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즉석면담'을 가졌다. 이번 대면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커지는 엄중한 한반도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풀 기자단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 만났다고 전했다.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란 테헤란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UIA) 소속 여객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제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다. 이란과 군사적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뿐 아니라 이번 참사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캐나다 또한 '이란 배후설'을 주장하며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9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어떠한 미국인도 다치지 않았다며 '불균형적 응징' 입장에서 비켜섰다. 이란과 일촉즉발 충돌 위기에 처한 미국은 즉각적인 대이란 강경 경제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군사력 사용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그랜드 포이어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며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군의 공습으로 핵심 지휘관을 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닷새 만에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다. 이라크 내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 10여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이란 측은 이번 폭격으로 최소 80여명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테헤란·워싱턴발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매체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 오전 1시 20분(현지시간)께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 등 미군이 주둔한 군사기지 최소 2곳에 탄도미사일을 10발 넘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 보복공격에 나섰다. 미국 드론 공습에 사망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가 치러진 시점에 보복 공격을 개시한 것이다.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국영TV는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담당하는 혁명수비대 항공우주사단이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란국영TV는 이번 작전명이 '순교자 솔레이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군의 드론공습에 의해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56명이 압사당하고 200명 넘게 다쳤다. 이란 내 반미 정서가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 제이납 솔레이마니는 장례식 연설자로 나서며 '반미 보복'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테헤란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7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 열린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군중이 몰리면서 최소 56명이 압사하고 200여명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공식행보로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찾았다. 일각에서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살해 이후 외부활동을 꺼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공개활동에 나서며 '정면돌파전'을 강조하는 모양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노동당 제1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이정남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김 위원장의 행보는 앞서 지난 3일 미국의 핀셋공격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자 이란 정부는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동결·제한 규정을 더이상 준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솔레이마니 사망 사건으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경우 신속하고 완전하면서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즉각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테헤란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5일(현지시간) JCPOA에서 정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정면돌파’를 강조하며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약속을 파기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오늘밤에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 도발에도 언제든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액상이 미리 채워져 있는 카트리지 형태의 가향 전자담배 가운데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치러질 대선에서 전자담배 전면 규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해 전면 금지에서 규제를 완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FDA가 3일 전자담배 금지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최근 전자담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이 새해 첫 공개 행보로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세밑부터 이례적으로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중단 폐기를 시사한 김 위원장은 올해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20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의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새로운 길' 의지를 드러내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8일부터 김 위원장의 주재하에 열린 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는 31일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기구인 당 전원회의가 이처럼 오래 진행된 적은 없었다.심지어 당 대회나 당 대표자회도 이틀 이상 열린 적이 없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 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차 회의에서도 '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업 보고에서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오보를 냈다가 사과했다.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 여부를 주시하던 전문가들은 '가짜 알람'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와 비판을 보냈다.뉴시스에 따르면 NHK 온라인판은 27일 0시22분께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해상 2000㎞ 부근에 낙하했다"는 속보를 내보냈다. 하지만 곧바로 사실이 아님을 확인한 뒤 "연습용 문장이 보도됐으며 사실이 아니다. 시청자와 국민께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NHK는 현재 오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미 협상의 '연말 시한'을 앞둔 북한이 최근 장거리미사일 생산과 연관된 공장을 확장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논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NBC,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21일(현지시간)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이 낸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장거리 미사일 생산과 연관된 공장을 확장했다고 보도했다.루이스 소장은 미국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지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민주당 상원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실패에 직면했다면서 북한과의 지속가능한 비핵화 협상을 위한 실질적인 외교플랜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강경 대응 방침 카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대북 스탠스를 두고 민주당 차원에서 의회 내 반대와 견제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주도로 모두 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이 중국 측 파트너인 뤄자오후이 외교부 부부장과 처음으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예정에 없이 베이징을 방문한 비건 대표가 중국 또는 북한에서 북한 측에 재접촉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지만 비건 대표는 "발표할 추가적 방문이나 만남이 없다"고 일축했다.상하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이 베이징에서 중국 측 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역대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9월24일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 지 85일만이다.하원은 이날 6시간여의 토론을 마치고 탄핵소추안 제1항인 '권력 남용'과 제2항인 '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없이 합의 채택됐다. 유엔의 결의안 채택은 올해로 15년째다. 북한은 제3위원회 통과 때와 마찬가지로 즉각 반발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18일(현지시간) 뉴욕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올해로 6번째다.강제수용소 운영, 강간, 공개처형, 비사법적·자의적 구금·처형, 연좌제 적용,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미 상원이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한미 방위비 분담금의 급격한 인상을 경계하는 내용이 담긴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으로 동맹국과의 갈등이 생기는 것을 의회 차원에서 저지한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17일(현지시간) 2019회계연도보다 200억달러 증가한 7380억달러 규모의 '2020회계연도 NDAA'를 표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