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8년부터 생명 연장 치료 없이 개인의 뜻에 따라 존엄사를 택할 길이 열리게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연명의료를 합법적으로 중단할 근거가 담긴 관련법률안, 속칭 국회 웰다잉법안이 통과된데 따른 것이다.'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이란 긴 이름의 국회 웰다잉법안은 환자나 가족 전원의 연명의료 거부 의사가 확인될 경우 의사로 하여금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명의료를 거부한다는 환자의 뜻을
조국, 안철수 지지? 조국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막으라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촉구했다. 역시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조국 교수는 8일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막은 뒤 두 사람이 나란히 공동의 지분(n분의 1)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현재의 난국을 돌파하라고 권고했다.주장인 즉, 비대위가 현재의 최고위원회 권한을 승계토록 하자는 것이어서, 결국 임시로 공동지도체제를 구축하라고 권고한 셈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표의 백의종군을 권하면서 안철수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 길을 터주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이틀 연속 뉴스메이커로 떠올랐다. 강남구 공무원 몇몇이 조직적으로 인터넷 기사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8일 야당 소속 구의회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탓이다. 강남구 의회 여선웅 의원은 그같은 행동을 "정치 개입"으로 단언하면서, 일부 댓글은 자신 등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비방을 퍼붓고 있어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그같은 인식을 토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여 의원은 강남구청 일부 직원들의 그같은 행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함으로써 결국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유력한 잠룡들로 평가되는 문재인 반기문이 한 울타리에서 탈 없이 지낼 수 있을까? 만만치않은 잠룡으로 평가되는 안철수 의원과도 이미 화합이 쉽지 않음을 확인한 마당에 반기문이라고 달라질까?문재인 반기문의 한 지붕 밑 동거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이 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상대로 제기됐다. 그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대답은 "가능하다."였다. 정확한 워딩은 "그럴(영입할) 욕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문재인 반기문의 동거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새정치
주승용 사퇴로 인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빈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새정치련의 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비하면 다소 한가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 역시 충분히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는 문재인 대표가 최근 들어 부쩍 '마이 웨이'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이후 확연히 달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더 이상 괘념치 않고 자기 갈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공동지도체제가 물건너 간 이
주승용 사퇴가 결국 현실화했다. 아무리 예상됐던 일이라고는 하지만 주승용 사퇴가 지니는 상징성과 파장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는 친노패권에 대한 가장 구체적이고 충격적인 저항 방법이다.주승용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련 내 비주류의 핵심 멤버다. 공식 직함이나 당내 서열로 치자면 주승용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비주류 대표로서 맞장을 뜰 수도 있는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주승용 사퇴 직전까지 수석 최고위원이라는 직함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주승용 사퇴가 있기까
문재인 한명숙은 시시비비마저 초월하는 불가분의 관계인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아직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것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낸 불만이었다.엄밀히 말하면 문재인 대표의 대법원 판결에 대한 반응은 단순한 불만 차원 이상이다.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지나치게 중하다거나,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정도가 아니다. 줄곧 판결 자체가 잘못됐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는게 문제다. 이번 문재인 대표의 발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 후 김무성 대표와 따로 만나 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로 인해 독대 내용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원유철 원내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친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와 대통령이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며 "시간은 안 재봐서 모르겠지만 두 분이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표는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내용에 대한 언급을 꺼렸으며 '대통령이 먼저 보자고 한 건지, 아니면 대표가 먼저 말한건지'
새누리당 소속 박대동 국회의원의 ‘갑질’ 논란이 묘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뭔가 개운치 않은 면이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 갑의 위치에 있었을 박대동 국회의원이나 을의 입장이었을 박모 전 비서관이나 피차 상대의 잘못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우선은 관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처음 박대동 국회의원의 갑질 논란이 제기되었을 때만 해도 여론의 향배는 일방적이었다. 당연히 갑질 당사자인 박대동 국회의원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사건 내용은 박대동 의원이 갑질 폭로 당사자인 박 전 비서관의 월급에서 일정 기간 매
진중권 문재인은 초록동색?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작심하고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를 향해 자신과 함께 갈지 여부에 대해 분명히 밝히라고 최후통첩성 발언을 한 뒤의 일이었다.진중권 교수가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진작부터 야권 분열을 자극하는 이들을 비판해온 진중권 교수이고 보면 안철수 의원이라고 해서 예외일리 만무하다. 야권 내의 분열적 행동에 워낙 비판적이다 보니 진중권 교수의 입장은 대체로 문재
조국,안철수에 "절차 따르라." 질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에게 또 훈수를 두었다. 6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다. 평소에 그리 화기애애하지 못했던 조국 안철수 두 사람이고 보면 전체적인 내용이 안철수 의원에 대해 호의적이라 할 수는 없었다.조국 교수의 글 요지는 안철수 의원이 당권을 노리는 것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지만 그 절차만큼은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당권을 쟁취하려거든 당헌 당규상의 절차가 있으니 그 절차에 따르라는게 조국 교수의 훈수 요지다.
안철수 기자회견이 마침내 끝났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가 거부당하자 이번주 안에 기자회견을 통해 모종의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던 안철수 의원이었다. 그런 만큼 이번 주말이 문재인 안철수 대표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었다.그러나 6일 열린 안철수 기자회견 내용은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았다. 더 이상 새로운 역제안도 없었다. 이번엔 단지 넘어온 공을 다시 한번 문재인 대표에게 되돌리는 전술을 구사했다. 요는 자신의 혁신 전대 개최
선거구획정 합의안 마련을 위한 회동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코앞에 두고 6일 다시 이뤄진다.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가 만나 머리를 맞대고 선거구획정 합의안 도출을 위해 최종담판을 시도하는 것이다.여야는 이미 큰 고비 하나는 넘어선 상태에 있다. 지난 3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90여분간 만나 논의를 거듭한 끝에 선거구획정 합의안 논의 과정의 큰 고비였던 '지역구 대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에서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그동안 비례대표 의석은 단 한 석도 줄
안철수 박지원은 적전분열로 무너진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촌철살인의 분석 하나로 새로운 사건도 없이 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5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였다. 하태경 의원은 글에서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사태에 관해 거론하면서 문재인 대표가 당 내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막한 병법을 한껏 추어올렸다.진짜 칭찬한건지, 비아냥댄 것인지는 보는 이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만, 워딩인 즉, 이번 일만큼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3일 단행된 문재인 기자회견의 내용은 주변의 예상 그대로였다. 이미 오래 전부터 주변 측근들이 요구해온 대로 문재인 단독 지도체제 하에서 혁신안을 토대로 강력하게 공천 물갈이를 단행해 나가겠다는게 이날 문재인 기자회견의 숨은 메시지였다.더 이상 우물쭈물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는게 그같은 판단의 배경인 듯했다. 문재인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는 '분열의 전대'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점과, 자신이 사퇴 후 다시 전대에 나서는 것 역시 가당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또 안철수 의원이 제
새정치민주연합 거물 초선들인 안철수 문재인 간의 용호상박이 당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안철수 문재인 간 다툼이 어느 쪽의 승리로 결말이 나든 워낙 덩치 큰 중량급들의 싸움이다 보니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의원은 아직까지 문재인 대표에게 물러나라는 말만은 한사코 입 밖에 내놓고 있지 않다. 자신도 지난해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적이 있음을 강조하며 은근히 압박을 가하긴 했지만 노골적인 사퇴 요구만은 끝내 삼키곤 했던 안철수 의원이다. 그러나 최근 안철수 의원의 혁신 전당대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비교적 순탄하게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이라는 큰 고비를 이미 넘긴 국회가 공적연금 개혁의 두번째 과제인 사학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성공한 것이다. 사학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연금 개정안이라는 롤모델이 이미 새롭게 확정된 만큼 그에 준해 큰 잡음 없이 통과될 수 있었다.사학연금법 개정안까지 확정됨에 따라 이제 공적연금 분야에서는 군인연금 개선이 유일한 개혁 과제로 남게 됐다. 군인연금은 연금수령 조건이 오히려 공무원연금보다 더 좋아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형평성 논란과
문재인,노영민 사건에 뜨뜻미지근? 새정치민주연합이 노영민 의원의 자작시집 판매 논란으로 다시 한번 추한 면모를 드러냈다. 새정치련이 부패의 온상이라며 공격해온 새누리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출판기념회조차 금지시킨 마당에 터진 일이어서 새정치련으로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게 됐다.그런데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이 일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련 지도부가 보인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문재인 대표는 인터넷에서 이 문제가 종일 핫이슈로 부각된 1일 기자들과 마주친 자리에서 가볍게(?) 지나
종교인 과세가 마침내 2018년부터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2일 국회 본회의 관문만 넘어서면 우리 사회의 오랜 현안이던 종교인 과세가 이뤄지게 된다.종교인 과세는 지난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그 길이 열렸다.종교인에게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이 기재위를 통과한 것이다. 이날 기재위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종교인 과세의 근거를 마련키 위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 부분에 종교인 소득 분야를 새로 만들어두고
심상정 복면이 장안의 화제가 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느닷 없이 공개 토론장소에서 인기 만화 캐릭터인 뽀로로 형상의 복면을 한 모습을 연출해 보인 것이었다. 심상정 복면 치장은 최근 여당이 발의해 추진중이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심상정 대표는 1일 복면금지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한 토론회장 나오면서 '복면금지법'의 '터무니 없음'을 강조하기 위한 소도구로 뽀로로 캐릭터 복면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는 직접 복면을 써 보이며 "내가 정말 is처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