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의 인적 쇄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진영 장관을 제외한 3명 장관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 장관은 선거 관리 주무 장관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선의 박영선 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계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무너진 보수를 새롭게 재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정치에 저항하겠다는 기치 아래 대안정당을 표방하며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만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분당 사태를 맞았다.바른미래당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은 기존 28석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4·15 총선 후보자 공천 때 ‘실거주용 1주택 보유’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는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청와대와 정부의 고위공직자 1주택 보유 기조에 발 맞춰 표심을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2일 국회에서 8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준에 부합하도록 총선 후보자 공천의 부동산 보유 기준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후보자가 공천을 받으려면 실제 거주하는 한 채를 제외한 주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끌어안기로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며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도 늘어나고 있다.한국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인사의 탈당이 있었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입당이 보류된 인사들도 상당수"라고 탈당파의 재입당 허용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바른미래당을 이끌었던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섰던 그의 복귀가 야권 정개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안철수 컴백효과’도 신년벽두부터 주목을 끈다.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됐다. 추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레리나를 꿈꾸던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이어 이베이코리아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하는 스물일곱 청년 원종건 씨를 총선 '영입인재'로 선택했다. 2005년 MBC 방송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서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29일 더불어민주당은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감동 사연을 전한 '이남자'(20대 남자) 원종권을 두 번째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MBC 방송 프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가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 표결에 들어간다.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자동 종료돼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바로 표결할 수 있다.다만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수정안(총 참여의원 31명)을 제출하면서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에 속하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이어 김동철, 박주선 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만 1020개의 사립 유치원에서 4419건의 비위가 적발됐다고 지적했다.박용진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화성 동탄신도시·서울 강북구 등 지역 학부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자녀도 회견에 함께했다.박 의원은 전국 교육청이 실시한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자신의 의원실에서 분석한 통계를 거론하며 "비위에 따른 피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인재영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호 인사로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영입했다. 1호 영입인재라는 상징성 있는 인물로 유명인사가 아닌 무명의 40대 여성 장애인을 내세운 점이 이목을 끈다.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영입인재로 최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최 이사장의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최 이사장은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26일 0시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으로 종료됐다. 3년 10개월 만에 재등장한 필리버스터는 15명의 여야 의원 번갈아 가며 50여시간 동안 진행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야의 앙금이 커지며 향후 정국도 '시계제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마련된 선거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7개월여 만에 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 협의체가 합의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회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비례한국당'이라 불리던 '비례대표정당' 창당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례한국당'이라는 정당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기 때문에 당명을 등록한 인물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는 일단 '비례한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에 대한 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20대 국회에 또다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등장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막으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뿐 아니라 '4+1' 협의체 소속 여당의원도 참여했다는 점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9시 41분께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격 상정했다. 선거법은 예산 부수법안(22건) 뒤인 27번째 안건이었으나 문 의장은 예산 부수법안 2건을 처리한 뒤 표결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이(이명박)·비박(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국민통합연대가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보수 대통합을 강조하면서도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이재오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금명간 공동대표단과 원로자문단 회의를 거쳐 대원칙 제안서에 대한 의결을 받겠다"며 "이대로 되면 보수통합을 이뤄 정권을 찾아올 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오랜 협상 끝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한국당은 격하게 반발하며 "헌정 사상 가장 추한 야합 막장 드라마"라고 맹비난했다.여야 4+1 협의체는 23일 야4당 대표가 '석패율제 포기' 합의문을 발표한 직후 열린 선거법 협상 관련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연동률 캡(상한선) 도입과 석패율제 포기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도출에 합의했다.4+1 차원의 선거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해 손한규 대표에게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조속히 재개하고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후속조치는 △당의 이름으로 안 전 대표의 정치 재개와 복귀를 공식 요청할 것 △안 전 대표 복귀에 필요한 최고위 해체 및 비상대책위 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동북아 3국의 통상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정상의 만남을 앞두고 먼저 통상장관의 만남이 진행된 것이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3국 통상장관이 만난 것은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회의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3국 간 회동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