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글래스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 목표보다 14%가량 상향한 과감한 목표로, 짧은 기간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대장동 사업 전반에 깊숙이 관여한 정민용 변호사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1일 유 전 본부장을 특경가법상 배임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의 불법 행위로 공사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올해 기업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물가 상승률은 상승압박이 높아져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올해 1~9월 기준)이 기업 채산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연간 1.8%포인트(p)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p 상승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국제 원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4월 저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데 뜻을 모았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목표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 시점 설정 등은 마무리하지 못해 세부 이행 방안에서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로마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G20 정상은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정상회의를 한 뒤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코뮤니케)을 발표했다.정상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계획에 맞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달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학교 현장의 준비와 수능의 안정적 시행을 고려해 학교의 일상회복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4일 뒤인 다음달 22일부터다.수능 후 첫 월요일인 22일, 현재 3분의 2 수준으로 등교 중인 수도권 학교들의 전면 등교가 시작된다. 기존 거리두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에 미국 경제 성장이 발목 잡혔다. 지난 여름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고, 전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면서 미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나온다.하지만 미 경제전문가들은 4분기에는 소비 반등으로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속보치로 연율 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미국은 5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판에 개입해 헌법을 어겼다는 사유로 탄핵 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탄핵 심판 청구가 부적법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임 전 판사는 '헌정 사상 첫 탄핵 판사'라는 불명예를 피하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28일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을 열어 재판관 5(각하)대 3(인용)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관 1명은 심판 절차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각하는 탄핵소추 요건을 충적하지 못한 경우 내려지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정준칙 법제화를 시행하고 있는 주요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내년도 예산안을 크게 줄이고 있는 반면, 우리 정부는 확장 재정을 유지하고 있어 재정 부담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재정 지출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는 줄어들 수 있어 재정 건전성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재정 준칙을 법제화한 주요 국가와 한국의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은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 결산 추정액보다 평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식업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해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추진하려는 생각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거냐"고 직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문에 나서며 문 대통령은 빈소를 직접 찾지는 않기로 결정했다.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다. 다만 법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세 차례의 경제위기(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19)를 거치며 한국경제는 성장잠재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향후 10년 안에는 우리 경제의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전략과 비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0년 6.8%에서 지난해 0.9% 수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소비 및 투자는 국내총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민간 소비성장률은 2010년 4.4%에서 2020년 -5.0%까지 역성장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생전 유언이 공개됐다. 유족 측은 "아버지가 평소 남기신 말"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공개한 입장에서 고(故) 노 전 대통령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은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한 뒤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처음 선출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에 따라 1980년 한국 정치를 상징하던 '1노 3김' 시대도 마침표를 찍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오후 1시 40분 유명을 달리했다.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에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영면하면서 ‘87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노동력 부족 사태와 물류 대란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은퇴한 미국인이 300만명 이상에 달하기 때문이다. 주요 언론은 물류 지연과 인상된 운임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켓워치는 25일(현지시간)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겔 파리아 카스트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찍 은퇴한 미국인이 지난 8월 기준 평상시보다 300만명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차 개편에 따라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일상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가 주요 골자다.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러브콜에도 '마이웨이'를 선언한 김 전 부총리가 대선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2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가칭 '새로운물결(약칭 새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의 대표로 나와 "정치의 벽을 허물고,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새물결은 정치세력 교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전두환 통치 스타일 두둔' 파장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 후보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다음날 공식 SNS 계정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경쟁 후보 캠프에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윤석열 후보, 국민 조롱을 멈춰라"는 논평이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마저 착잡함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 캠프 측은 "실무자의 실수"라며 논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했다. 윤 후보는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첫 발사에서 목표 고도인 700km까지 비행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목표 궤도에 탑재체를 안착시키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는다. 통상적으로 우주발사체가 첫 비행에서 성공할 확률은 30%가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자력 발사에 성공한 9개국 가운데 70%가 첫 발사에 실패했다. 우주를 향해 처음 쏘아올린 누리호의 '미완의 성공'을 아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이번 누리호 1차 발사에서 드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단 연료 분리에 이어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해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위성 궤도 안착에는 이르지 못해 미완의 과제가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로켓 누리호를 발사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비행 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발사체를 우주 (고도) 70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6개월째 최고기록 행진이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110.86)보다 0.2% 높은 111.13(2015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 11개월째 상승세임과 동시에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 같은달과 비교하면 7.5%나 상승했는데, 2011년 4월 역대 최고 상승률(8.1%)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은 측은 국제 유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