스 감축,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 다양성 확대 등 총 25개 ESG 핵심 지표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선정된다.KB금융은 ESG 채권 발행, ESG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기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일일 생활권이란 말이 유행한 지도 오래. 그럼에도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는 늘 붐비기 일쑤다. 한나절을 꼬박 차 안에서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다 보니 졸음운전도 평시 대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겨울철 빙판길은 고향길을 찾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또 다른 복병이다.이런 가운데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19일,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교통사고 특성과 장거리 운전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8~2022년 동안 현대해상 사고 데이터베이스(DB)를 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새마을금고가 설 명절을 맞이해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18일 대구광역시 달서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박차훈 중앙회장 외에도 인근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전달한 125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산 고품질 생활용품 3종으로 구성함으로써 침체된 내수경제를 진작하겠다는 응원의 메시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사태를 거치며 명절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나, 여전히 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 가장 큰 명절인 만큼 꿋꿋이 맥을 이어오는 풍습도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설 명절 나누는 세뱃돈과 용돈이다. 그 많고 적음을 떠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자식은 부모에게 용돈을 드리는 문화가 아직 많은 이들에게 미풍양속으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생명이 설날 세뱃돈 및 용돈과 관련된 자체 조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 엔데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