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16일 오후 국회 안 의원회관에서 열렸다.'제사보다 젯밥'이라고 이날의 중앙위는 상정되는 안건보다 문재인 대표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날 것인가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표직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탓이다.심지어 정통 언론들조차 중앙위에 상정된 안건 내용보다 문재인 대표의 거취에 대한 전망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을 정도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이날의 새정치련 중앙위는 예정보다 빨리, 싱겁게 마무리됐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펀드를 제안하면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통령 월급과 국무위원 월급 일부를 갹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청년 일자리 펀드에 대해 청와대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월급 기부를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평가하면서 우리 사회에 상생의 정신을 확산시키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월급으로 단초가 마련될 기금 조성에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폭넓은 참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운명을 가를 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를 16일 오후 2시 시작한다. 중앙위 개최 장소는 국회내 의원회관 대회의실이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중앙위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이 부결되면 즉각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다.중앙위에 상정된 안건은 두 가지다. 공천관련 당헌 개정, 체제 변경 등에 관한 당헌 개정의 건이 그 것이다. 중앙위가 처리할 혁신안 중 가장 예민한 부분은 공천룰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날 중앙위가 처리할 혁신안은 공천룰과 관련해 공천선거인단 구성, 결선투표제 실시, 신
박근혜 대통령 월급 일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이를 위해 대통령 월급 일부가 매달 일정 부분 떼어내진다.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펀드 조성을 지시하면서 자신이 단초가 되겠다고 공언한데 따른 조치다.15일 열린 국무회의 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 고용 증대를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에게도 청년 고용 증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발언이 있은 직후 청와대는 대통령의 발언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경북 구미시의 유명한 국회의원 심학봉이 백주대낮에 외간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입법기관 의원 배지를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새누리당을 ‘성누리당’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으로 또 다시 칭하게 한 심학봉 성폭행 논란 사건!지난 7월말 드러난 심학봉의 도덕덕 해이 행태는 실로 입에 올리기도 낯 뜨거울 정도로 지나쳤다.국회의원 심학봉은 국회 상임위 회의가 있던 날 대낮에 대구의 모 호텔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40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심학봉의 성관계는 서로 동의된 상태에서 깔끔하게 즐
윤상현 김무성의 기류가 참으로 묘하다.다음 대통령 선거를 하려면 한참 멀었는데 느닷없이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발걸음에 딴죽을 걸기 시작했다.윤상현 김무성이 서로 상징하는 바는 크다.윤상현 의원은 친박 ‘성골’로 박근혜 대통령의 충복이다. 김무성 대표는 과거에는 친박 좌장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박’을 떨쳐내고 독자 행군하는 암묵적인 대선후보다.윤상현 김무성의 정서적 공감대가 살짝 벌어졌음이 최근 윤 의원의 ‘도발적’ 발언으로 까발려졌다. 윤 의원의 말 뽄새는 곱상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속을 들춰보면
반기문 임기 이야기가 다시 사람들 입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런저런 신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맞물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반기문 임기는 정확히 내년 12월 말일이다. 다음 대선은 그 이듬해 말에 치러진다. 톱니바퀴 물리듯 시기적으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게 반기문 총장의 임기와 차기 대선이다. 성완종 파문에 이완구 전 총리가 말려들면서 '충청 대망론'이 잠잠해진 것과 함께 반기문 총장도 대선 후보군에서 한동안 밀려나 있는 듯했다.
윤상현,김무성을 집적거리다?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독주에 제동을 거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당의 대선 후보감으로서는 왠지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윤상현 의원의 그같은 발언은 그가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졌다. 윤상현 김무성 평가는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왔다. 윤상현 의원의 발언 요지는 김무성 대표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윤상현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의 그것보다 낮은 점을 지적했다.
윤상현 김무성 평가, 그 의도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같은 당 김무성 대표에 대한 '품평'은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요는 김무성 대표가 여권을 대표할 대선 후보감으로서 어딘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윤상현 김무성 품평은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고 있은 골수 친박이라는 점으로 인해 그 의도가 각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표현 아닌가 하는 의혹 때문이다. 윤상현 의원은 15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만으로는 여당이 대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취지의 주
새정치민주연합을 쥐락펴락하는 거물 초선들인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만남이 세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문재인 새정치련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만남은 특히 16일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하지만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가시적 성과 없이 회동을 마쳤다. 이 날 만남이 특별히 관심을 끈 건 당 중앙위에서의 혁신안 표결이 연기될지 여부였다. 안철수 의원은 혁신안 표결을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5일 저녁 6시 서울시내 모모한 장소에서 전격적으로 회동했다. 문재인 안철수의 만남은 그 성격으로 인해 안철수 의원의 당내 위상을 확인해주는 계기가 됐다.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1차 관문이 될 16일의 당 중앙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 의원과 단독으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문재인 안철수 만남은 큰 관심을 끌었다. 극적인 합의는 없었지만 이번 문재인 안철수 회동은 안철수 의원이 당내 비노 또는 반노 세력의 중심임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문재인 대표가 가장
구청장 청첩장이 무더기로 발송되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구청장 청첩장 대량 발송 사건은 서울시내의 모 구청장이 지난 주말 자녀 혼사를 치르면서 무려 1천800장의 청첩장을 관내 인사들에게 보낸 일을 가리킨다.구청장이 발송한 청첩장 수도 놀랍거니와 청첩장을 받은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더욱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이번 구청장 청첩장 사건은 공직자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이 행여 구설에 오를 것을 저어해 자녀 혼사를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히 치르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문제의 구청장이 청첩장을 보낸 대상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간 대립이 점입가경이다. 마치 오월동주 고사를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근거리 대립은 갈수록 감정 다툼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비난에 다시 한번 맞불을 놓았다. 문재인 대표가 14일 안철수 의원의 공개서한에 공개답장으로 응수한 것이다.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이 마치 핑퐁 게임을 하듯 공개적으로 설전을 펼친 주제는 문재인 대표의 재심인 사안이었다. 안철수 의원이 공개서한을 통해 재신임 투표 철회와 당 중앙위원회 연기를 요구하자 문재인 대표는 일언지하에 이를 거
노사정 합의문으로 근로자들은 한결 더 피곤한 신세에 처하게 됐다.특히 고참 근로자들의 경우 연공서열제의 폐지로 동료와의 경쟁에 시달리고,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치받히면서 임금피크제로 인한 추가적인 임금 삭감까지 견뎌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노사정 합의문 곳곳에는 그간 연공서열제의 단맛에 빠져 있던 근로자들을 긴장시키는 요소들이 들어 있다. 자칫 사용자가 각종 제도를 악용해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책임까지 저버릴 위험성마저 엿보이는게 최근에 마련된 노사정 합의문이다.노사정 합의문이 향후 효력을 발휘하게 되면
문재인 재신임 문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다시 내홍에 휩싸였다.얽힌 실타래를 풀고자 누군가가 방안을 제시하면 그 방안을 놓고 새로운 분란을 일으키곤 하는게 요즘 새정치련의 모습이다.문재인 재신임 이슈도 마찬가지다.관전자들은 재신임 방법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문재인 대표의 제안은 엉뚱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재신임 결과가 무엇이든(재신임으로 나와도)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초를 쳤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재신임 제안을 '유신시대의 언어'라며 격렬하게 내동댕이쳤
국방부 인사단행, 행간의 의미는?파격에는 늘 해석이 분분하기 마련이다.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이번 국방부 인사단행도 여기저기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일부 누리꾼들의 핫한 반응을 들여다보면 국방부 인사단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파격을 가장한 자기 사람 챙기기라고 보고 있기도 하다. 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번 국방부 인사단행에서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3사관학교 출신의 대장이 처음 오른 것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군 장비 납품
조국 안철수 싸움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국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단단히 화가 난 듯하다. 14일 조국 교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행간을 읽어보면 그 표적이 안철수 의원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글 내용을 보면 조국 안철수 두 사람간의 추가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조국 교수는 해당 글에서 원칙과 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새정치련 내부에서 불거져 나오는 혁신안에 대한 불만 의견을 반박했다. 요는 룰대로 하자는 것이었다. 혁신안이 싫으면 당 중앙위원회에서 반대표를 던지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반노의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선 듯하다.안철수 의원의 그같은 움직임은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부터 본격화됐다.그로 인해 문재인 새정치련 대표, 김상곤 혁신위원장 등과 번갈아가며 설전을 주고받은 안철수 의원은 얼마 전엔 기자간담회를 자청, 또 한번 문재인 대표와 혁신안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혁신안이 당의 '체질 개선'은 도외시한 채 '제도 개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게 안철수 의원의 지적이자 불만이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친노 패권주의
조국 안철수 설전 불붙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정조준했다. 새정치련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에 참여해 당 혁신안을 만드는데 일조한 조국 교수가 그 내용에 대해 연일 비판을 가하는 안철수 의원에게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격을 가한 것이다. 이로써 문재인 안철수간, 김상곤 안철수간 설전에 이어 조국 안철수간 설전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요즘 부쩍 공격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행보로 보아 조만간 반격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국 교수의
노사정 대타협 내용의 핵심은 끝까지 쟁점으로 남았던 '공정해고'와 취업규칙 개정에 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쉽게 말하면 사용자로 하여금 저성과자나 부적응자에 대한 해고, 근로자에게 불리한 내용으로의 취업규칙 개정을 보다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이다.단, 노사정 대타협은 해고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취업 규칙과 관련해서도 요건과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밖의 눈여겨볼 노사정 대타협 내용으로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절감된 재원은 청년고용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