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 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동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조합비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모 항공사 자회사 노조 전직 간부 40대 A씨를 구속하고 전·현직 간부 6명을 입건했다. A씨 등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노조비를 수차례 빼돌려 5억 원 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노조 측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의 '메가시티' 추진 동력에 힘을 싣는 정부 차원의 지원 전략이 나왔다. 중앙정부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국비 1000억원 이하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면제해주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 지원을 늘린다.정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구속 영장 기각으로 뇌물 혐의에 이어 로비 의혹으로도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무부가 내세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 4건 가운데 3건인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 양정도 가볍고 면직까지 가능한 사항이라는 판단까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심각해진 공급난이 가중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경기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병목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망쳤다간 지지율에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민간 채널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총력 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진행한다.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한 번만으로 유효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영향이다. 추가 접종에는 화이자와 모더나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이 사용될 전망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한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샌프란시스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모더나의 부스터샷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모더나는 이 서류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이 넘은 사람에게 정규 투여량의 절반 용량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다.모더나 측은 돌파 감염의 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뇌물 공여, 배임, 횡령 혐의 등을 적용, 전격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김씨를 조사하고 돌려보낸 지 하루 만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정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발언이 공개된 지 3시간 만이다. 하지만 김씨 측은 "검찰이 허위로 녹음된 정 모 회계사의 녹취록을 가지고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게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의 살해 7개월 만에 내려진 판결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12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씨를 스토킹하던 지난 3월 23일 집으로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피해자 컴퓨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력 강화를 핵심 국가정책으로 천명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지만, 미국이나 한국 모두 북한의 '주적'은 아니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조선반도(한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우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우리들이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로 된다"고 말했다고 12일 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적 인과관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데 기여해온 데이비드 카드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교수, 죠슈아 앵그리스트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구이도 임벤스 미 스탠포드대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공동선정됐다.자연과학과 달리 경제학은 경기 변동 등 변수들이 많고 경제주체인 인간의 행위가 복잡해 정밀한 경제 정책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어려운데 이들은 그 측정 방법론을 찾는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카드(65), 앵그리스트(6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노벨문학상은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에게 돌아갔다. 흑인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는 35년 만이다. 그간 노벨문학상은 유럽의 백인 남성들에게 많이 주어졌는데 10대 후반에 난민으로 영국에 이주한 뒤 꾸준히 식민주의 담론 및 탈식민지 문학 활동을 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런던발 뉴시스와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구르나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1000만 크로나(13억56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노벨위원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 소수자 인권 문제와 맞물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은 고(故) 변희수 전 육군 하사 전역 취소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 변 전 하사 성별은 명백히 여성이었던 만큼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군의 처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은 성전환수술을 심신장애로 바라본 군의 판단은 위법하다는 첫 판례가 된 것이다. 성전환수술을 통한 성별의 전환 또는 정정이 허용되는 터에 장병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전역 심사 역시 '여성군인' 자격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무역, 외교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미중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전 화상으로 서밋(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CNN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말 전 화상 회담을 하기로 미·중 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6시간에 걸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주민등록상 1인 세대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936만 1인 세대는 남성 30대와 여성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전체 주민등록 세대 수는 2338만3689세대다. 지난 6월 말 2325만6332세대보다 12만7357세대(0.55%) 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의 효과가 6개월 후에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시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영리 의료기구 카이저 퍼머넌테와 화이자의 공동 연구 결과가 이날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델타변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대상자에게서 최소 6개월 동안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로 유지됐다고 논문을 설명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화이자 백신 효과는 47%까지 감소했다.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기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핵심으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내놓았다. 통상분야에서도 트럼프 전 행정부와 유사한 대중 강경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동맹과 굳은 협력을 유지해 중국과 경쟁할 계획이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을 통해 대중 통상정책의 핵심을 처음 제시했다.타이 대표는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202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개월을 주기로 확산과 수축을 반복하는 패턴이 재확인됐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2개월 만에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일에 비해 35%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가량 줄었다. 특히 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늘어나 오는 17일까지 시행된다. 다만 결혼식은 최대 199명, 돌잔치는 49명 등 업종과 상황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조정안을 공개했다. 우선 정부는 오는 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늘리기로 했다.이 제1통제관은 "국내 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연방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온ㄴ 12월 3일까지 연방정부에 자금을 공급하는 내용이 핵심인 임시 예산안이 통과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로 서명하면서 법안이 발효돼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게 됐다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미 하원은 30일(현지시간) 찬성 254표 대 반대 175표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CNN과 CNBC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전원이 찬성했고 공화당에서도 34명이 지지했다.앞서 미 상원은 같은 날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하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