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집사’로, 김희중(50)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은 이 전 대통령 ‘분신’으로 불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 핵심측근 두 사람이 검찰에게 압수수색을 받자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2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52)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김희중 전 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권력기관들 간에 ‘상호 견제’가 필요하다는 애기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3권 분립, 다당제를 기반으로 권력을 분산시켜오고 있다. 행정부는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로부터 감시를 받아야 하고, 집권여당은 야당으로부터 견제를 받아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내려진 1심 무죄판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12일 박지원 의원이 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원외당협위원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허동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승용차를 몰아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박았다. 버스 기사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지만 허동준 위원장은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서에 가서는 “내가 누군지 아냐”며 목청을 돋웠다.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허동준 위원장을 입건하고, 혈중알코올농도 0.2%를 적용해 면허를 취소했다. 허동준 위원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다스(DAS) 본사 압수수색 의의에 대해 검찰이 설명한 대목이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머지않아 듣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다스 수사팀은 11일 다스 본사를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김성우 전 사장, 경리직원 조모씨 등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극우 인사로 알려진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온라인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다.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옷값만 수억원 사치를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하라”는 등의 글을 SNS에 올린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13 전국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범계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승환 전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이 이어져 지역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박범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에 남아 적폐청산을 위한 제도 및 시스템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사실상 지방선거 대전시장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전시장으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반발 여론이 심해지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은 정부 차원에서 조율된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다.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의 입장이고, 다른 부처에선 다양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해 사태 수습모드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또 "법무부는 투기 근절 차원에서 접근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유사수신행위 방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화폐 핵심 기술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가상화폐의 부작용은 최대한 줄여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이 옳은 조치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처럼 부실 거래소 폐쇄 방침을 정했으나 실제로 적용하긴 쉽지 않다. 거래소를 제재하려면 관련 특별법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는 법정 통화가 아니나 일반 재화로 보기도 어렵다. 성격이 모호한 만큼 관리감독을 맡을 부처도, 제재방안도 확실치 않아 특별법을 통해 합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한미 정상 통화에서 북미대화 가능성을 열어둬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미군사훈련 연기합의 등 최근 대북정책을 놓고 한미 간 공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날 밤 새해 두 번째로 이뤄진 한미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북미대화 가능성 시사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양국 정상들 공감 속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범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반면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같은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10일 청문회 불출석 혐의로 기소된 9명 선고 공판 중 윤전추 전 행정관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잘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다스(DAS) 고발사건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이 비자금과 함께 정호영 전 특검 직무유기 의혹 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다스 수사팀은 10일 취재진과 만나 “정호영 전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과 120억 비자금 성격 관련 투트랙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1차로 참고인을 불러서 이야기를 들어봤고 조만간 2차 (핵심 의혹 인물)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는 남북관계, 한일 위안부 협의, 3% 경제성장 등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를 망라해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1시간 넘게 이어진 질의응답은 사전 대본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하는 기자가 질문하는 최초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역대 대통령 기자회견을 봐도 전례 없는 진행에 청와대 회경장 분위기는 진지한 가운데도 웃음꽃이 피어나오곤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눈이 마주친 기자가 질문을 하게 된다는 룰에 기자들은 문 대통령과 눈빛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