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칼럼을 썼던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민주당이 자신을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산하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임 교수가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이 선거법상 공정보도 위반을 위반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으나, 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를 '국민의 알권리 침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임미리 교수는 지난 16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 지도부의 사과표명이 있어야 함에도 공보국 성명 하나로 사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당 명칭으로 '국민당'을 쓸 수 없게 된 안철수 전 의원이 '국민의당'을 대안으로 추진한다. '안철수신당', '국민당'에 이어 세 번째 시도다.안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4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민의당을 당명으로 하기로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선관위 측은 국민의당 사용은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환진 창준위 집행위원회의 부위원장은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 인식과 홍보 등을 고려해 국민의당을 선택했다"며 "4년 전 창당 초심으로 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에 대해 비판적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이를 게재한 경향신문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했다. 고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수진영뿐만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도 쏟아지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다만 여전히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비난은 지속되고 있다.민주당은 14일 별도 공지를 통해 "임 교수 및 경향신문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며 "임 교수는 특정 정치인의 싱크탱크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세 갈래로 진행되는 정계개편에서 야당들의 신당·통합 작업추진이 엇갈리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모인 '미래통합당', 2년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대표의 홀로서기,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호남기반 신당까지 여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여러 변수로 온도차가 드러난다.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합쳐진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은 '미래통합당'으로 정해져 오는 17일 115석의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큰 틀에서 여당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경향신문에 쓴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들어 민주당의 고발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역풍을 우려하는 비판기류 속에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임미리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경향 '민주당만 빼고' 칼럼이 선거기사심의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이 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고 밝혔다.임 교수는 지난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비례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미래한국당은 4·15 총선에 후보자를 낼 수 있게 됐다. ‘5·18 비하’ 발언으로 1년 만에 한국당에서 ‘지각’ 제명된 이종명 의원도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가게 돼 ‘꼼수이적’ 비판이 나온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들은 "대한민국 정당의 근간을 허물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가짜 정당의 출현"을 선관위가 인정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신당명은 ‘미래한국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9부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당 전국위는 13일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며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전국위는 합당에 필요한 정당법상 수임기관 지정 등 향후 합당 절차 진행과 관련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거부하면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3당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신당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3개 정당간의 협상도 난관에 봉착했다. 손 대표는 "2선 후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대안신당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기존 지도부의 2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손 대표가 명시적으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데다 평화당에서도 기존 대표들로 공동 지도부를 구성하자며 맞서고 있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청와대 선거개입 수사 관련 공소장을 제출하라는 국회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진보 성향의 변호사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법무부가 사안을 정치화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2일 '공소장 국회 제출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과 제안'이라는 성명을 통해 "그간에는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국회증언감정법 등을 근거로 정부 부처 등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정부 부처는 이러한 요구에 응해 왔다"며 "이 관행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으나 국회법 등이 정한 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경남 양산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맞붙겠다는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제안에 대해 "절반의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와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로 한국당 공천 잡음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고향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변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 선언에 대해 "잘못된 장소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옛 국민의당 계열 3개 정당이 오는 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을 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이와 함께 통합정당의 지도부를 각 당에서 한 명씩 참여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각 당 내부 논의를 거쳐 12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게 된다.박주선 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태 전 공사는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신명을 바쳐, 이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고 엄숙히 약속한다"고 밝혔다.태영호 전 공사는 11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4·15 총선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2016년 8월 탈북을 선택한 지 3년 6개월 만에 정치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역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사태'라고 표현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21대 총선에서 ‘정치1번지’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는 9일 모교인 서울 성균관대 주변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어묵을 사먹던 중 자신의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여기에서 학교를 다녔다. 1980년, 그때 '무슨 사태'가 있었죠. 학교가 휴교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현장을 취재한 방송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렀다.‘무슨 사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당이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2016년 녹색(국민의당), 2018년 민트색(바른미래당)에 이어 안 전 의원은 이번에는 국민당 상징색을 오렌지색으로 결정했다.오렌지색 손수건을 목에 걸고 오렌지색 니트를 입은 안철수 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스텔에서 열린 발기인대회 창준위원장 인사말에서 "국민의 이익 실현을 위해, 진영 정치를 무찌르고 제대로 된 도우미 정치를 하기 위해 뿌리깊은 권위주의와 온몸으로 부딪히겠다"며 "투쟁하는 실용정치의 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놓고 고민하던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결국 합당을 선택했다. 또한 스스로도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치생명을 건 유승민 위원장의 단안으로 보수진영 통합도 가속페달을 밟는 분위기다.유승민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 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 출마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국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 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대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전직 국무총리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황교안 대표는 7일 기자회견에서 "저 황교안,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는 정권 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저 황교안, 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세우면서 각 정당의 총선 전략에도 차질이 생기는 분위기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총선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7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부터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당 지도부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전략공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말 개정돼 이달부터 시행되는 공직선거법은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할 경우 민주적 심사 절차를 거쳐 대의원·당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민주적 투표절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장고에 당내에서 비판론이 커지고 있다. 황 대표가 종로 출마 등 수도권 험지 출마에 대해 이렇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 결단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관위 관계자는 "7일 회의에서 황 대표 등의 총선 출마지와 관련해 결론 내려 했으나 조금 더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공관위는 7일 회의에서 황 대표의 출마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이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명칭 불허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창당추진기획단 이태규·김경환 공동단장은 유감을 표하면서 새로운 당명을 찾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안철수 전 의원 측 창당추진기획단의 유권해석 질의를 받고 6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안철수 신당'은 정당의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선관위는 "현역 정치인의 성명을 정당의 명칭에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정당의 목적과 본질에 부합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손을 모은 호남 기반의 정당도 통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범중도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6일 발족하면서 통합신당열차가 본격 발차하는 모양새다.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통합신당준비위가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