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핵심으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내놓았다. 통상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행정부와 유사한 대중 강경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동맹과 굳은 협력을 유지해 중국과 경쟁할 계획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을 통해 대중 통상정책의 핵심을 처음 제시했다.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8월 10일 이후 50여일 만에 북한은 미사일 도발과 남북 대화 메시지를 교차로 내놓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트럼프 정부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아프간전 종전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호주에 재래식 잠수함을 팔지 못하게 된 프랑스가 계속 반발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 회담을 하는 등 중국 견제에 박차를 가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이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유엔총회에 참석해 중국과의 경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20년 전쟁을 종식하는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의 핵심적 국가안보 이익에 분명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국제문제에 개입한다는 뜻의 '미국이 돌아왔다'는 깃발을 스스로 내리고 미국의 핵심적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바이든 독트린'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이 부상한 가운데 '아메리카 퍼스트'를 강조한 것이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와 일반인 대피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01년 9·11 테러 다음달 시작된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과의 전쟁은 20년 만에 공식 종식됐다. "국익없는 전쟁은 없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언으로 승리 없는 철군이 마무리됐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모든 지휘관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철군과 민간인 대피 임무를 예정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9·11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시작된 탈레반과의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동맹 손절'은 없다. 미군이 철수한 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제든 미국우선주의에 밀려날 수 있다는 동맹국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을 꼭 집어 '동맹의 건재'를 강조했다.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 등에게서 제기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시, 혐오, 공격 등의 사건이 9000건 넘게 접수됐다. 이중 한국계 피해는 두 번째로 많은 16.8%로 나타났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081건 접수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해 접수된 신고가 454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서방 중심의 동맹을 복원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을 포위·고립시키는 외교 행보에 나섰다. '미국의 귀환'을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인권‧투명성 문제 등 산적한 국제 문제를 제대로 다루겠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18개월 만에 다자 대면외교 무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연합 정상들을 만나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 보건·기후변화 대응이 글로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개막한 기후정상회의에서 비대면으로 한데 모인 40여명의 정상들이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온실가스 감축을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로 상향하겠다고 선언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개최한 기후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38개국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셀 EU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40명이 초청장을 받아 화상으로 참석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대북 접근에 있어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방식을 취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된 김여정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 수호의 날' 기념사 발언 등을 두고 "미국산 앵무새"라고 거칠게 비난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돼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이 나온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배상금을 둘러싼 양사 간 입장차는 여전히 커 보인다.양사는 ITC의 결정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며 주주총회에서까지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이 “ITC가 경쟁사의 모호한 주장을 인용했다”고 밝히자, LG에너지솔루션은 최종판결문까지 첨부하며 “SK이노베이션의 불법 행위를 정확하게 명시했다”고 주장하며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말고 양사가 판결문을 직접 확인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사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 여성인 것으로 밝혀진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두고 미국 정치권의 아시아계 의원들이 '반(反)아시안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함께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계 영 김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은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사건을 반아시안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공화당 일부 동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아시아적 레토릭(수사)이 "완전히 잘못되고 무감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반아시안 혐오 범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년 넘게 표류하던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 만에 타결됐다. 미국 언론은 "새 합의가 2026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구체적 인상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우리 외교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사흘간의 제11차 한미 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가 끝난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 협상대표들은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이번 협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1년 만에 대면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과 암호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해커는 박진혁, 전창혁, 김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이다. 정찰총국은 북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 심리를 벌여온 미국 상원은 탄핵 심리를 모두 끝내고 그에 대한 유무죄를 놓고 표결에 들어갔다. 허나 탄핵안 통과에 필요한 3분의 2 찬성인 67표에는 10표가 모자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탄핵안을 부결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의회의 두 번째 탄핵 시도도 끝내 좌절됐다. 상원은 이날 오후 탄핵안 표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13일(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기존에 확보해둔 4억회 접종분에 추가로 2억회 접종분 계약을 마쳐 오는 7월말까지 3억명이 접종 가능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워싱턴발 연합뉴스는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국립보건원(HIN)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주문 물량의 인도 마감일이 당겨져 추가 백신도 예정보다 앞당겨 받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CA) 복원에 시동을 걸고 있다. 취임 이후 저소득층의 건강보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자신이 부통령 시절 결실을 맺었다가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 위기를 맞았던 오바마케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바이든케어' 실행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바이든케어의 핵심인 보편적 의료 확충 차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의약품 비용과 약품 가격 절감을 위해 고품질 복제약 사용을 장려하고 규제 유연성 확보에도 많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한미정상통화에서 한미 공조를 확인했다. 이날 양국 정상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지 14일 만이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4일 오전 8시 25분부터 32분 동안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란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한 달 가까이 억류 중인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 선원 대부분을 풀어주기로 했다. 다만 한국인 선장과 선박에 대한 억류는 이란이 주장하는 해상오염 관련 조사를 마칠 때까지 계속된다.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자금 70억 달러(7조6000억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이란이 선원들을 석방한 것을 두고 동결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압박 차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미국의 '핵합의(JCPOA)' 복귀 협상을 재촉하며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역대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대응에 따라 제제와 인센티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전임 행정부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꾀하기 위한 강온 앙면책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