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아내와 딸 등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했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6타를 써내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든 케빈 나는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우승 상금 131만400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다.2017년 8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IOC 위원직을 자진 사퇴해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한국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의 솔로 체제였다. 이번에 이기흥 회장이 IOC위원 자리를 사실상 예약하면서 한국 스포츠외교는 다시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됐다.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다음달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이 원정에서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갔다.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다저스의 8-3 승리를 이끈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2에서 1.52로 더 낮아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4로 1위를 달리고 있던 잭 데이비스(밀워키 브루어스)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욕 먹어도 싸죠.”2년 반 만에 치른 실전에서 패한 권아솔이 씁쓸한 미소를 띠며 남긴 한마디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지 못한 권아솔은 너무도 많은 것을 잃었다. 챔피언 벨트, 100만 달러, 그리고 격투 팬들의 지지까지.재정비 후 챔피언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무너진 몸과 마음을 언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에게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기권패 했다.2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야구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19시즌 초반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5년여 동안 이어진 김 감독의 ‘동행야구’가 막을 내린 것이다.KIA 구단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김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15일 구단에 전했고,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2014년 LG 트윈스 감독 시절 자진 사퇴했던 김기태 감독은 이로써 두 번째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신장 221㎝의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34)이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어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으나, 그는 전주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기로 했다.하승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KCC 구단 역시 “하승진이 오늘 은퇴 의사를 밝히고, 은퇴 동의서를 썼다”고 설명했다.현역 생활을 이어나갈 수도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이었다. 2018~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고 KCC와 협상해 온 하승진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경기 연속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류현진(LA 다저스)이 빅리그에서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5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NL) 류현진, 아메리칸리그(AL)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MLB 사무국은 “류현진은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삼진 1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우승하기까지는 158번의 넘어짐이 필요했다. 159번째 대회에서 비로소 활짝 웃었다.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써낸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획득했다.20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류현진 완봉승에 이어 7⅓이닝을 노히트로 막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은 어머니께 완봉을 선물한 데 이어 이날은 어머니의 시구에 무실점 승리를 안겼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2013년 빅리그 진출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6구를 던진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맹활약에도, 깍듯한 90도 인사에도 팬서비스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KBO리그(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 유격수 김선빈(30)이 어린 팬들에게 보였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때에 맞지 않는 침묵이 일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김선빈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4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이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선빈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그거(팬서비스)에 관해 말씀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의 미친 활약 덕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토트넘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손흥민도 한국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뛴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특급 도우미’들이 없었다면 류현진의 완봉승도 없었을 것이다. 팀 동료들이 공수에서 든든히 뒤를 받쳐줬기에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투구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불펜진의 도움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9-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형식적이고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체육계 내부 절차에서 분리된 공공기관을 만들어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혁신위의 1차 권고문 발표와 관련해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하루 만에 권고내용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는 8일 독립성을 갖춘 '스포츠인권기구'를 설립하고 인권 침해 예방 정책 프로그램을 수립하라는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와 관련해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초 국가대표 선수 성폭력 사건으로 여론의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기막힌 반전드라마가 연출된 안필드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리버풀이 세 골차 열세를 뒤집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리버풀(영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8~2019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다.지난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해 결승행이 불투명했던 리버풀은 2차전 대승으로 합계 스코어 4-3을 기록,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14년 전 이스탄불에서 일으켰던 기적이 오버랩 된 ‘극장 승리’였다. 2005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째를 거두며 세계 랭킹 ‘톱10’에 진입했다.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잃었다.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정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간 김세영은 연장 첫 홀 버디로 두 선수를 제치고 왕좌에 앉았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다.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회(23일~6월 15일·폴란드)에 출격할 ‘정정용호’ 태극전사 21명의 명단이 확정됐다.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필두로 공격수 정우영(뮌헨)과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5명의 유럽파 선수들이 포함됐다.U-20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2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최전방 공격진에는 K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강승호(25)가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퇴출이다. 야구계에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교육이 느슨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SK는 25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강승호에 대해 구단 차원의 최고 징계 수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0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피겨스케이팅 상비군 출신 차오름(28) 코치와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세계 챔피언 양호석(30)은 가족 같이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양호석과 차오름은 한순같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무엇이 양호석과 차오름을 원수 같은 사이로 만들어놨을까.한 매체에 따르면 25일 차오름은 지난 23일 새벽 서울 강남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양호석으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차오름의 겉으로 보기에도 상당한 손상이 있었고 병원 검사 결과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차오름은 25일 자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 VS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1987년생 동기의 맞대결 성사여부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린다.LA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3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정은 27일. 강정호와 자존심 싸움이 유력하다.KBO를 평정한 둘은 아직 미국에선 만난 적이 없다. 류현진은 큰 부상(어깨 관절와순 파열)으로, 강정호는 음주운전 파문으로 각자가 두 시즌씩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기 때문이다.한국에선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대한배구협회와 김호철 남자 배구대표팀 전임감독이 팽팽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배구협회가 김 감독의 이직을 허용했는지 여부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펼치고 있는 것. 김호철 감독 측은 ‘협회가 이직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협회는 “전임감독의 이직을 허용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배구협회는 22일 “김호철 감독의 프로구단 이적과 관련해 협회 차원의 축하는 없었다”면서 “계약서에 ‘위약금 조항’은 있지만, 이는 만일을 대비한 것이다. 이직을 허용하거나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김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