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삼성그룹이 업계 실적 1위인 삼우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를 30년 가까이 위장계열사로 소유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오면서 삼성에 거센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공정위는 14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의 총수으로서 2014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계열사 명단을 공정위에 제출하며 당시 차명으로 보유한 삼우와 서영엔지니어링(서영)을 고의로 누락시켰다. 공정위는 조사를 통해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5G 장비 공급사 선정에서 화웨이를 제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LGU+(엘지유플러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KT는 지난 8일 차세대 이동통신 5G 장비 공급사로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웨이는 우리나라의 5G 장비시장에서 올 들어 두 번째 고배를 마셨다.KT까지 화웨이를 외면하자 화웨이를 장비 공급자로 선택한 유플러스가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화웨이 장비가 안정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국세청이 지난달 중순부터 삼양식품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오너일가에 대한 비자금조성 여부를 캐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오너가의 비자금 조사가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여부를 두고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국세청 소식통에 따르면 국세청은 검찰로부터 삼양 비자금 혐의와 관련된 일부 자료를 넘겨받아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삼양식품 세무조사는 해외 자금세탁에 의한 비자금 조성 여부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달부터 ㈜한라 본사에 조사요원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오너일가에까지 조사가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한라에 대한 세무조사는 삼양식품 비자금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고 있어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라는 2013년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적 있다. 5년 만의 세무조사에 대해 한라 측은 “특별세무조사가 아니라 정기세무조사 성격의 조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개혁을 추진중인 자유한국당이 내홍에 휩싸이고 있어 집단탈당 또는 분당 등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한국당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인적쇄신’을 추진하며 당협 정비 작업에 착수하자 또다시 계파 갈등이 분출하고 있다.이에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 계파 간 주도권 싸움이 심화될 경우 밀려난 계파가 한국당을 집단탈당해 신보수정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계파간 대립은 이미 불붙은 모양새다. ‘복당파’가 핵심 보직을 맡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원책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고(故) 장자연 씨와 관련한 경찰의 부실수사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건당시 경찰의 부실수사와 관련해 윗선의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장씨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초기 압수수색에서부터 중요한 증거가 다수 누락됐다”고 지난 28일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와 더불어 장씨 사망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대해서도 경찰이 형식적인 수사만 하고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성형외과로 알려진 이 병원은 장씨에게 다량의 프로포폴을 제공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검찰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59·사법연수원 16기)의 구속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의혹의 핵심인물인 임 전 차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이 양승태 사법부 최고위층으로 향하는 분위기다.전직 대법관들에 대한 조사가 임박하면서 검찰 주변에서는 의혹과 관련된 여러 소문들이 무성하다. 법조계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양승태 사단’에 포함된 법관들의 명단도 돌고 있다. 검찰 수사가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이들 법관들에 대한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재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산업의 핵심인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면 산업계 뿐만 아니라 경제 전체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 자체의 영업 마케팅상 문제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장의 흐름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경영실적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채용비리와 관련된 적폐청산 작업이 본격화 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국민권익위원회 내부에 이른바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2팀·1센터 체제로 꾸려지면서 채용비리조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권익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9월 12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라는 이름의 총리 훈령을 발령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에는 산하 2개 팀(총괄팀·제도개선팀)과 1개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주점이나 편의점 등 야간에 혼자 자리를 지켜야 하는 ‘야간알바’에 대한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야간알바’를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근무하는 이태진(26. 가명)씨는 주간과 달리 심야시간대에 근무하는 게 무서울 때가 있다고 말한다. 이씨는 “유흥업소가 많은 곳이나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한 편의점은 심야시간 근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쌀값이 폭등하면서 그 원인을 놓고 여러 의견과 분석이 분분하다. 최근에는 쌀값 폭등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퍼주기 때문이라는 괴소문까지 돌면서 청와대가 이를 적극해명하고 나서기도 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정부의 해명과 사실관계를 분석한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쌀값폭등 원인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쌀값폭등과 관련해 알려진 내용을 살펴보면 쌀값이 오른 이유는 정부가 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정부는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2017년산 쌀 시장격리 등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비자금 횡령·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정치권에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재판부가 이 전 대통령의 여러 비리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1라운드는 일단 검찰의 승리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항소를 제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는 확실치 않다.무엇보다 이번 재판은 개인비리 의혹 중 극히 일부에 대한 혐의만 적용된 것이어서 자원외교나 4대강 사업 그리고 공기관 등을 통한 각종 사업 비리 의혹 등 다른 비리 의혹에 대한 부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자유한국당에서 전원책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두고 여러 관측과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특히 최근 조강특위 위원으로 영입된 전원책 변호사의 쇄신 주도 행보를 불안한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벌써부터 한국당 내부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추진하는 ‘인적 쇄신'에 불만을 드러내는 반발 움직임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쇄신을 전적으로 맡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 내에서는 당협위원장 자격 심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5일 구속하면서 추가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현오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휘하 조직을 동원해 주요 사회 현안과 관련,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대응 글 3만3000여건을 달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조 전 청장은 앞서 2차례 경찰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삼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 지적과 함께 국민적 비판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삼성이 추가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검찰의 움직임에도 여유있는 모습을 모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아울러 지난 8월 말경 삼성에 내부적으로 “검찰 수사가 9월까지 모두 마무리될 것이며, 사건에 개입된 사장 선까지 수사 예정이며 VIP(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까지는 수사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수사는 보고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경로로 이 같은 보고가 삼성에 흘러들어갔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놓고 재계가 출석할 증인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총수를 비롯해 사장 등 핵심인사들에 대한 국감 출석요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1일 재계와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재계 관계자들은 국회를 드나들며 국감 출석요구계획 여부를 확인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재계에서는 누가 국감 증인대에 오르게 될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무성하다. 국회 주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청와대 및 정부부처 업무추진비 내역 폭로로 촉발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권이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단 심재철 의원은 접속이 허가되지 않은 행정정보를 무단으로 내려 받았다는 의혹으로 연일 여권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심재철 의원 측의 갈등은 결국 법정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유출된 비인가 행정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한 혐의로 심재철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검찰이 삼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검찰의 수사정보가 삼성에 유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친 정부' 행보가 검찰 수사에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사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21일 “삼성이 수 개월 전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했던 직원들과 더불어 임원들 그리고 대외활동을 하는 직원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각종 보고문서를 모두 급히 폐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는 공교롭게도 삼성 노조와해 수사가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에 대한 일괄사퇴를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 보수진영 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당협위원장 전원이 새달 10월 1일 사퇴하게 된다.이번 일괄사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이 성공적인 승부수가 될지 당내 분란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의결은 당무감사를 거치지 않고 현역 지역구 의원을 포함한 전국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후 새로 임명하는 것이어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추석연휴 이후 검찰의 행보에 정치권과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칼날이 또다시 재계의 급소를 정면으로 겨냥할 조짐이다.검찰은 일부 대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매년 신고해야 하는 내용을 허위로 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가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공정거래법상 주식소유 현황 등 허위신고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 오너 일가 등이 보유주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