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비리를 전담 수사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검찰개혁법안’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표결처리를 강행하려는 여당과 무조건 막겠다는 제1야당 간의 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밝힌 바와 같이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법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 4명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 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를 지속했다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다.이에 오신환 원내대표는 "윤리위를 동원한 막장정치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분파적 해당행위를 일삼은 장본인은 바로 손학규 대표 자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출석위원 8인의 전원 일치로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변혁 의원 4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이후 여야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도래했지만 국회가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져들면서 시한 내 처리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질극" "집단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이라고 맞섰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이 199개 민생·경제법안 전체를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삼은 것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국회를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모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백 전 비서관의 휘하에서 일한 A수사관이 1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앞서 울산지검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먼저 수사할 당시 한 차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제 개혁안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맹우 사무총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일단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필리버스터를 하기로 했다. 의총에서 반론없이 다 찬성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의총 후 기자들에게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고 짧게 밝혔다.앞서 한국당은 국회 의사과에 이날 열리는 본회의의 모든 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제기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그대로 (비리 첩보를) 이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시장 '하명 수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 내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노영민 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리에 대한 첩보는 당연히 신빙성을 판단 이후에 (청와대의) 조사대상자인 경우에 조사한 이후에, 아닌 경우에는 그대로 관계 기관에 이첩했다"면서 "그대로 이첩을 안 했다면 직무유기"라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투쟁의 고삐는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에 협상을 제안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온책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 개정에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한국당도 함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미회담 자제 발언’ 논란을 부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회유와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밤 단식농성 8일 만에 쓰러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과 관련해 "황 대표가 건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 의식을 잃고 심야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황 대표는 단식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단식농성을 벌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반 단식에 들어갔다. 패스트트랙을 '불법적 폭거'라고 규정한 한국당은 타협보다 강력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0분께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단식 농성 텐트에서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단일안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전 원내대표 홍영표 의원,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김관영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4+1' 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했다.회의에선 민주당 백혜련 의원 안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안건 상정 권한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권이 주목받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는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감소 대신 비례대표 의석 증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내용이 담겼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지난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의 공조 하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211일 만에 상정 및 처리 절차를 눈앞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으로 한·일 기업(2)과 양국 정부(2), 국민(α)들이 참여해 '기억인권재단'을 설립하는 '2+2+α'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을 통해 3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배상판결이 확정된 원고들과 별도 신청을 받은 인원까지 최대 1500명에게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구상이 담겼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일 양국 기업과 정부, 국민이 참여하는 기억인권재단 설립을 통해 1500명에게 300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를 맡은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변혁 의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학규 대표의 당권파와 변혁으로 대표되는 비당권파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오신환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또한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등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민식이법'과 '해인이법'을 비롯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추가 대책 및 예산 증액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열리는 법안소위에서 해인이법, 한음이법, 태호·유찬이법을 모두 처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이 5년간 34명에 이른다"며 "교통안전 법안 처리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체계적 대책 마련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 처리를 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여당과 군소야당이 모여 이른바 '4+1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4+1 협의체'를 성공적으로 복원할 경우 한국당과의 협상 없이도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홍영표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만나 27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선거법 개정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법안 논의를 위해 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본회의 부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갈등이 점점 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여야 간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맹공하고 일반 처리 가능성을 계속 시사하면서 한국당에 협상에 나설 것을 강하게 압박했다. 또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때문임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당의 연장 요구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두 달 전 삭발식을 감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에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단식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은 황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황교안 대표는 20일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고위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소방관들의 진정 어리고 헌신적인 활동과 숭고한 희생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문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며 "너무 늦게 이뤄져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17분간 생중계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여야의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강도높게 비판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국민의 질문을 마주한 문 대통령은 국정철학과 운영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 꿰뚫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비쳤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따갑게 들어야 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입장 표명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운동권 출신으로 대표되는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을 겨냥한 인적쇄신론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임 전 실장 선언 이후 오랫동안 여권의 핵심 세력이었던 86그룹이 이제는 정치신인들에게도 자리를 넘겨 주고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15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86그룹에 대해 "개개인이 역량 있는 사람들은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