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내 비주류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혀가고 있는 듯하다. 유승민 의원은 국회법 파동으로 여당 원내대표직에서 타의에 의해 물러난 뒤 한동안 정치 현안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그러나 유승민 의원은 최근 들어 기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정치적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특정 정치 현안을 토대로 확실하게 자기 색깔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유승민 의원은 "물어보면 대답을 하겠다."는 말로 기자들의 적극적인 질문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최근 유승민 의원을 보고 있노라면 박
연일 인터넷 세상은 시끌시끌하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큰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몇 가지 내용들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도 치열한 상황이다. 마치 마주 달려오는 폭주 기관차같다.이 난국을 타개할 묘수는 없는 것일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깊은 한숨을 쉬고 있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대중들 역시 매한가지다.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강행한 가운데 대규모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다. 46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한국사 교과서 국
분단국가라는 상황은 한반도를 이념 논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렇다보니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간의 이분법적 사고와 설전은 다반사처럼 벌어진다. 이따금 현 정권에 쓴 말을 쏟아내는 진중권 트위터는 뜨거운 논쟁의 격전장이 되기도 한다.역사 교과서 국정화 과정 중에서도 진중권 트위터는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현 정부가 왜 국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지 진중권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담은 까닭이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여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국정교과서에서 사퇴하기로한 최몽룡 교수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다.양 진영 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몽룡 교수 사퇴로 일시 멈춤 상태에 빠지게 됐다. 더군다나 이번 최몽룡 교수 사퇴가 갑자기 불거진 성(性) 관련 추문 때문이어서 놀라움은 더 크다.더욱이 집필진 사퇴를 표한 최몽룡 교수의 입장도 알쏭달쏭 모호해 대중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한 대중의 정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카스 님은 “그런 기억력으로 반만년의 유구한 한민족 역사는 어떻게 기억하시려고요? 그냥 쉬세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국정교과서 집필진 사퇴는 야당의 주장대로 무리한 일 추진이 낳은 참사였다. 예상 가능한 모든 종류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안전과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군사작전하듯 밀어붙여 속전속결식으로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상사가 최몽룡 교수 사퇴 파동이라는 뜻이다.이번 최몽룡 교수의 집필진 사퇴는 그 상징성으로 인해 향후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을 키우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역으로 설명하자면 그만큼 정부의 국정화 추진 동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어이 없는 사건으로 교과서 집필진에서 빠지게 됐다. 30명이 넘을 집필진 중 달랑 두 사람이 대표집필진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고, 그나마 국사편찬위원회 브리핑 자리에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한명만 참석한 뒤의 일이라 정부의 모양새가 영 사나워졌다.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집필진 사퇴 이유는 어이 없게도 여기자 성추행 논란이었다. 아직 분명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4일 자택으로 찾아간 기자들 중 여기자 한명에게 성적 수치심이 들 수 있는 발언을 하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서울시 청년 50만원 지원 사업이 또 찬반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미취업 19~29세 청년들에게 소정의 심사를 거쳐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돈을 지불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이 논란을 낳고 있는 것이다.서울시 청년 50만원 지원 사업의 명분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탓에 사회 밖에서 배회하는 청년들에게 사회 진입의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단순히 생계 보조를 위한 것이 아닌 만큼 복지와는 다른 차원이라는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이번의 서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정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정당 선택의 자유야 누구에게나 보장된 것이니 김만복 새누리당 행이든 새정치민주연합 행이든 남들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속말로 범죄 행위도 아니고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그에 대해 시비할 일이 못된다. 그저 단순한 기행 쯤으로 여기고 웃고 넘기면 그만일 따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처럼 뭔가 부자연스러운 일을 보게 되면 왠지 불편해지는게 사람의 마음이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국정화 교과서 발행이 고시를 통해 기정사실화됐지만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국정화 교과서가 산넘고 물건너 듯 헤쳐야 할 난관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삼국지의 관우가 조조의 둥지를 떠나 유비를 찾아가는 길 만큼이나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게 국정화 교과서가 향후 헤쳐나가야 할 길인 듯 싶다.당장 국정화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하는 문제부터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 4일 있었던 국사편찬위원회의 국정화 교과서 편찬 로드맵 발표부터가 매끄럽지 못했다. 발표 현장에 나오기로 했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제
김만복 새누리당 행? 와전된 건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 재직 당시 참여정부의 안보 분야 최고 책임자였던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얼마 전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소식을 접한 이들 중엔 "설마..." 하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과거의 누적된 경험으로 잠재의식이 쌓이고, 그같은 의식을 토대로 상식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험적으로 특정인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는게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김만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부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학연금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여야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 있는 탓이다.최근 들어 정국의 블랙홀이 되다시피 한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사학연금법 개정안은 별 관심을 끌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사학연금이 공무원연금을 준용하도록 규정돼 있는 만큼 때맞춰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큰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사학연금법 개정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할 경우 개정된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문재인 대국민담화, 새정치련을 하나로? 교과서 전쟁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것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열도 질서정연하게 가다듬어지고 있는 듯 보인다. 정국이 평화로운 시절이었으면 전례로 보아 새정치련은 지금쯤 10.28재보선 참패의 책임 소재를 두고 한바탕 내분을 치르고 있을게 거의 확실하다.하지만 지금은 교과서 국정화 이슈가 워낙 뜨거운 현안으로 부각돼 있는 마당이어서 새정치련은 '내분'을 잠시 접고 '외적'과의 싸움에 전력투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4일 있은 문재인 대국민담화는 그같은 새정치련의 통
향후 만들어질 국정화 교과서 중 뜨거운 논란을 야기할 부분은 수도 없이 많다. 같은 사건이라 할지라도 보는 이들의 관점에 따라, 즉 사관에 따라 역사적 해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서다.그같은 다양한 시각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가르치자는게 국정화 교과서에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정화 교과서를 추진하는 측은 다양성이란 미명 하에 실제로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훼손하는 편향적 교과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국정화 교과서 편찬을 둘러싼 이같은 대립으로 인해 향후 국정교과서 편찬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결국 총대를 멨다. 형식논리상 교육부장관이라는 지위로 인해 그가 3일 강행된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의 주체로 역사에 남게 된 것이다.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이미 알려진대로 조만간 국회로 돌아간다.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한 황우여 장관은 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결정한 뒤 여의도로 복귀해 차기 총선 출마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지난해 8월 입각한 뒤 1년 2개월여만에 국회로 돌아가는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발걸음이 그리 가벼울 것 같지는 않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과
교과서 국정화 전쟁이 결국 치킨게임 양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정부가 숙고하기는커녕 오히려 보란 듯이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예정보다 이틀이나 앞당겨 3일 강행한 탓이다.교과서 국정화 논쟁은 역사 해석에 대한 권한을 국가가, 정확히 말하면 특정 정권이 독점하는게 맞는가 하는 원론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교과서 국정화 논란은 특정 정권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역사를 재단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에서 비롯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일고 있는 교과서 국정화 논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웃 나라
손학규계 만찬인데 손학규 정계 복귀 얘기는 없었다?2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손학규계 만찬이 있기 전후로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행보에 다시 눈길이 쏠리기 시작했다. 20여명이 참석한 손학규계 만찬이 미묘한 시기에 이뤄진게 그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손학규 전 고문은 지난해 정계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묘한 시기마다 그 이름이 거론되는 인사다. 손학규 전 고문의 이름은 새정치련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때마다 여지 없이 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최근 새정치련
역사 교과서를 놓고 정치사회적으로 시끌시끌하다. 우파와 좌파 그리고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도올 김용옥의 생각은 대중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대의 사상가로 도올 김용옥은 그동안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을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매한가지였다. 도올 김용옥은 역사교과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자 이를 두고 대중들은 핫한 반응을 나타냈다.도올 김용옥 교수는 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
이재명 성남시장은 확실이 인터넷 상의 스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직도 다소 묵직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종이 신문 등 전국 단위의 전통 매체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인물이다. 하지만 적어도 온라인에서 만큼은 이재명 성남시장만한 뉴스메이커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이는 곧 그가 대중성이 강한 정치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재 지방 행정가일 뿐 의정 활동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하지만 정당에 소속돼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행정가이자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이재명
하다하다 이젠 김무성 협박녀까지 등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요즘 동네북이 된 것처럼 보인다. 이리 치이고 저리 받히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탓이다.김무성 협박 말고도 요즘 김무성 대표를 괴롭히는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무성 대표는 지금도 사위의 마약 투약 전력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마약 사위 문제가 딸의 마약 동반 투약 의혹으로 번지자 얼마 전엔 딸이 자청해 머리카락을 350개나 생으로 뽑는 일도 있었다. DNA 검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기자들에게 이 말을
아베 전용기, 윈윈할 수 있을까?한중일 정상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과연 아시아 3국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생산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대중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베 일본 총리에게는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한일 관계가 삐걱대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전용기를 타고 대한민국 땅을 밟은 아베 총리에게 대한민국 누리꾼들이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나 위안부 문제 등 현안도 산적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