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공급망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끝내 이겨낼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급등은 대유행에서 회복하는 경제 재개와 연관돼 있다고 바라보면서 이것이 앞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그는 "우리는 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8월 10일 이후 50여일 만에 북한은 미사일 도발과 남북 대화 메시지를 교차로 내놓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트럼프 정부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제 27대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 새달 4일 100대 총리에 취임한다.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대신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합의에 서명한 당사자로 대한국 강경파로 잘 알려져 있는 정치인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은 29일 신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기시다 전 정조회장과 2위를 기록한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획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려 '제2의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국제적인 주목을 끄는 중국 2위 부동산그룹 헝다(에버그란데)가 비핵심 자산 일부 매각으로 또 하나의 고비를 넘겨 유동성 위기에 일단 숨통은 틜 것으로 보인다.미봉책으로 당장 파산 위기는 면했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산업 자금 유입 억제 정책 속에서 350조원대의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헝다가 정상화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헝다가 추가로 비핵심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최대한 확보할 것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은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발사했다.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지 하루 만의 확인 발표다. 첫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한 북한은 미사일의 조종성과 안전성과 함께 분리된 극초음속 탄두의 유도 기술 등 기술적 지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시험발사와 관련해 통신은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앰풀·a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에 패혈증이 처음 들어갔다.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고 심장 질환과 폐렴이 각각 2, 3위였다. 이 세 가지 사망 원인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8만2204명), 심장 질환(3만2347명), 폐렴(2만2257명), 뇌혈관 질환(2만1860명), 고의적 자해(자살·1만3195명), 당뇨병(8456명), 알츠하이머병(7532명), 간 질환(6979명), 고혈압성 질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 배상을 외면해온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매각명령을 처음으로 내렸다. 이에 미쓰비시중공업은 즉시항고 방침을 밝혔다. 경색된 한일 관계는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대전지법 민사28단독 김용찬 부장판사는 강제노역 피해자인 양금덕(92) 할머니와 김성주(92)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상표권·특허권 특별현금화(매각)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이번 재판은 미쓰비시중공업 측이 양금덕·김성주 할머니를 상대로 신청한 상표권·특허권 압류명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중 314만명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만명은 30~40대였다.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인 사회활동 참여율은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783만3000명(42.9%)이 자신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 원천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배우자의 일·직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제약사인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1년 내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이자와 함께 메신저RNA(mRNA) 백신의 대표주자인 모더나 CEO와 닮은꼴 의견이어서 주목을 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라 CEO는 26일(현지시간) ABC뉴스에 출연해 “1년 이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언급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채무 위기로 ‘중국발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촉발할지 주목받아온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23일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시장에선 헝다가 기술적으로 공식 디폴트가 나지 않게 했을 뿐이고 실제로는 디폴트에 더 다가섰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헝다의 핵심인 부동산 사업 부문을 떼서 국유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다시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24일 상하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은 헝다는 전날 달러 채권 이자 8350만달러(993억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 방안을 따르지 않고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게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65세 이상 고령층 △18∼64세 연령대에서 중증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들 △18∼64세 연령대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 등 3개 그룹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회분 추가접종을 하도록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세 번째 승인 대상에는 의료계 종사자, 교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조기에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이르면 내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뒤 조만간 자산매입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을 고려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물가상승률은 종전 예측에 비해 높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기요금이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에 전격 인상됐다. 4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1kWh당 3원 인상되면서 4인가족 기준으로 월 1050원까지 오르게 됐다.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0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와는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올해 1분기 연료비 연동제를 처음 도입한 뒤 2, 3분기 연속 유보됐던 연료비 조정단가를 원상회복한 것이다.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추진 제안과 관련해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영속적 평화 달성에 전념한다"라며 "다양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계속 북한과의 관여를 추구한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아프간전 종전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호주에 재래식 잠수함을 팔지 못하게 된 프랑스가 계속 반발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 회담을 하는 등 중국 견제에 박차를 가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과의 협력'이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유엔총회에 참석해 중국과의 경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올해에도 재차 한반도 종전선언을 촉구했다.다만 지난해 종전선언에 대해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라고 규정하는 다소 원론적인 발언에 머무른 것에 비해, 올해는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며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의 주체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 한반도 '종전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 백신 교환과 안보 협력 등을 통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21일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과 실질 협력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와 지역정세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존슨 총리는 이날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최근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호주 이전 결정을 비난하며 대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문답기사에서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이 “미국이 영국, 호주와 3자 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은 아태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연쇄적인 핵 군비 경쟁을 유발시키는 매우 재미없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조성된 정세는 변천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대처하자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방위력을 강화하는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뉴욕발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조현 주유엔 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와 인사를 나눴다.20일 오전에는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 행사에 유일한 국가 정상으로 참석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장용준은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음주 측정 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용준를 입건해 조사했다. 장용준은 지난 18일 저녁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했으며,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