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불교문화의 총본산인 천년 산사 7곳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유산 보호와 가치 유지를 위한 4대 권고 사항을 어떻게 지켜갈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유네스코는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산사는 양산 통도사
호날두-메시 '징크스'만 남기고 네 번째 월드컵 퇴장카바니 이제는 골악령 떨친 파랑새-음바페 60년 전 펠레처럼[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호-메 로스(loss)!'호날두와 메시, 어느 쪽도 ‘월드컵 우승 서사시’는 쓸 수 없게 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녹아웃 라운드에 오르자마자 동반 패배로 ‘3전 4기’의 월드컵 정상도전은 물거품이 됐다.우루과이 포르투갈, 프랑스 아르헨티나 하이라이트는 동반 탈락이었다. 지난 10년간 발롱도르(FIFA 통합 시상 포함)를 5회씩 양분해온 포
한국 독일전서 대반란, 멕시코 반응은 "생큐 코리안 브라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이런 반전이 또 있을까.2014년 월드컵과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잇따라 석권해 세계축구계의 명실공히 지존으로 군림해오다 러시아 월드컵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대수모를 당한 ‘디 만샤프트’ 독일. 그 게르만군단을 1차전부터 격파해 파란을 일으킨 뒤 한국까지 꺾고 16강 티켓이 손아귀에 들어왔다고 방심하다 지옥 문턱까지 떨어진 멕시코. 한국이 27일 밤 월드컵사에 길이 남을 ‘카잔의 대반란’으로 독일에 0-2 대참패를 안긴 덕에 멕시코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말이 필요 없다’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한국 독일 매치 라이브 블로그에서 F조 최종 순위표에 달린 제목이다.'1%의 기적'을 위해 후회 없이 투혼을 불사른 한국에 충격적인 0-2로 대참패를 당해 조 2위에서 꼴찌로 추락해 탈락한 독일. 조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한국축구사에 길이 남을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모두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천당과 지옥을 바꾼 최종순위에 ‘카잔의 밤’은 환희와 비탄으로 갈렸다. 한국 독일 하이라이트는 투혼의 반전이었다. 조 3위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독일-한국 3차전. 월드컵 레이닝 챔프 독일과 10번째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이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들어 위용이 실종된 게르만전사들이 전열을 갖추기 전에 태극전사들이 ‘닥공(닥치고 공격)’을 펼쳐야 기적같은 뒤집기를 노릴 수 있는 결전이다.27일 자정을 사이에 두고 90분 간 카잔에서 벌어지는 F조리그 독일-한국 3차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 신태용 감독이나 지독(知獨)파인 에이스 손흥민은 FIFA 공식 기자회견에서 저마다 1%의 기적을 향한 집념을 밝혔
연쇄 실수에 멘탈 붕괴, 장현수 주장 승격으로 독일전 선발 출격 득실은?[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배구에서 동료가 공격 범실을 하면 세터는 기를 살려주기 위해 다시 한 번 공을 연결해준다. 또 실수해도 보기 좋게 거듭 토스해줘서 기어코 화끈한 공격 성공으로 자신감을 찾도록 하는 게 코트 사령관 세터의 역할이기도 하다.랠리가 거듭되는 배구에서는 이렇게 실수한 동료의 '기살리기'가 바로 이어지지만 축구에서는 쉽지 않다. 최소한 48시간이 지난 뒤에 경기가 열리는 국제축구경기에서 실수한 선수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는 것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불행 중 한명은 천만다행. 투신하는 사람이 행인과 충돌한다면 둘 다 즉사하는 참변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데 기적처럼 행인이 불귀의 객이 되지 않는 희귀한 사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오피스텔 추락 여성과 행인 충돌 사건이 그렇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부산의 한 15층짜리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행인 B씨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졌지만 B씨는 찰과상만 입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외려 행인이 숨졌다는 소문이 퍼지자 경찰 관계자는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붓으로 유려한 동양적 선과 여백을 평면적으로 강조하는 사군자(四君子)가 아니라 돌과 강철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면 그 매력은 어떨까.돌을 받침대 삼고 전통 동양화의 소재인 사군자를 강철의 강인함과 조화시켜 유연한 식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초대전이 열린다. 27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3층 D홀에 마련되는 ‘조형아트 서울 2018’에 초대된 조각가 김광호의 색다른 사군자 세계가 선을 보이는 것이다. 작가 김광호는 사군자 조각의 입체적 특성을 살리
- 독일 전력 약화 변수, 루디와 후멜스 부상-보아텡 결장- 한국 16강 가능성 변수는 기성용 부상-장현수 트라우마[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독일 스웨덴 결전에서 토니 크로스의 극장골로 기사회생한 게르만 전차군단.한국 멕시코 격돌에서 손흥민의 극장골로 구사일생으로 실낱 같은 16강 가능성의 불씨를 살려낸 태극전사 신태용호.27일 밤 11시(한국시간) 한국-독일 3차전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가능성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서는 양 팀 모두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으로선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스토피지 타임(stoppage time)이 뜨겁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후반 추가시간에 포기하지 않는 집념에 대해 보상이 감동의 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절망을 일순간 희망으로 바꿔놓은 극장골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부상 등으로 정규시간에 중단된 시간을 조각조각 모아 전광판이 멎은 뒤 폭발한 극장골이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서 나온 71골 중 14%나 차지했기에 희망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포기하지 않는 월드컵 전사들의 도전은 마지막 순간까지 빛난다. 한국-멕시코 결전에서 손흥민이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연속골을 퍼부으며 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반면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2경기 동안 12차례의 슛 세례에도 골 침묵에 빠져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최근 몇 년간 이들과 발롱도르를 다퉈온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로서는 부담 백배의 코스타리카전이었다. 호날두와 메시의 희비를 바라보는 세계축구 최고 몸값 스타 네이마르의 심경은 실로 복잡했을 터다.네이마르는 22일 밤(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에서 벌어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리그 브라질-코스타리카
한국 28년 만에 월드컵 첫판 무득점 '최악의 빈공'장현수 범실에 박주호 김민우 악령, 넘버3 수문장 조현우는 슈퍼세이브[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유효슛 제로. 최악의 빈공이었다. 한국이 28년 만에 월드컵 오프닝 매치에서 무득점의 굴욕을 떠안았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벨기에와 첫판에서 0-2로 패한 이후 첫 골도 얻지 못한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3연속 무득점으로 비난을 받았던 스웨덴은 180도로 달라져 한국 골문을 집중 유린했다. 한국은 모처럼 중앙수비수들이 몸을 던지는 살신방어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유럽 득세는 얼마나 이어질까.2018 러시아 월드컵이 약체로 꼽히던 개최국 러시아가 중동의 전통강호 사우디아라비바를 5-0으로 대파하면서 초반 레이스에서 유럽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17일 새벽(한국시간)까지 벌어진 8경기 중에서 유럽팀이 다른 대륙 상대와 벌어진 4차례 결전에서 러시아 외에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등이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이에 17일 밤부터 펼쳐지는 코스타리카-세르비아, 독일-멕시코, 브라질-스위스 결전 등 주말 세 경기에서도 다른 대륙 강호와 맞붙는 유럽팀들의 독주가 계속될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의 중 7.27 km²의 부지에 조성돼 인구 9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청라국제도시다. 송도, 영종과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구성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불이 나 화들짝 놀란 주민 55명 긴급대피 사태가 빚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58층짜리 아파트 17층 집에서 화재가 발생, 아파트 주민 55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웃고, 리오넬 메시는 울고.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세계 축구를 주름잡아온 두 지존의 명암은 ‘11m의 플레이스킥’부터 갈렸다. 개막 이틀째 월드컵 하이라이트 빅매치로 꼽힌 스페인과 결전에서 전반 4분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는 특유의 헛달리 짚기로 ‘헐리우드 액션’ 논란에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해트트릭의 시발점으로 명중시켜 3-3 무승부로 유로 2016 챔피언의 체면을 지켜냈다. 자신의 월드컵 1호 PK골을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페널티킥 기록을 남긴 호날두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주말 지구촌에서는 아프간 동부서 차량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 사망이라는 참극을 낳은 테러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클럽 최루가스 폭발사고, 러시아 택시의 군중돌진사고가 잇따르면서 시상자가 속출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해경이 하루 사이에 난민 1천여명 구조 등으로 스페인 정부가 앞장서서 최악의 난민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난가르하르 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20명 사망에 16명 부상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 일대에서는 옴진리교 신도에 의한 사린가스 살포 사건으로 13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참사 이후 일본 고속철도 사고는 톱니바퀴처럼 빠르고 안정적인 운행만큼이나 비교적 적었다.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 신칸센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이따금씩 발생해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 열차 내에서 무차별적인 흉기 난동으로 1명 사망, 2명 부상이라는 참극이 빚어졌다. 10일 NHK 방송, 요리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세기의 담판’을 위한 북미 정상의 하늘길이 열려 싱가포르로 모이고 있다.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을 출발해 중국 상공을 거쳐 싱가포르로 향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도 시차를 두고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항로를 잡고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느 항공편에 탑승했든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G7 정상회의 일정을 채 마무리짓지 않은 채 캐나다를 떠나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올 시즌 들어 한국인 타자들의 ‘그랜드슬램 바이러스’가 최지만에게까지 강렬하게 퍼졌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추신수와 음주운전 파문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빅리그 복귀에 집념을 불사르는 강정호에 이어 최지만까지 만루홈런의 짜릿한 손맛을 본 것이다. 특히 대타로 주어진 기회에서 집중력을 끌어모아 다이아몬드의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는 거포본능으로 다시 강렬한 인상을 던진 최지만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벌어진 2018 미국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술로도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한 젊은이의 위태로운 투신위협 시위가 세간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여자친구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아찔한 소란이 주말에 벌어졌다.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A(24)씨가 난간에 한쪽 발을 올린 채 위태롭게 서서 ‘여자친구를 불러달라'고 소리치면서 경찰과 2시간가량 대치하다 가족과 친구 등의 설득 끝에 위험한 시도를 단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