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욕 먹어도 싸죠.”2년 반 만에 치른 실전에서 패한 권아솔이 씁쓸한 미소를 띠며 남긴 한마디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지 못한 권아솔은 너무도 많은 것을 잃었다. 챔피언 벨트, 100만 달러, 그리고 격투 팬들의 지지까지.재정비 후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무너진 몸과 마음을 언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에게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 했다.2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야구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19시즌 초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5년여 동안 이어진 김 감독의 ‘동행야구’가 막을 내린 것이다.KIA 구단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김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15일 구단에 전했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2014년 LG 트윈스 감독 시절 자진 사퇴했던 김기태 감독은 이로써 두 번째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배우 조수현(37)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해마다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서울 강남구 자택 소파에 쓰러져 있던 조수현 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조 씨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소파 옆에선 스틸록스 성분의 약통이 발견됐다. 수면제의 일종으로 20정 정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수현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맹활약에도, 깍듯한 90도 인사에도 팬서비스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KBO리그(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 유격수 김선빈(30)이 어린 팬들에게 보였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때에 맞지 않는 침묵이 일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김선빈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이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선빈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그거(팬서비스)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피겨스케이팅 상비군 출신 차오름(28) 코치와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 양호석(30)은 가족 같이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양호석과 차오름은 한순같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무엇이 양호석과 차오름을 원수 같은 사이로 만들어놨을까.한 매체에 따르면 25일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서울 강남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양호석으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차오름의 겉으로 보기에도 상당한 손상이 있었고 병원 검사 결과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차오름은 25일 자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 VS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1987년생 동기의 맞대결 성사여부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린다.LA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은 27일. 강정호와 자존심 싸움이 유력하다.KBO를 평정한 둘은 아직 미국에선 만난 적이 없다. 류현진은 큰 부상(어깨 관절와순 파열)으로, 강정호는 음주운전 파문으로 각자가 두 시즌씩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기 때문이다.한국에선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바라는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손흥민은 지난 14일 재난·재해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5000만 원을 기탁했고 최지만은 다음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지난 4일 강원도 일원에 발생한 대형산불을 도운 스포츠스타는 손흥민, 최지만 외에도 많다.앞서 이승엽 KBO 홍보대사, 황재균(KT 위즈),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정근우(한화 이글스), 박병호(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또 부상. 류현진(32·LA 다저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구를 던진 뒤 하체에 뻐근함을 느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땅을 짚고 스트레칭 하는 걸 보니 사타구니나 허리 쪽인 것 같다”고 말했고 증상은 사타구니(서혜부) 염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 초 다쳤던 부위라 우려스럽다. 2013년 MLB에 입문한 류현진은 1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9일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시즌 세 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장소는 원정 부시 스타디움이다. 1987년생 동갑내기 류현진과 폴 골드슈미트의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골드슈미트가 그간 류현진 공을 무척 잘 쳤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때의 헌터 펜스(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때의 A.J. 폴락(LA 다저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골드슈미트 등이 류현진 천적으로 유명한데 이중 골드슈미트가 가장 류현진을 괴롭혔다. 골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믿기지 않는 4.3 보궐선거 역전승의 명품 조연이 됐다.개표가 99.9% 진행될 때까지 앞서 갔지만 결국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의 주인공은 막판 대역전극을 이룬 여영국 후보의 차지가 됐다.강기윤 후보로선 4.3 보궐선거 목전에 황교안 당대표와 경남FC 홈구장을 찾아 무리한 유세를 펼쳤던 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여영국 후보는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정치 평론가들은 이에 못지 않게 당선의 결정적 영향을 줬던 원인이
[업다운뉴스 조승연기자] 손흥민이 부활을 알렸다.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 토트넘 홋스퍼에 6경기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리를 선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했다.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로 2-0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 새구장 개장 경기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주춤했던 손흥민은 종료 1분을 남기고 교체 아웃되며 기립박수를 받았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9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경기시간은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상대는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류현진은 이번에 2014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매디슨 범가너와 좌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2013년부터 무려 7번이나 만나 국내 야구팬들에게 낯이 익은 인물이다.역대 맞대결에선 류현진이 2승 3패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의미 있는 역사를 썼다.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두 번째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9 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6회초 애덤 존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팀이 7-1로 크게 앞선 6회말, 승리 요건을 안고 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범경기 7호 홈런을 때려냈다.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지난 22일 볼티모어전 이후 2경기 만에 대형 아치를 그린 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38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KBO리그)는 23일 개막으로 본 레이스에 들어가기 전부터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두 명의 베테랑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전후로 구단과 마찰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바로 이용규(한화 이글스)와 노경은(전 롯데 자이언츠)이다.이용규는 한화와 2+1년, 최대 총액 26억원(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했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노경은은 롯데의 최종안(20억원 수준의 총액)을 거절했다. 보장 금액 면에서 2억원가량 격차가 있어 양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정교한 타격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평정한 일본의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가 고국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이치로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9 MLB 개막전에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만 45세 149일의 나이로 개막전에 나선 이치로다. 그는 200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개막전 선발 1루수로 나선 훌리오 프랑코(당시 만 45세 227일)에 이은 MLB 개막전에 출전한 역대 두 번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도마 황제’ 양학선(27·수원시청)이 오랜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웃었다. 전성기에 버금가는 연기를 펼쳐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양학선은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국립체조아레나에서 벌어진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남자 도마 결선서 1~2차 시기 평균 14.970점을 따내 나머지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양학선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 이래 6년 만이다.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도 2014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반전드라마를 쓰며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렸다.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원정 1차전 0-2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 8강행을 확정지었다.수비가 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막강한 공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가 2016년 12월 저지른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이후로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 덕일까.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부터 호쾌한 타격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지역지인 ‘새러소타 헤럴드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 가능한 한 조심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비자 발급이 지연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운을 받은 것일까. 박성현(26)이 7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에서 벌어진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 이후 7개월여 만에 승수를 쌓았다.평소 우즈의 팬으로도 유명한 박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