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예정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대구행이 이번엔 무슨 이야깃거리를 풀어낼까? 갈 때마다 각종 해프닝을 만들어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대구행이 3년만에 또 이뤄진다. 행선지는 이번에도 역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인 대구공고다. 전두환 대구행은 한동안은 하나의 연례행사로 실행됐다. 매년 10월이면 열리는 대구공고 총동문회 체육대회와 동문들끼리 치르는 '전두환 각하배 골프대회' 참석이 전두환 대구행의 목표였다. 대구공고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각별한 관계는 굳이 그의 대구행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심심찮
일명 '동북공정 지도'가 논란을 낳고 있다.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라고 혈세를 투입해 만들어놓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정당화해줄 가능성이 있는 자료를 만들어 미국 의회에 제공한 것으로 폭로됐다.미국 의회가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해 중국의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재단이 엉터리 자료, 소위 '동북공정 지도'를 건넸다는 뜻이다. 문제의 동북공정 지도는 미 의회의 요구로 외교부가 동북아역사재단에 의뢰해 만든 것이었다. 주지하다시피 동북공정은 고조선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와 주류를 각각 대표하는 두 사람은 박지원 문재인이다. 박지원 의원은 호남 출신을 축으로 하는 새정치련 내 비주류의 좌장격이다. 문재인 대표가 친노를 중심으로 하는 주류의 좌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박지원 문재인 두 사람은 정확히 대척점에 서 있는 셈이다.그러다 보니 박지원 문재인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의 다툼은 지난 2월 새정치련 전당대회에서도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었다. 당 대표직을 놓고 다툰 박지원 문재인 싸움은 문재인 대표의 간발의 차 승리로 끝났다. 비록 박지원
김무성 문자내용, 한판 세게 붙어라?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제대로 한판 붙을 태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에 이어 청와대가 또 한번 김무성 대표를 상대로 여당 안살림에 참견하고 나선 것이 원인이다.이번 청와대의 간섭은 표면적으로는 공천룰과 관련된 것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유승민 원내대표 퇴임 파동 때처럼 인사 문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천은 정당이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인사이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여당 대표가 공천룰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와중에 일부 인사들은 김무성 대표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최근 단행된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동안 시리아 공습에 소극적이던 미국의 우방 영국까지 시리아 공습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는 등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그 이유가 뭘까? 얼핏 보기에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은 서방국가들이 환영할만 일인듯 비쳐질 수 있다. 당장은 골칫덩이인 is(이슬람국가)를 붕괴시키려는 서방의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 등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단행되자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미국 등이 러시아의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5일 초저녁 시청 온누리실에서 '카페트' 친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카페트'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트위터의 이니셜이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카페트 친구로 등록된 회원은 2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사건건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생길 때마다 SNS에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토크콘서트 소식도 예외 없이 누리꾼들에게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크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꼬리를
김무성 문재인, 서로 통하는 사이?과부 마음 홀아비가 안다고 김무성 새누리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두사람은 서로 마음이라도 통한 것일까? 김무성 문재인 두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촬영된 모습이 그들의 의중을 궁금케 한다.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는 최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로 의견을 모아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김무성 대표도 그렇고 문재인 대표도 역풍을 맞았다.가장 큰 역풍을 맞은 것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다. 청와대는 물론 친박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일촉즉발의 위기사항으로까지 내몰렸다. 일각
고영주 이사장(66)이 졸지에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이미 예상했던 일이기는 하지만 방송문화진흥회(약칭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이 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행한 발언은 다시 한번 그를 보수 진영의 스타(?)로 부각시켰다.고영주 이사장은 진작부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지목해 눈길을 끈 인물이다. 본인의 정확한 워딩에 의하자면, 문재인 대표가 공산주의자라는게 아니라 아니라 자신은 그렇게 확신한다는 것이었다. 고영주 이사장은 사실상 정부의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방문진 이사장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66)이 국회 국정감사장을 한바탕 휘젓더니 결국 파행으로 몰고 갔다.2일 방문진에 대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이 열리던 도중 야당 의원들이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에 불만을 표시하며 퇴장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이로써 미창과부 국감이 한동안 중단되고 말았다. 사태의 발단은 고영주 이사장의 거침없는 발언이었다. 이날 미창과부 국감은 개회 이전부터 보수 이념을 대표하는 인물인 고영주 이사장의 출석으로 인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였다.우려
김관진 김광진 두 사람의 이름이 비슷해 벌어진 해프닝이 화제로 떠올랐다. 정색하고 반박한 것은 아닌 듯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 계기였다.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자리가 대통령 뒤 인접 거리에 배치됐던 사실을 알리며 준비팀의 의전상 실수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요지는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앉아야 할 자리에 자신이 잘못 앉았던게 아닌가 하는 의문 제기였다. 행사 준비팀이 김관진 김광진 두 사람을 혼동해 벌어진 오류였을지 모른다는 뜻이 담긴
김관진 의원, 김광진 실장? 김관진 김광진 두 사람의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가벼운 해프닝이 벌어졌다.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두 사람의 자리배치가 바뀐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게 발단이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비례대표, 초선)은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뒤 돌아와 자신의 SNS에 눈길 끄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자신의 자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인접한 뒤쪽에 배치된 점을 거론하며 의전상 실수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의전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날이다. 올해도 이 날을 기해 충남 계룡대에서 조촐하나마 국군의날 계룡대 행사가 열렸다. 국군의날은 대한민국 국군에게는 생일격으로 크게 자축하고 기뻐하는 날이다. 국군의날 계룡대 행사는 대한민국 군인들에게는 일종의 생일잔치인 셈이다.따라서 국군의날이면 각군 부대에서는 군인들에게는 특식이 제공되고 이전엔 서울 도심에서 화려한 국군의날 행사가 열렸다. 요즘은 그 행사가 국군의날 계룡대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국군의날은 1950년 한국동란이 터진 뒤 속절 없이 낙동강 이남으로 밀려내려갔던 국군이 전력을 추스른 뒤
새누리당 내 계파 대립의 대척점에 서 있는 윤상현 김무성 두 사람이 또 '추돌사고'를 냈다. 윤상현 김무성 추돌사고는 이번에도 윤상현 의원이 고의로 접촉사고를 일으킴으로써 발생했다. 지난번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여권 후보 대세론에 제동을 걸려는 듯 '친박 후보론'을 주장했던 윤상현 의원이었다.청와대 정무특보로 발탁됐을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것으로 평가되는 골수 친박 윤상현 의원은 당시 주장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범여권의 대권 주자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 윤상현 김무성 추돌사고는 박근
뭐든 완벽한 제도란 없는 듯하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 시비가 일고 있는 안심번호국민공천제도 그 중 하나다. 국회의원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기존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암호화된 번호로 해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안심번호국민공천제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그로 인해 안심번호국민공천제가 새로운 제도로 정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가 일기 시작했다. 안심번호국민공천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추석연휴 기간 만나 내년 총선에 활용하기로 합의한 제도다. 그런데 합의 발표 이
대한민국의 두 정치 거물인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가 앞다퉈 자신들의 아픔을 하소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최근 능인선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세운 초대형 약사불 앞에서 김무성 문재인 두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픔을 치유해달라고 호소한 일이 그것이었다.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중을 향해 사위의 마약 복용에 대한 '봐주기 논란'을 이제 마무리해 달라는 호소를 한 것으로 이해됐다. 김무성 대표는 사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자연인 김무성이 겪어야 했던 '아비로서의 아픔'을 강조하며
반기문 총장 임기가 새삼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 직접적인 계기는 최근의 유엔총회였다. 유엔총회 행사만으로도 반기문 총장은 한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만한 인물이다. 그가 행사의 호스트인 유엔 사무총장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활발한 다자외교를 펼친 것과 맞물려 반기문 총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 관심은 반기문 총장 임기에 대한 새로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반기문 총장 임기에 대한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총장의 만남을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내년 총선에서 활용하기로 여야 대표가 합의하자 정치권이 시끄러워졌다. 특히 여당이 더욱 그렇다. 친박계 의원들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노골적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게 주된 원인이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 등 새누리당 내 골수 친박 인사들의 노골적 반발은 향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새누리당의 새로운 분란거리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조원진 의원 같은 경우 당직을 맡고 있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당 대표를 향해 "졸속협상"을 했다고 극언을 퍼부었다. 그
김무성 문재인 합의 내용을 두고 여당이 다시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툼의 단초를 제공한 쪽은 이번에도 친박이다.얼마 전 대표적 친박계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이 '친박 대안론'으로 당내 논란을 촉발한지 얼마 안돼 또 친박측 인사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건드리고 나섰다.이번엔 원내수석부대표직을 맡고 있는 조원진 의원이 저격수로 나섰다. 공격용 소재는 추석 연휴 기간중 발표된 김무성 문재인 합의 내용이었다. 그 중에서도 조원진 의원이 특히 문제삼고 나선 소재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방식에 잠정합의
박근혜 반기문은 명창과 고수 관계? 지난 25일부터 유엔에서 다자외교를 펼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사람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다.그러나 정작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활동에 결정적인 추임새를 넣는 사람은 따로 있는 듯 보인다. 그는 바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다.29일까지 유엔을 무대로 펼쳐진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바라보는 한국민들은 남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것과 함께 반기문 총장의 존재감에서 찾아졌다. 박근혜 반기문 두 사람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연일 당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평소에도 간단찮은 말 펀치를 자랑해온 박지원 의원이 이번 일을 계기로 입담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박지원 의원의 입담은 이미 공인된 상태다. 과거 민주당과 국민회의 대변인직을 수행하면서부터 박지원 의원의 입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원 의원이 누군가를 비판할 때 그의 말은 때론 냉소적이고 때론 송곳처럼 날카롭다. 지난 23일 새정치련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에 의하면 박지원 의원은 영락 없는 퇴출감이다. 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