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들이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이 고객들에게 투자 목적으로 받은 자금을 개인 사채빚을 갚고 개인투자와 돌려막기를 하는 등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동열 이사,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6월 옵티머스가 여러 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브라질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꾸준히 떨어져 0.79으로 낮아졌지만 가족·지인에 의한 감염이 많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코로나19 확진자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1명,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 1명이 각각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발견된 변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 네 자릿 수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세 자릿 수로는 줄어든 추세이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은 상황에서 급격히 완화 기조로 돌아서면 자칫 재확산세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윤 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대법원 판단에서 징역 20년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판결이 완료되면서 새해 들어 불거진 특별사면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자사 서비스 '연애의과학'에서 추출한 100여건의 이용자 대화 데이터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저장소에 비식별화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루다의 혐오와 차별발언, 그리고 개인정보유출 논란으로 챗봇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스캐터랩는 13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루다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의 첫 사과다.이날 연합뉴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00년 8월 전북 익산에서 일어난 이른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7)씨에 대해 국가가 13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3일 최씨가 국가와 경찰관·검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국가가 최씨에게 13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또 최씨의 어머니에게 2억5000만원, 동생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재판부는 최씨에게 지급돼야 할 배상금을 20억원으로 추산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말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집단발병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을 두고 직접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에서 운영하는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진료비 중 건보공단 부담액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한 데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추가 대응을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에 대한 구상권 청구 여부와 관련해 "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장모씨에게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변경해 살인죄를 적용했다. 이에 장씨는 변호인을 통해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3일 정인이 입양모 장모씨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정인이 입양부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등 혐의 재판도 함께 진행됐다.재판이 시작된 후 검찰은 “공소요지 진술 전 검찰에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등 전직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제의 가습기살균제 원료가 폐질환 등을 일으켰다는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 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관계자 11명도 모두 무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공지능(AI)에 대한 성희롱 논란으로 시작돼 AI의 차별·혐오 발언 논란,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에 휘말렸던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가 멈춰섰다. 개인정보를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발사는 서비스를 개선해 재출시하겠다고 밝혔다.이루다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루다의)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기간을 거쳐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한 사례가 생긴 것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당신의 첫 인공지능(AI) 친구'라는 AI 챗봇 '이루다'가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가운데 출시 10여일 만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희롱하는 게시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루다는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한 AI 챗봇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중반 출생) 사이에서 붐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루다는 이달 초 기준으로 이용자가 32만명을 돌파했는데 85%가 10대, 12%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해 1인당 1억원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8일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우리나라 법원에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그동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단체가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가해자를 살인죄로 기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 공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인이 사건의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유무죄 판단 전에는 수백통에 달하는 진정서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동학대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 하루 만에 공식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새해 들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을 근거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행 감소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일 국내 환자 발생은 672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거의 1개월 만에 700명 이하의 발생을 보였다"며 "2021년 첫 주 발생에 대해 말씀드리면 3차 유행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에 도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일정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는 오는 11월 전까지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인 정은경 질병청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닻을 올렸다. 국수본은 주요 1차 수사권 행사 기구로, 경찰 단계 수사를 총괄·지휘하는 역할을 한다.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북관에서 국수본 현판을 제막했다. 국수본은 경찰청 북관과 본관 일부 사무실에서, 일부 기능은 외부 별관에서 운영된다.국수본은 경찰 사무를 '국가·자치·수사'로 나누는 개편과 관련해 수사 담당 기구로 제안됐다. 초대 국수본부장 임용이 공모 절차로 지연되면서 당분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최승렬 수사국장이 당분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정인이는 왜 죽었나?'를 통해 생후 7개월 무렵 입양된 뒤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이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에 그알 진행자 김상중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지민, 야구스타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 부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여러 분야 유명인들이 정인 양을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추모와 함께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은 3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저로 인한 소동이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지난해 성금 절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는 29일 오전 11시쯤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인근 교회 골목길에 종이 상자를 놓아뒀다고 밝힌 뒤, 성금 7000여만원을 두고 사라졌다.상자 속에는 돼지저금통과 5만원권 현금다발, 메시지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 얼굴 없는 천사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하고,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외 신규비자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의 검체에서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방대본은 이들 가족이 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일부 유죄 판단을 내렸지만 입시비리 관련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정 교수의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1심 결과에 대해 "너무나 큰 충격"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3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1억3000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