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 달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발표를 통해 '검찰개혁' 청사진을 내놨다.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검찰 직접수사 축소 외에 부당한 별건 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 출석조사를 최소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특히 검찰의 대표적 인지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특수부)의 축소·폐지를 이달부터 추진해 거점 검찰청 3곳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명칭을 '반부패수사부'로 개편,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실행방안이 주목을 끈다.조국 장관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개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등을 둘러싼 대규모 집회가 ‘갈등의 광장정치’라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깊은 대립의 골로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치적 의견의 차이나 활발한 토론 차원을 넘어서서 깊은 대립의 골로 빠져들거나 모든 정치가 거기에 매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표출된 국민의 다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이후 검찰이 범죄 피의자 등의 인권 문제 논란을 불렀던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대검찰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공개소환 폐지 방침은 이날부터 시행되며, 사건 피의자와 참고인 등 모든 사건 관계인에게 적용된다. 다만 포토라인이나 출석 후 조사 사실 공개 여부는 논의를 통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ASF 발생 지역 안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김포 내에 있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수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이 발생했던 농가 3㎞ 내의 돼지에 대해서는 살처분한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수매한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반경 3㎞ 내의 기존 살처분 대상 농가는 수매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도축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발표한 개혁방안에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청와대가 검찰의 개혁안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여야의 평가는 갈렸다.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대통령의 지시에 부응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검찰이 어떻게 민주적 통제를 받을지 등이 없다"며 "근본적이고 철저한 검찰개혁 의지를 읽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군의 날 71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애국·평화·국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군의 역할과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고, 평화·번영의 초석이 되겠다"며 "우리 국군은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애국의 군대이며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앞장서는 국민의 군대"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반도에 사는 누구나 자자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27일 검찰을 향해 검찰개혁을 위한 성찰을 강조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뒤 개혁의 주체로서 실행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주변에 대한 수사 이후 처음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주변에서 열린 대규모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 대한 응답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은 “국민과 국회 결정에 따라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29일 ‘검찰개혁에 관란 검찰총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부터 이러한 입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나 수사권 조정 등 법·제도 개혁뿐 아니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장관이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추궁하는 등 검찰이 지속적으로 수사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린다는 피의사실 유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사실상 ‘경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 조치법의 입법을 추진한다.윤관석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3차 회의를 통해 특별 조치법을 추진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다고 밝혔다.윤 부의장은 "당정청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법 개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당론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경제 분야 활력,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성취"라면서 "평화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강도 높게 수사중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조 장관 수사를 언급하며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총장은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 시작 이후 검찰 수장의 첫 외부 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조국 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 연단에 선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각국 정상들 앞에서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 안에 유엔 기구들을 주재하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DMZ 평화지대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안전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뉴욕발 연합뉴스와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의 일반토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미 양국 대통령이 뉴욕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24일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오는 11월 김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가능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재개 의지를 보인 북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정상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도 다시 확인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트럼프대통령과 6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들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의혹에 휘말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명 이후 "원정출산 운운하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흠집을 내던 패기는 쥐구멍으로 들어갔나"라며 여당을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월요일인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검색 1위였고, 그것을 비합리적인 매체가 쓴다. 그리고 민주당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국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20일 뉴시스와 각 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전날 만찬 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 조율을 마무리했다. 여야는 오는 26일 정치, 27일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다음달 1일 사회·문화 등 나흘간 각 분야별로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며 정기국회 막을 올리기로 했지만, 국감 일정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 바 있다.이어 대정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야당이 '국회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압박을 시작했다. 이에 여당은 민생을 강조하며 야당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정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국정조사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는 국정감사·조사법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이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피의사실 공표 금지를 강화하는 공보준칙 개정안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에 당정이 조 장관 가족수사 종결 이후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결론을 냈다.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개혁 및 법무개혁 방안 협의를 거쳐 이같이 공보준칙 개선 방향을 잡았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공보준칙 개정안, 검찰 형사공판부를 강화, 검찰개혁추진지원단 구성을 통한 검찰 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 대해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예비역 중사 공상 판정에 대해 사실상 재검토를 지시한 셈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청와대 출입기자 단체 SNS메신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목함지뢰 폭발사고 부상자의 상이 판정과 관련해 '관련 법조문을 탄력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